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가 난 영양군에 과실 전문 생산 단지 등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 영양군 석보면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오도창 영양군수,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 복구 대책과 현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피해 농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과 과실 전문 생산단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농가가 기존 과수원을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농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긴급 복구에도 전력을 쏟기로 했다.
영양군은 폐기물 처리와 임시주거시설 입주민 물품공급, 농축산업 분야 복구, 산사태 예방 및 급경사지 복구 계획 등을 설명하고 피해지 벌채 사업, 소형 저온저장고 신축, 비가림 하우스 건립 등에 대한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돌며 현장 회의를 통해 복구 및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