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지진 블랙홀, 포항지역 대형이슈 집어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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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지진 블랙홀, 포항지역 대형이슈 집어삼켜

동빈고가교, 지방선거, 과메기 특수 등 물거품
기사입력 2017.12.02 10:00    정승화 기자 hongikin21@naver.com
꾸미기_동빈거리데모2.jpg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지진이 포항지역의 대형 이슈와 현안들을 집어 삼키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지난 1115일 지진발생이후 포항지역에서는 최대현안이었던 가칭 동빈대교건설 문제를 비롯 범사회적 문제나 정치현안 등 크고 작은 지역현안들이 모두 지진여파로 뒷전으로 밀려나 버렸다.
 
우선 거의 1년을 끌어온 지역 최대의 대형 이슈인 동빈대교 건설문제의 경우 아직도 이렇다 할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채 우방비치 주민들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이 추운날씨에도 피켓을 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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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대교 건설사업은 반대대책 주민들이 지난 10261천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한데 이어 1113일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을 방문, 동빈대교건설 비리의혹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와 포항시민 5천여명의 서명지를 전달하는 등 점차 분위기가 고조돼 왔었다.
 
그런데 이틀 후인 15일 사상 유례없는 지진이 발생, 모든 시선들이 지진피해현장으로 쏠리면서 동빈대교 건설반대운동은 관심 밖으로 밀려난 형국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지진피해가 워낙 커 동빈대교 건설문제가 이목에서 밀려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역의 숙원현안이기 때문에 지진피해 보상 문제와 함께 다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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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은 지역 정치권도 마찬가지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지역에서는 기초의원, 도의원 구역별 분구문제와 동네별 잠정적 후보군 선정, 후보들간 신경전 등 핫이슈로 떠올랐으나 지진발생으로 모든 것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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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한 인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6, 7개월 앞둔 시점에서 각 동네별 기초 및 도의원 출마예정자들의 물밑선거와 눈치작전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이 발생, 선거분위기가 실종됐다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 거물들이 흥해를 방문하는 상황에서 출마예정자가 주민들에게 선거이야기를 꺼내기도 민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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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 포항지역 경제의 한축이 되었던 과메기도 지진여파로 특수가 사라져 버렸다. 포항지역 겨울 과메기 관광시즌의 출발인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지난 1112일 개최돼 본격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특수를 노리려 했으나 3일후에 지진이 발생, 모든 것이 물거품이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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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시장에서 과메기 판매업을 하는 박모씨(58)예년 이맘때면 관광객과 차량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는데 지진발생으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급격하게 줄었다과메기 도시가 아니라 지진도시라는 오명이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경북뉴스통신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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