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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선거동향〉서동수 포항고 총동창회 부회장, 두호동 시의원 출마선언!
〈우리동네 선거동향〉서동수 포항고 총동창회 부회...
▲ 서동수 포항고 총동창회 부회장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서동수 포항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53)이 19일 포항시 북구 ‘두호, 환호동 선거구’에서 포항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따라 장량동 선거구의 조정 가능성으로 각 후보들이 ‘두호, 환호동’선거구로 몰리면서 이곳 선거구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포항지역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곳에서 출마를 표명한 후보는 박승훈의원과 김상원의원, 복덕규의원 등 현역의원 3명과 김진율 전의원, 박해자 한국가정법률 포항상담소장 등 5명이었는데 서동수 부회장의 가세로 6명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선거구 개편이 확정돼야 하겠지만 현재 이곳 선거구에서 2명의 의원정수가 배정될 경우 자유한국당내의 공천경쟁이 매우 치열해 질것으로 지역 정치권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이날 출마선언을 한 서동수 부회장은 포항토박이 출신으로 중앙초등(32회), 포항중(37회), 포항고교(34회), 대구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으며, 포스코 ICT 노사대표위원과 청운로타리클럽회원, 포항고 OB산악회장, 서석진 법무사 사무장 등 활발한 사회단체활동을 해온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포항시 북구 두호1지역 당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서부회장은 “법무사 사무장으로 20년간 재직하며 쌓은 다양한 법률상식과 정보를 활용하여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자 출마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뜻을 전하는 올바른 대변인으로, 믿음직한 일꾼으로, 성실한 봉사자로 시의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출마포부를 밝혔다. 서부회장은 이어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영일대 해수욕장과 환호해맞이 공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이나 관광지 개발, 지역내 유휴지를 활용한 시민체력단련장 조성, 죽도시장~영일대해수욕장~환호해맞이공원을 연결하는 5km 편도 노면전차를 신설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우리동네 선거동향〉 흥해시의원 선거에 40대 후보 가세, 각축전
〈우리동네 선거동향〉 흥해시의원 선거에 40대 후보...
▲ 흥해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최현용 대표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모두 7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선거구에 40대 초반의 젊은 후보가 뛰어들어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흥해시의원 출마를 선언한 주인공은 향토기업인 달전해수탕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최현용씨(43). 최대표는 “오랜 고민 끝에 고향인 흥해에서 봉사하기 위해 기초의원 출마를 결심했다”며 “자유한국당 포항북구 당원으로, 기존 후보들과 정정당당하게 공천경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느닷없는 최대표의 가세로 흥해지역은 현재까지 시의원 출마를 표방한 예비후보가 모두 8명으로 늘었으며, 특히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는 현역의원인 백강훈 의원을 비롯 오영섭 흥해읍 체육회장 등 4~5명에 이르는 등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현용 대표는 흥해읍 매산리가 고향으로 영신고(1회)를 졸업한후 포항1대학에 진학해16대 총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북포항 JC 회장, 2005년 한국 JC 통일정책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청년단체 리더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흥해읍 체육회 제정위원이기도 한 최대표는 지역 향토기업인달전해수탕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만큼 기업가의 특성을 살려 흥해지역 청년들의 실업난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언론사 등에 업고 불법여론조사, 대구경북 발칵 뒤집혀!
언론사 등에 업고 불법여론조사, 대구경북 발칵 뒤집...
▲ 포항시내 전경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대구·경북지역 유력 언론사인 대구방송(TBC)과 매일신문의 의뢰를 받아 대구·경북지역 22개 자치단체장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업체가 불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것으로 밝혀져 대구경북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이 같은 불법혐의가 드러났으나 이미 여론조사결과는 TBC와 매일신문을 통해 보도됐으며, 그 덕분에 여론조사결과가 좋게 나온 후보들은 엄청난 반사이익을 얻은 반면 상대적으로 여론이 좋지 않게 나온 후보들은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본의 아니게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로 인식돼 각 후보진영에서 크게 반발하는 등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상북도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경북여론조사위’)는 불법 선거여론조사를 한 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적법하게 여론조사를 한 것처럼 속여 등록한 대구소재 여론조사업체 「폴 스미스 리서치」 대표자에게 과태료 1천5백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북여론조사위는 폴스미스 리서치에서 시행한 총 22건의 여론조사에 대해 ‘인용 공표 및 보도금지 결정’을 내렸다. 경북여론조사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 1월 8일까지 대구방송(TBC)과 매일신문으로부터 공동으로 여론조사 의뢰를 받아 포항을 비롯 대구·경북지역 22개 기초단체장 선거여론조사를 하면서 응답 완료자에 포함시켜서는 안 되는 ‘19세 미만의 자’와 ‘관할구역 이외의 자’를 포함시켜 불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폴 스미스 리서치는 이 같은 불법을 저질러놓고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할 때에는 이를 포함하지 않은 것처럼 허위로 등록하고 그 결과를 공표, 보도하게 한 혐의이다. 문제는 이 같은 여론조사업체의 불법에도 불구하고 이미 여론조사결과는 의뢰기관인 TBC와 매일신문을 통해 보도돼 지역민들 대부분이 여론조사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거나 인식하고 있어 자치단체장 선거에 엄청난 해악을 끼치게 됐다는 점이다. 포항에서 시장출마를 준비 중인 P후보는 “불법여론조사기관이 1천5백만원의 과태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조작해서 나온 결과를 그대로 보도한 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며 “대구 경북 여론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영방송인 TBC와 매일신문이 이 결과를 그대로 보도해 선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됐다”고 성토했다. 지역 여야 정치권 관계자들은 “유력 언론사에서 검증되지 않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것도 문제이지만 또 조사결과를 여과 없이 그대로 보도한 자체가 큰 문제”라며 “각 후보 진영에서 본격적으로 선거를 준비하려는 시기에 이 같은 불법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해 결과적으로 대구 경북지역 선거전체를 망친 꼴”이라고 말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포항~영덕 철도 드디어 26일 개통
포항~영덕 철도 드디어 26일 개통
▲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3리에서 바라본 동해중부선 철로 【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기찻길이 뚫렸다. 포항시민과 영덕군민이 철로에서 서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진으로 연기됐던 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운행이 구조물 정밀 안전점검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철도청에 따르면 포항~영덕 구간은 총연장 44.1km로 당초 지난해 말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지진발생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개통을 연기한후 이번에 정식 개통하게 됐다. 오는 25일 개통식 행사후 26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가는 열차는 하루 14번 왕복 운행하는데 포항역에서 출발해 월포역~장사역~강구역~영덕역까지 이어지며 시간은 34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오전 7시 58분이고 마지막 열차는 밤 7시30분이며, 영덕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오전 8시 52분, 마지막 열차는 밤 8시50분이라고 철도청은 밝혔다. 또한 열차의 모든 좌석은 자유석으로 요금은 2천6백원이며, 경로우대 30%, 장애인 우대 30~50%, 어린이와 국가유공자 우대 50% 할인되며 주중 정기승차권을 이용하면 45~60% 할인 혜택을 준다고 철도청은 덧붙였다.
〈우리동네 선거동향〉나홀로 선거운동, 얼굴알리기 백태
〈우리동네 선거동향〉나홀로 선거운동, 얼굴알리기...
▲ 포항시 북구 우현동 기초의원 예비후보 정원택씨가 요양시설을 방문한 모습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기초, 광역의원은 물론 도지사, 교육감 후보에 이르기까지 얼굴을 알리기 위한 후보자들의 다양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다수 후보자들의 대표적인 나홀로 선거운동방식 중 으뜸은 각종 단체나 모임에 참석해서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다. 지역별 동창회나 로타리클럽, 향우회 등에 참석해 소개를 부탁하거나, 자신의 연고나 인맥을 찾아 얼굴을 각인시키고 지지를 부탁하는 방법이다. 다음으로 지역구의 경로당 등 노약자 시설을 방문하거나 서민들이 많이 찾는 재래시장 등을 방문해 함께 어려움을 토로하고 물건을 사면서 정을 나누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같은 후보들의 친 서민행보는 유권자들에게 친근감을 줌과 동시에 동정심을 유발함으로써 한층 우호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는 것이 선거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여론조사기관 A리서치 관계자는 “평소 자주 만나지 못하던 후보들을 직접 만나면 상대적으로 유권자 본인의 지위가 상승한 듯한 기분을 느끼고, 또 나름 사회지도층에 있는 후보들이 몸을 낮춰 봉사하는 모습을 볼 때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갖기 때문에 많은 후보들이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우현동에서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정원택씨는 지역 요양병원이나 경로당등을 자주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며 얼굴을 알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포항시 남구 해도동 기초의원 예비후보 조민성씨의 급식봉사 모습 정후보는 “젊은 사람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접 가지 않으면 뵐 수 없다”며 “후보자가 직접 찾아갔을 때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반겨주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서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조민성씨는 무료급식 봉사에 참가하여 지역 어르신들께 배식과 설거지 봉사를 하며 얼굴을 알리는 나홀로 선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서 기초의원에 출마하는 안병국씨는 지역구인 죽도시장과 북부시장 등 서민이 자주찾는 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함께 칼국수 점심을 먹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고 말했다. ▲ 포항시 북구 죽도동 기초의원 예비후보 안병국씨가 재래시장을 방문한 모습 안병국씨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장에 가서 직접 보고 들으면 모든 정책과 행정의 방향이 보인다”며 “제 스스로도 서민의 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방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친서민행보는 도지사후보들도 마찬가지인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최근 포항 죽도 어시장을 방문, 직접 경매시현을 해보이는가 하면 박명재 의원 역시 시장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소탈을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이철우 예비후보가 죽도어시장에서 경매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 이밖에 포항 용흥동과 양학동에서 기초의원으로 출마하는 김일만씨의 경우 일일 연탄배달부로 나서 서민가정에 봉사하는가 하면 장량동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하는 박용선씨는 재래시장을 찾아 자신을 알리는 등 각 후보마다 다양한 얼굴알리기 선거운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서 도의원에 출마한 박용선 예비후보가 재래시장을 방문한 모습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우리동네 선거동향〉 이종각 전 청하면장, 청하 시의원 출마선언!
〈우리동네 선거동향〉 이종각 전 청하면장, 청하 시...
▲ 40년의 공직을 마치고 최근 지방서기관으로 퇴직한 이종각 전 청하면장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지난해까지 청하면장을 지낸 포항시 서기관출신 이종각 전 청하면장(60)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고향인 포항시 북구 청하면 기초의원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 전 면장은 15일 본보와의 인텨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미 자유한국당 포항북구 사무국에 입당 절차를 마쳤으며, 예비후보자로서 출마예정지인 ‘나’선거구의 기계, 기북, 죽장, 신광, 청하, 송라 등 6개지역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느닷없는 이 전 면장의 등장으로 정작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사람은 3선을 노리는 한진욱 의원(65)이다. 가뜩이나 이병석 전 국회의원 측근으로 분류돼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나이도 많아 불리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있었는데 도전자인 장두환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부회장(62)에 이어 이종각 전 면장까지 가세해 청하면을 기준으로 해도 3파전으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포항시 ‘나’선거구인 이곳은 기계, 기북, 죽장, 신광, 청하, 송라 등 6개 지역에서 모두 2명의 시의원을 뽑는데 지금까지 한진욱의원(65)과 정수화의원(64), 비례대표인 강필순의원(61), 이상범 전의원(53),장두환 부회장(62) 등 5명이 각축전을 벌여오다 이번에 이종각 전 면장의 합류로 6명의 후보가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중선거구제이기 때문에 6개 지역에서 2등 안에 들어가면 되지만 통상 지역중심으로 선출하는 표심 때문에 청하, 송라, 신광은 한진욱의원과 장두환 부회장, 이종각 전 면장이 득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계, 기북, 죽장은 이곳을 텃밭으로 하는 정수화의원과 강필순의원, 이상범 전의원 등 3명이 그들만의 리그전을 펼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뒤늦게 선거전에 합류한 이종각 전 청하면장은 지난 40여년 간 포항시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기획예산과, 자치행정과, 경제노동과 등 핵심 부서를 두루거치면서 ‘행정의 달인’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뛰어난 업무능력과 성실한 성품을 갖춘 인물로 평가돼 이번 선거전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박빙이 예상된다는 게 지역 정치전문가들의 평가이다. 특히 공직생활 중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비롯 장관 및 도지사 표창 등 수많은 공적표창을 수상한 이력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상대후보들이 이 전 면장의 출마를 달가워하지 않는 등 눈치작전이 치열하다는 여론이다. 이 전 면장은 청하유계리 출신으로 청하서부초등학교(8회)와 청하중학교(22회)를 졸업했으며, 대동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기자수첩〉낯 뜨거운 경주시장의 출마번복
〈기자수첩〉낯 뜨거운 경주시장의 출마번복
▲ 경주시 내남면에 소재한 삼릉숲 【경주/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요즘 경주가 참 우습게 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의 출마번복 해프닝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나 실언을 할 수도 있고, 더욱이 정치인의 말이란 게 겉으로 번지르레하게 포장됐을 뿐 100% 진실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없지만 그래도 이번 최시장의 출마번복은 너무했다. 명색이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지난 8년 동안 재선 경주시장으로 천년신라를 이끌어온 시장님의 언행치고는 ‘참 졸렬하다’는 평가가 많다. ▲ 최양식 경주시장 특히 그동안의 사례를 통해볼 때 기초단체장 출신들의 행보가 대개 재선을 한 후 경북도지사 등 보다 큰 권력을 탐하는가하면 그대로 3선까지 출마하는 게 통례였으나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최시장이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해 TK 정치권에서는 ‘정말 신선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불출마 선언당시 최시장은 ‘3선 불출마는 물론 경북도지사 선거 등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말하고 “이 같은 결단의 배경에는 정치후진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었다. 그런데 3개월만에 최시장은 자신이 공언한 ‘불출마 선언’을 다시 거둬들이고 다시 3선에 출마한다고 번복했다. 그 이유로 자신이 속한 자유한국당의 출마예정자가 무소속 후보보다 지지율이 더 낮고, 출마 후보자들이 자신이 추진해온 경주시정에 대해 비판을 넘어 폄훼를 하고 있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데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고, 또 자신이 했던 일에 대해 출마자들이 이러쿵 저러쿵 입을 대니까 기분 나빠 다시 나왔다는 말이다. 재선 경주시장출신으로 3선을 준비한다는 후보의 출마 사유치고는 참 졸렬하다는 게 대다수 사람들의 평가이다. 그렇게 경주시정이 걱정된다면 김유신도 어떻게 눈을 감았겠는가.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역사는 흘러가고, 후배들이나 후대들도 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잘 할 수밖에 없을 텐데도 참 걱정도 팔자인가 보다. 최시장측의 촌극은 또 있다. 지난 9일에는 최시장의 불출마 철회를 촉구하는 경주시민 3백여명이 모여 집회를 여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졌다. 표면적으로야 경주를 걱정하고, 최시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시위라고 하지만 정치 공학적으로 보면 최시장측에서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퍼포먼스가 아니겠는가. 지역 정치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최시장의 이같은 출마번복 사태로 그동안 경주시장을 준비해온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임배근 동국대 교수, 정종복 전 국회의원,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학철 전 경북도의원 등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한다.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이 나름 바닥을 다지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득표활동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챔피언격인 최시장이 다시 뛰어든다고 하니 운동으로 말하면 게임자체가 엉망이 돼 버린 것이다. 경주시장 출마카드를 만지작거리던 최병준 경북도의원은 아예 출마포기를 선언했으며, 대한체육회 전충렬 사무총장도 출마카드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공인의 말 한마디, 언행 하나하나의 파급효과가 실로 엄청난 것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의 출마번복 사태가 향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최시장이 현역 재선시장으로서 상대 후보들보다 많은 프리미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지렛대를 이용해 3선 시장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출마번복 사태는 최시장 개인은 물론 경주역사에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을 수밖에 없을것으로 보인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심층취재〉 포항 장량동 선거구 이젠 후보 부족으로 고민
〈심층취재〉 포항 장량동 선거구 이젠 후보 부족으...
▲ 포스코가 바라보이는 포항시내 전경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자유한국당 포항북구 사무국이 고민에 빠졌다. 선거는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장량동 지역에 공천할 후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최소한 3배수 이상의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그동안 탈당과 출마포기에 이어 최근 선거구 개편을 앞두고 환여동이 두호동과 합쳐 2명 선거구가 될 것이라는 유력한 이야기가 떠돌면서 일부 출마자들이 빠져나가 막상 포항 최대 인구밀집 지역인 장량동에서 자유한국당 기초의원 후보의 기근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방선거를 약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후보기근을 빚는 이유가 무엇인지, 장량동의 선거구 조정여파가 어떤 도미노식 영향을 미치는지 짚어봤다. ▲ 배상신 자유한국당 장량동 협의회장 약 2개월 전 7~8명이 각축전, 자유한국당 만 무려 5명 지난해 11월초,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개월 전까지만해도 ‘장량, 환여동’에서 출마의 기치를 내건 이는 7~8명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은 현역 4선의원인 박승훈의원(61)과 3선의 김성조의원(64), 6대 시의원을 지낸 최상원 전의원(57), 신현기 시티병원 원무부장(49), 배상신 자유한국당 장량협의회장(46) 등 5명이었다. 민주당 소속은 초선의 김상민 의원(38)과 바른정당 소속의 김진율 전 의원(49), 임정혁 경북도당 청년위원장(42) 등이 출마를 표명, 포항 최대 인구수를 자랑하는 동네만큼 이나 쟁쟁한 후보들이 많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박빙이 예상됐었다. 이 같은 후보군의 경쟁위에서 선거구 조정문제, 자유한국당의 현역 다선의원에 대한 공천문제, 민주당 김상민의원에 대한 장량동 주민들의 지지세 변화추이 등이 주요 핵심 프레임으로 거론돼 왔었다. 임정혁 바른정당 청년위원장 지난해 12월 12일 김성조 의원 탈당, 최상원 전의원 불출마 선언 그러다1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3선의 현역의원인 김성조의원이 돌연 자유한국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가 하면 유력한 재선후보로 떠올랐던 최상원 전의원 마저 불출마로 돌아서면서 ‘공천권을 쥔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국과 불협화음을 빚었다’는 등 다양한 추측성 이야기들이 지역정가로 흘러나오기도 했다. 어쨌든 전·현직 의원 2명의 탈당과 불출마 선언이 1차적으로 이곳 선거구에 큰 변화를 준 것만은 분명하다. 우선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에서 당초 5명 경쟁에서 박승훈의원, 신현기 부장, 배상신 회장 등 3명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다시 변수가 발생했다. 아직 국회정개특위에서 선거구 조정문제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인구증가로 인해 포항북구 장량동지구와 남구 오천읍 등 2개 지역은 분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전해지자해당지역 현역 및 도전자들이 아예 기정사실로 보고 벌써 지역구를 옮겨 물밑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장량동과 환여동의 분리가 확실시 되자 환여동에 뿌리를 둔 자유한국당 소속의 4선의원인 박승훈의원과 바른정당 소속의 김진율 전의원이 일찌감치 신설예정인 ‘두호, 환여’ 선거구로 옮겨갔다는 후문이다. ▲ 민주당 김상민 의원 자유한국당 배상신, 신현기, 바른정당 임정혁, 민주당 김상민, 무소속 김성조 결국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보면 선거구 조정으로 장량동에 3명의 의원정수를 줄 경우 3명의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데 현재 배상신 회장과 신현기 부장 2명만 남았으며, 그나마 당선권에 유리한 (가)번 기호에 배정받지 못할 경우 신현기 부장의 경우에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신부장은 “현실적으로 볼 때 (가)번호를 받을 경우 당선권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게 사실”이라며 “당과 협의해서 여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불출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정 등으로 자칫 자유한국당에서 유례없는 공천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즉 3명의 의원정수가 있지만 유력후보만 공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김성조 의원 그럴 경우 현재기준으로 보면 자유한국당 배상신 협의회장, 바른정당 임정혁 위원장, 민주당 김상민 의원, 무소속 김성조 의원 등 4파전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는 게 지역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비해 장량동에서 분리돼 2인 선거구로 조정될 것으로 보이는 ‘환여, 두호동’선거구는 오히려 도전 후보들이 넘쳐 박승훈 의원과 김상원 의원, 복덕규 의원, 김진율 전의원, 박해자 한국가정법률 포항상담소장 등 5명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반면 같은 2인 선거구로 조정될 것으로 보이는 ‘죽도, 중앙동’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안병국 의원과 정승곤 포항북구당협 부위원장 등 2명에 불과해 오히려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는 여론이 있는 등 장량동 선거구 조정 여파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전현직 포항시의회의장들 도의원 선거에서 맞불!
전현직 포항시의회의장들 도의원 선거에서 맞불!
▲ 자유한국당 포항북구 당원행사 모습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개편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전·현직 포항시의회 의장 2명이 경북도의원으로 출마할 뜻을 밝혀 지역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5선 시의원 출신으로 현재 7대 포항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문명호의장과 3선 시의원으로 재선의장을 지낸 이칠구 전 의장. 이들 2명의 광역의원 출마표명으로 포항 정치권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시의회 의장의 관록에다 다선의원인 이들이 도의회로 빠져나가면 그동안 신경전을 펼쳐온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구 경쟁구도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고 도의원 선거구는 오히려 느닷없는 경쟁자들의 합류로 한층 경쟁이 뜨거워 질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들을 포함, 현재 초선 현역 도의원인 포항시 제4선거구(장량, 환여동)의 박문하의원과 포항시 제8선거구(효곡, 대이동)의 이상구의원이 모두 포항시의회 의장 출신들이여서 사실상 전·현직 시의회 의장출신 4명이 모두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2명이 어느 도의원 선거구를 지역구로 선정해 출마할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6대 후반기와 7대 전반기 포항시의장을 지낸 이칠구 의원은 흥해에서 내리 3선의원으로 당선된 저력이 있어 이번 선거에서도 4선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갑작스레 도의원으로 선회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 이칠구 의원(흥해읍) 이의원은 “아직 선거구 개편과 의원정수가 확정되지 않아 뭐라 말할 수 없으나 인구수 측면에서 볼 때 흥해지역은 의원정수가 2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재선의장출신으로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보다 큰 정치를 펼치기 위해 광역의원으로 자리를 옮길 결심을 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의원은 그러나 지금은 흥해지역이 사상 유례없는 지진피해를 입어 모든 흥해 읍민들이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이 돼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뿐이라고 심경을 내비쳤다. 아직 선거구 획정이 분명치 않아 출마지역구를 분명히 하지 않았으나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의원이 한창화의원의 제1선거구와 김희수의원의 제2선거구, 장두욱 부의장의 제3선거구 가운데 한곳에 출마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박문하의원이 지키고 있는 제4선거구(장량, 환여동)의 경우 비례대표 도의원인 박용선의원이 오래전부터 지역구로 출마할 뜻을 표방하고 현재 박문하의원과 물밑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므로 이곳으로 이의원이 출마할리는 만무하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에따라 한창화의원과 김희수의원, 장두욱 의원측에서는 저마다 자신의 지역구로 출마할지를 알아보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흥해지역 기초의원 출마자들은 이의원이 도의회 진출을 표명하자 일제히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 문명호 의장(상대, 해도동) 5선의 현역 포항시의장인 문명호의원의 도의원 출마도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문의장이 5선의 관록과 의장이라는 무게가 있어 어느 지역구로 출마하더라도 중량감이 있어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의장 역시 출마지역구를 분명히 하지 않고 있으나 같은 의장출신의 초선 도의원인 8선거구(효곡, 대이동)의 이상구 도의원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포항남, 북구 사무국 관계자들은 “역대 선거에서는 기초의원 선거에 비해 도의원 선거는 비교적 경쟁이 느슨한 편이었으나 의장출신들의 다선의원들이 도의회로 진출하면서 이제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일 만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포항 민심이반 심각, 선거출마자들 전전긍긍!
포항 민심이반 심각, 선거출마자들 전전긍긍!
▲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서 바라본 포항시내전경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포항 민심이 심상찮다. 경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속속 출마선언을 하며 각 캠프별로 왕성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정작 유권자들은 냉랭한 분위기이다. 지방선거가 5개월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포항지역의 민심이 갈수록 이반되고, 정치불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 심각한 민심이반, 선거이야기도 제대로 못 꺼내는 출마자들 포항시 북구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시의원 P씨는 요즘 동네를 다니기가 겁난다. 반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길에서 마주치는 주민 3명 가운데 1명은 P씨가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진의 원인과 피해보상문제, 동빈대교 건설문제 등이다. 그럴 때마다 P씨는 대강 얼버무리며 자리를 뜨거나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처럼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사상유례없는 지진사태와 동빈고가교 건설문제 등 대형악재가 여전히 매끄럽게 풀리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가면서 지역민들의 민심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지진의 진앙지였던 흥해와 동빈고가교 건설 예정지가 모두 포항북구여서 남구에 비해 북구지역의 민심이 더 흉흉한 것으로 출마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에서 경북도의원에 출마한 K씨에 따르면 남구지역의 경우에도 몇 년 전부터 계속된 철강경기불황으로 일부 기업들이 문을 닫는가 하면 구조조정 여파로 실업자들이 증가하는 등 여러 악재가 있으나 범국가적 흐름으로 인한 것이기에 포항 북구지역의 악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 출마자들의 각종 선거홍보에도 지역민들은 ‘소귀에 경 읽기’ 사실상 지방선거의 포문을 연 것은 경북도지사 후보들이었다. 구랍 12월 19일 김광림 의원을 시작으로 박명재 의원(20일), 이철우 의원(20일), 남유진 구미시장(26일)이 경쟁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면서 2018년도 지방선거에 불이 붙는 듯 했다. 그러나 새해들어 8일 현재 각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한지 15일이 넘었으나 선거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경북도지사 A 후보의 캠프에서 보좌를 하고 있는 S씨는 “포항이 51만의 인구로 경북최대의 도시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의 초점을 포항에 맞추고 있는데도 지진이나 동빈대교 등 대형악재가 도사리고 있어 솔직히 운동 전략이 먹혀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진피해 보상금 지급과 관련 포항시 공무원노조원들이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원칙 행정을 비난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또 지진피해로 한 푼의 예산이 아쉬운 상황에서 포항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맞이 행사장인 포항시 남구 호미곶에 소위 ‘희망대종’을 제작키로 한 것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비난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포항 시민단체 관계자는 “가뜩이나 지진사태와 동빈대교 문제 등으로 민심이 이반돼 있는 상황에서 거액의 돈을 들여 대종을 만든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든 일”이라며 “포항시가 지역민들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 나 홀로 선거운동, 유권자들 ‘냉랭’ 이 같은 흉흉한 지역민심은 선거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최근 대구와 경북 지역에 소재한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경북도지사후보와 경북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들의 절반이상이 출마후보가 누가누군지 아예 인지를 못하는가 하면 후보자 지지성향으로 볼 수 있는 ‘적합도’가 겨우 10%포인트 내외로 나타나 선거에 대한 지역민들의 무관심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A리서치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TK지역은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사태와 이후 문재인 정부의 대선승리 등 갑작스런 정치지형 변화 등으로 집단 공황상태라고 봐야한다”며 “뿌리깊게 믿어왔던 그동안의 가치와 TK정서를 폐기해야 하는 지금의 상황이 지역민들로서는 당황스러운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수년전부터 가속화된 경제적 어려움과 최근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지역민들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충격파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신심리 전문가들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형재난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지경에 이른 주민들에게 정치와 선거이야기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며 “피해주민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평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포항시 등 관계기관에서 신뢰와 복지행정서비스로 다가가야 일상으로 회복하는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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