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초점〉눈앞 대형민원 외면한 포항지역 후보들의 지역발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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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초점〉눈앞 대형민원 외면한 포항지역 후보들의 지역발전론!

동빈대교건설논란, 두호주공 1차 재건축사업중단 등 대형민원 줄이어
기사입력 2018.06.04 16:19    정명교 기자 @
꾸미기_1528094955180.jpg포항 두호주공 1차 재건축 현장모습
 
【포항/경북뉴스통신】정명교 기자=해를 넘기면서 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대형민원을 외면한 포항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민들의 생존권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반면 선거공약이나 거리유세, 현수막 등에는 선심성 ‘도심발전론’을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는 것이다.
 
경북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 위치한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 해수욕장앞 주차장부지에 건립예정인 ‘동빈대교’ 건설문제는 지난해 초부터 포항지역 최대 대형민원으로 떠올랐으나 현재까지 포항시, 경상북도 등 책임 있는 행정기관에서 이렇다 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역시장을 비롯한 경북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 역시 동빈대교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언급을 회피한 채 ‘죽어가는 포항도심을 살리겠다’는 구호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 A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출마한다는 후보자들이 당장 해결해야할 지역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자신이 책임을 지지않는 구호성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며 “현실을 외면한 후보들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표심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격분했다.
 
1년이 넘는 세월동안 포항시와 반대주민들간 쟁점을 벌여온 동빈대교 건설문제는 급기야 감사원으로 넘어갔다. 반대주민들이 최근 포항시와 경북도에서 추진중인 동빈대교 건설노선의 부당함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것이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우방비치 주민들과 상인들이 추운겨울에도 매일 피켓시위를 하면서 1년이상 주민들이 반대운동을 펼쳤으나 포항시나 경상북도에서는 주민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없이 당초 노선 계획안만을 고수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반대하고, 개인사유권이 침해받는데도 일방적 불통행정을 고집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꾸미기_20171114_110707.jpg▲ 동빈대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현수막 게첨 모습
 
동빈대교 건설과 함께 또다시 포항지역 대형민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이 바로 1천3백21세대 규모의 대형아파트 재건축사업인 두호주공1차아파트 공사현장.
 
지난 2016년 1월 포항시로부터 공사허가를 받아 2년이 넘게 공사를 벌여온 대단위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최근 재건축조합과 조합원간의 법적다툼으로 일체의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에 이른 것이다.
 
문제는 이들 간의 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기가 늦어질 수밖에 없어 입주를 기다리는 분양주민들이 제2의 피해를 겪을 우려가 높지만 행정기관에서는 속수무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결국 법원의 잣대에 모든 것이 달려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이들 조합과 조합원간의 법적분쟁과 알력이 심화되고, 결국 공사중단 사태에 이를 때 까지 지역구 시도의원은 물론 행정에서도 이렇다 할 중재나 대안을 내놓지 못해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포항두호주공 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3월에도 지역주민과 인근학교 학부모들이 공사로 인한 비산먼지와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로 집회를 여는 등 집단민원이 발생해 당시 석면해체작업을 중지하는 등 민원이 잇따라 만성민원 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항지역민들은 “선거기간 중 후보들의 행태를 보면 민원 따로, 공약따 로인 것 같다”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동빈대교 건설문제 등 현안이 눈앞에 놓여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포항도심을 살리겠다는 헛공약을 하는 것을 보면 정치적 이중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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