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일과 가정 양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자녀를 둔 근로자에게 1시간 자율 출퇴근을 허용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자율 출퇴근 도입 기간과 참여 근로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난해 첫 시행에는 도내 33개 기업에 36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60명으로 늘렸다. 대상 기준도 기존 초등 1∼3학년 자녀에서 초등 전 학년 부모로 확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나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도 마음 편히 자녀를 돌볼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을 극복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