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APEC 성공 개최를 활용한 문화·관광 분야 4대 추진 전략 사업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APEC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전당 등 문화·관광 4대 전략 사업을 선정했다.
전략 사업 4개는 '잇다'(Connect)를 주제로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전당 △보문관광단지 대(大) 리노베이션 △APEC 연합도시 협의체 등이다.
이철우 지사는 "APEC은 경북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면서 "포스트 APEC 전략을 통해 경북을 글로벌 문화교류 허브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세계경주포럼은 글로벌 문화산업 분야 협력 포럼으로, 문화 분야 '다보스포럼'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정례화를 추진한다.
APEC 문화전당은 오는 2028년까지 43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의 '미래형 문화 외교 플랫폼'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또 보문관광단지 대 리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5년 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보문관광단지 재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PEC 연합도시 협의체는 개최 도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속 가능한 도시 외교 플랫폼으로 추진된다.
한편 도는 네 가지 전략 사업을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긴밀히 연결, APEC 레거시를 문화산업, 문화공간, 관광, 도시외교 전 분야로 확장하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