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3명이 검찰의 보완수사 끝에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공소청 포항지청은 1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A씨 등 남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0월 여성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만취하자 주거지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신고받은 경찰은 1차 수사에서 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 대신 피의자 1명에게만 준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진행한 끝에 남성 3명 모두에게 특수준강간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포항지청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