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통신】 최소희 기자= 자동차 매연 등 배기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버스정류장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폐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삼성서울병원과 인하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공동 연구팀이 폐암 확진 판정환자 908명을 대상으로 지난 20년 동안 주거장소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노출정도와 폐암 발생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자동차 배기가스 성분인 이산화질소가 증가할수록 폐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 1㎥ 당 10㎍씩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은 1.09배 상승했다는 것이다. 또 자동차 매인 성분인 이산화질소(NO2)는 10ppb가 증가할수록 폐암 발생률을 1.10배 높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버스 및 택시 정류장에서 반경 2km 이내에 거주하는 사람의 폐암 위험도가 타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최고 2배까지 폐암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거지가 버스정류장 부근이거나 공해가 심한 공단 인근지역 거주자들의 경우 평소 마스크 착용 등 생활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평소 정기건강검진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소희기자=경북뉴스통신 교육문화데스크 ,cshj999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