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일 쌀 생산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을 4천 90 ㏊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면적 9만6천㏊의  4.3 %로 전국 감축 목표 3만2천 ha 의  12.8 %에 해당한다.

쌀 적정생산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논에 콩, 밀 등 타 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시책이다.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5월  31 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타 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가 대상이다.

이번 감축에 참여할 농가에는 1㏊ 기준 공공비축미 수매 물량  150 포대를 추가로 배정한다.

또 농업법인·미곡종합처리장(RPC )·지역농협에는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 때 가점 부여, 벼 매입 무이자 자금 차등 배정, 무이자 경영자금 및 농기계 지원 우선 선정 등 인센티브를 준다.

경북도는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달성과 지역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혜택 극대화를 위해 행정, 유관기관, 농협,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참여 홍보, 실적 관리, 작목 전환에 따른 기술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