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포항의 젖줄인 형산강이 6.13 지방선거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수은 등 중금속오염이 심각한 형산강에 대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도 없이 수상레저타운 조성 등 포항시가 일명 ‘형산강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밀어붙이는데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것.
더불어 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인 허대만 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금속 오염문제 해결 없이 추진되는 형산강 프로젝트는 일의 순서가 뒤바뀐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고 질타하고 “포항시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위험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하루빨리 형산강 오염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했다.
허후보는 특히 “형산강 오염문제를 제기한지 2년이 넘었지만 오염원인과 대책마련을 하지 않아 여전히 공단하수가 형산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오염원인으로 추정되는 구무천 바닥을 준설해 중금속을 먼저 제거하고 수상레저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일의 순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