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동해안 해수욕장의 수질이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경북동해안 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한 환경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연구원에 따르면 경북동해안 해수욕장 26곳의 모래를 시료로 채취해 조사한 결과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가운데 카드뮴, 6가크롬, 수은은 검출되지 않았고 납(기준 200㎎/㎏)은 평균 2.93㎎/㎏, 비소(기준 25㎎/㎏)는 평균 3.51㎎/㎏ 검출돼 환경안전 관리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해수욕장 백사장은 검사를 시작한 2016년 이후 매년 환경안전 관리기준을 만족해 청정 해양관광지로 적합한 안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은 오는 11일 경주 5곳을 시작으로 12일 포항 8곳, 18일 영덕 7곳과 울진 6곳이 차례로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