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주)진영종합건설 김재동 대표이사가 제23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김회장은 지난 29일 오후5시 열린 제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역대 포항상의 회장 선출 때마다 후보간 과열경쟁과 흠집내기가 난무했으나 이번 김회장의 경우 잡음없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포항지역 대표적 중견 건설업체 대표인 김회장은 지난 18대부터 포항상의 상임의원과 부회장 등을 맡아왔으며, 현재 포항시 체육회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포항문화재단 이사도 겸하고 있다.
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포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상공위원들이 더욱 단결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 신산업활성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향토기업인으로 다양한 장학활동과 사회적 지원, 봉사활동의 길을 걸어온 만큼 지역상공계는 물론 각계각층의 기대치가 높다는 여론이다.
상공위원들은 “글로벌 철강경기침체와 미국의 관세율 인상움직임, 지진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향토기업인으로서 자생적으로 중견 건설회사를 일군 김회장의 역량을 기대하는 회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임기는 3년으로 신임 김회장은 2021년 3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포항상의는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티씨씨메탈 전익현 부회장, ㈜융진 박일동 회장, 일신해운㈜ 문충도 대표이사, ㈜에스아이건설 강제호 대표이사 4명이, 감사로 조선내화㈜ 김해봉 상임고문, ㈜케이알티 조규용 대표이사 2명, 상임의원 20명이 각각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