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카드형 및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할인 판매는 총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포항시는 이를 통해 골목상권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 다시 한 번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총 1,200억 원에 달한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M샵’을 통해 6월 2일 0시 15분부터 충전이 가능하며, 지역 내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도 영업시간 중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이번 할인 판매는 지류형 상품권은 제외된다.
개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이며, 연간 보유한도는 800만 원, 보유 가능 잔액은 최대 70만 원으로 제한된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 내 약 2만 3,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판매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생활비 절감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화폐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