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요 기사

포항시, 올해 소음피해 4731건 12억1100만원 지급 확정
포항시, 올해 소음피해 4731건 12억1100만원 지급 확정
포항시는 6일 올해 소음피해 보상금으로 4731건, 12억 1100여만 원 지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3일 ‘2024년 제1회 포항시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 인근 소음대책지역 내에 거주한 주민들이 신청한 보상금 지급 접수건과 추가 안건을 심의·의결해 지급 대상과 보상 금액을 확정했다.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인근 지역인 오천읍, 동해면, 청림동, 제철동 일부 지역과 군 사격장이 위치한 흥해읍(1곳), 장기면(2곳) 일부 지역이 소음대책지역 1·2·3종으로 구분 지정돼 있다.군 소음피해보상금 지급기준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음대책 구역에 주소지를 두고 보상기간 내 거주한 주민으로 구역별(종별) 보상금에 전입시기와 직장거리에 따른 감액 등이 적용·결정돼 5월 말 개인별로 보상금을 지급한다.보상금에 이의가 있는 경우 보상금 결정 통보일로부터 60일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8월 말 개인별 통장으로 지급되나 이의신청을 한 경우 보상금 지급은 보류되며 추후 보상금 지급을 원할 경우 10월 15일 내 보상금 결정동의서 제출 시 10월 말 보상금을 지급한다.이의신청자 중 이의신청 결정에 이의가 있어 재심의를 신청하려는 사람은 이의신청 결정 통보일부터 30일 이내에 시 군소음보상팀으로 재심의신청을 할 수 있다.소음대책지역 내에 거주한 대상자 중 접수기간 내 군소음피해보상금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도 보상금 신청 공고 기간 후 5년 내 소급신청 가능하다.
포항 청년내일 저축계좌 신청자 모집
포항 청년내일 저축계좌 신청자 모집
포항시는 저소득층과 청년들에게 목돈 마련을 통한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0% 이하로 확인된 주거·교육 급여 수급 가구, 기타 차상위 계층 가구 중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 1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한다.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3년 만기 시 총 720만 원(본인 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 할 수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만19~34세 청년 중 근로·사업소득이 월 230만 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 1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한다.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3년 만기 시 총 720만 원(본인 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 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청년은 만15~39세 가입 가능하며, 월 10만 원 이상을 충족하면 월 30만 원의 정부 지원이 더해진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소득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희망저축계좌Ⅱ은 5월 20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오는 2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초청전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초청전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백희욱) 1층 전시실에서 오는 14일까지 신동옥작가의 ‘민화가 주는 아름다운 삶’을 개최한다. (사)한국민화진흥협회 경북지부장이며 민화마실대표인 신동옥 작가는 개인전 및 한국민화진흥협회 프랑스특별전, 한·중국제 초청교류전 등 국, 내외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민화가 주는 아름다운 삶’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족의 행복과 건강, 사랑, 화합 등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화는 단순히 보여지는 사물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것이 아니고 그 속에 다양한 상징성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인보다는 가정의 행복, 건강, 사랑, 화합 등을 염원하며 다산과 출세, 부귀영화, 다복, 무병장수 등 사람들이 소원하는 것들과 오래전 우리 조상들의 현명하고 슬기로운 생각들을 그림 속에 담고 있다. 신동옥 작가는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담고 있는 작품을 통해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란도, 화조도, 호랑이 가족 등 30여 점의 민화 작품을 볼 수 있다. 백희욱 원장은 “한국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담은 민화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관람 시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포항시 수산공익직불금, 어가당 130만원 지원
포항시 수산공익직불금, 어가당 130만원 지원
포항시가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2개월 간 수산 공익 직불금인 소규모 어가 직불금과 어선원 직불금에 대한 지원 신청받는다.수산 공익 직불금 지원사업은 지역 어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실시하며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130만 원의 직불금을 받는다.소규모 어가 직불금은 주소지가 연안 읍·면인 경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그 외 지역은 시 수산정책과와 송도동 연오세오호 사무실에서 접수 받는다.어선원 직불금은 어선의 선적항이 포항시 지역인 경우에만 연안 읍·면에서 신청할 수 있다.소규모 어가 직불금의 경우 지난 해와 동일하게 어가당 한 명만 신청할 수 있다. 5t 미만 연안어업 허가를 받은 어업인, 신고 어업인 등으로 직불금 신청일까지 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 된다.대상자는 ▲1년 중 60일 이상 조업하거나, 수산물판매액이 연간 120만 원 이상 ▲3년 이상 어업에 종사 ▲직전 년도 기준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 원 미만 ▲동일 세대 내 모든 구성원의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의 합이 4500만 원 미만 ▲어가 구성원 전체의 어업 총수입이 1억 5000만 원 미만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어선원 직불금의 경우 어선의 소유자와 1년 중 6개월 이상 고용관계를 유지하거나 1년 중 6개월 이상 어선원으로 승선해 근로를 제공한 경우가 대상이다.이를위해 ▲2023년 1월 1일~2023년 12월 31일(1년) 기간 중 6개월 이상 고용계약 또는 6개월 이상 승선 기록 ▲직전 년도 기준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2000만원 미만 ▲동일 세대 내 모든 구성원의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의 합이 4500만 원 미만 등의 조건을 충족한 경우 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다.포항시는 지난 해 직불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올해 직불금 신청·접수 관련 홍보 메시지를 전송해 신청에 대한 누락 어업인들이 없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지난 해와 동일하게 고령의 어업인에게 직불금 신청·접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 지역 어촌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원실’도 운영한다.수산공익직불제는 농업과 임업 직불제와의 형평성 제고하고 어촌 소멸 방지와 어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지난 해 처음 시행됐다.한편 정부는 올해 선정된 어가와 어선원에 대해 지난 해보다 10만 원 인상된 최대 13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경북도, 올해 일손부족위해 98만명 투입예정
경북도, 올해 일손부족위해 98만명 투입예정
경북도가 올해 농촌에 98만여 명의 인력을 공급해 일손부족이 없도록 하겠다고 29일 밝혔다.도는 올해 ▲농업인력 지원시스템 내실화 ▲내국인 근로자 지원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확대에 집중한다.먼저 '농업인력 지원 시스템 내실화'를 위해 10월까지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TF 상황실을 운영해 농작업 진행 상황, 인력수급 현황 등을 관찰하고 농식품부, 시군과 협력해 인력수급 지원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특히,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경산, 의성, 청송, 영양, 봉화 등 10곳을 주요품목 관리 시군으로 정해 농번기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또 도농인력중개플랫폼으로 농가 및 구직자 구인·구직 신청, 실적관리, 이력 관리 등을 전산화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구인-구직자 연결을 강화한다.'내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해선 지난해 46곳이던 농촌인력공급서비스센터를 올해는 전 시군 50곳으로 확대해 33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이 곳은 도시 구직자 등 유휴인력과 농가를 적기에 연결해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게 된다.올해 처음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도 운영한다.이 곳은 인력수급 상황을 상시 관찰하고 도시구직자 모집 홍보에 나선다.관내 또는 인근지역의 인력공급만으로 수요가 충족되지 않는 청송, 영양, 봉화, 울진 등 4개 시군은 농촌에 체류하며 농작업에 참여하는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운영한다.도시에서 모집한 700여 명의 체류형 영농작업반 참여 인력들은 농번기(5~11월) 중 1개월 내외로 농촌에 체류하며 농작업에 참여한다.농품부와 고용부 협약으로 시행하는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사업'에는 안동, 영천,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청도 등 7개 시군이 참가해 5만여 명의 도시 유휴인력을 지원받는다.경북도는 또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국민 참여형 일손돕기 운동도 지속 추진해 도·시군 공무원, 농협 등 공공기관과 관계기관, 대학과 연계해 범도민 농촌 일손 돕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실제 일손이 절실한 장애인, 고령 및 독거 농가 등에 부족한 일손을 보태기로 했다.도는 특히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을 확대해 올해 상반기 20개 시군에서 887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에서 배정받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보탠다.이는 지난 한 해 배정받은 7432명보다 늘어나 역대 최다 인원이다.도는 또 시군이 선정한 농협에서 계절근로자를 고용 후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공공형 계절근로터를 지난해 4곳에서 올해 11곳으로 확대한다.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경북에서는 김천시 등 5개 시군이 선정돼 농촌 고용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항사랑상품권 170억원 할인판매
포항사랑상품권 170억원 할인판매
포항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일 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70억 원 어치를 상시 7%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5월 판매는 1일 근로자의 날이 금융기관 휴무일인 관계로 2일 0시 15분에 판매를 시작한다.시민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 촉진을 위해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의 통합 구매 한도액도 기존 월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보유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각각 상향한다. 단 이번 할인 판매에서 지류형은 판매하지 않는다.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를 모바일 앱(IM샵)이나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발급 후 등록해 충전하고,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없이 모바일 앱(IM샵)에서 즉시 발급해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IM샵)에서 2일 00시 15분부터 충전이 가능하고, 104개소 판매대행점(대구은행, 지역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과 ATM기(49개소), 셀프창구 등은 영업시간에 충전하면 된다.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IM샵)에서 00시 15분부터 발급과 등록이 가능하고 충전은 모바일 앱(IM샵)에서만 할 수 있다.시는 올해 1월부터 매월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4월까지 760억 원 어치를 발행했다. 지난 2017년 발행을 시작한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2조 535억 원이다.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지난 4월 1일 실물이 없는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출시해 시민들은 물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시는 시민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다양한 업종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상가 밀집지역과 주요 관광지 내 신규 가맹점, QR가맹점 확보를 위해 가맹점 서포터즈도 운영하고 있다.
포항, 4.10 총선관련 선거사범 본격수사착수 후폭풍 거셀 듯
포항, 4.10 총선관련 선거사범 본격수사착수 후폭풍 거셀 듯
4.10 총선과 관련 선관위와 경찰 등 사법기관이 본격적인 선거사범 수사에 들어가면서 포항지역에서도 부정선거와 관련 혐의자들이 사법처리 심판대에 오를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역 선관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과정에서 일부 언론인들과 출마자들간의 음식물 제공과 정당관계자 폭행사건 등이 대표적인 선거법위반 사건으로 수면위에 오를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남 울릉지역구에 출마한 출마자 A씨가 지역 언론인 등 약 10여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접대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현재 선관위와 경찰이 수사중인 이번 사건은 당시 식당과 술자리에 동석했던 서울소재 모 인터넷 기자가 취중에 포항북구 정당관계자인 B씨와 전화통화를 하다 시비가 붙은사건이 발단이 돼 그 경위를 조사하던중 밝혀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 등에서는 당시 식당 CCTV와 참석 언론인 명단과 식대 등 관련 기초수사와 증거물을 압수한뒤 총선이 끝나자 마자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와 경찰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음식물 제공자인 선거출마자의 경우 향후 출마금지 등 처분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며, 식사등을 제공받은 기자 등은 현행 선거법에 따라 식대의 50배를 물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사건과 별개로 취중에 국민의힘 포항북구 정당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터넷기자 B씨에 대해서는 이미 경찰과 검찰이 공조하여 장기간 수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대검찰청까지 보고될 만큼 사건규모가 심각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포항남·울릉지역구 당선자인 이상휘씨가 최근 자신의 딸 결혼식 문자를 포항시민들에게 무작위로 발송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관련 이당선자측은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문자를 받은 다수의 시민들의 여론은 곱지않다. 또 지난 19일 장애인의 날 행사장에서 자신에게 의전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포항시 관계공무원에게 질책하면서 ‘등원도 하기 전에 갑질하냐’란 비난을 받았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포항지역의 경우 경북도내에서 최다후보들이 총선에 출마한데다 고소고발이 많아 선거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특히 선거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 인기 기사

1
포항 두호동, 사랑의 이웃돕기 릴레이 이어져
포항 두호동, 사랑의 이웃돕기 릴레이 이어져
【KNC 뉴스】이영균 기자=포항시 북구 두호동(동장. 김동수)에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 설머리횟집 지구에서 ‘퓨전 1호횟집’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환여횟집」에서 10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 1백상자를 김동수 두호동장에게 전달했다. 환여횟집 김효성 대표는 “매년 설명절때가 되면 이웃들을 위해 조그마한 정성을 보태고 있다”며 “작은 사랑이지만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한끼 식사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9일 개최된 ‘두호동 신년교례회’ 행사장에서 새로 개발위원장에 취임한 김진국 두호동개발자문위원장이 김동수 두호동장에서 이웃들을 위한 금일봉을 전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진국 위원장은 “추위에서 고생하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두호동 주민들이 조금씩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금일봉을 마련했다”며 “모든 두호동민들이 행복한 마을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두호동장은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많은 성금과 기부물품이 답지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사랑의 이웃돕기에 많은 두호동민들이 참여해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
포항, 석곡 인문학축제 열어
포항, 석곡 인문학축제 열어
【KNC 뉴스】이영균 기자=포항의 미래를 열어갈 300여명의 열정적인 청소년들과 석곡의 애민정신이 만나 포항의 희망찬 미래의 토대를 마련했다. 포항이 낳은 인문학의 대가 석곡 이규준 선생을 선양하기 위한 ‘석곡 인문학 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1천여명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근대 한의학과 문학, 철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기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포항시민들이 모르고 있는데 대해 이번 ‘석곡 인문학 축제’를 통해 석곡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석곡 이규준(1855-1923)은 구한말 포항 동해면 임곡에서 출생하여 스스로 학문을 깨친 유학자이자 한의학자로 “황제소문대요”, “소문대요”, “의감중마” 등 한의학 분야와 “석곡산고”, “포상기문” 등 문학과 천문학 분야의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오늘날 한의학계에서는 석곡 이규준을 사상체질을 주창한 동무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산맥으로 평가하고 있다. 첫날인 26일에는 지역향토사학자분들과 일반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곡 이규준의 사상, 저술과 학문세계”라는 주제로 청룡회관에서 「석곡 재조명 학술포럼」이 열렸다. 포럼에 앞서 석곡선생의 문학적 감성이 배어있는 작품을 석곡을 공부하고 있는 박모니카 선생님의 은은한 목소리의 시낭송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학술주제발표에서는 영산대학교 성호준 교수가 “석곡 이규준의 유학사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석곡 선생의 학문적 사상과 고찰을 이기론의 입장에서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서 위덕대학교 신상구 교수가 ”석곡의 일상과 의식세계”를 주제로 석곡선생의 문학작품인 석곡산고에 실린 시문을 통해 석곡서당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모습, 자연을 보고 느낀 감흥, 생활의 문제 등 일상을 통해 시대를 아파하는 유학자의 모습을 인간적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세 번째 발표에 나선 대전대학교 오재근 교수는 “이규준의 잊힌 방제저작, 「의감중마」「국방류선」”라는 제목으로 석곡 선생의 한의학적 이론이 아닌 실제 환자치유를 위한 처방전에 대한 이해와 깊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3
포항해경, 포항신항 내 수산물 불법 포획 총책 구속
포항해경, 포항신항 내 수산물 불법 포획 총책 구속
【KNC 뉴스】김명남 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포항신항 부두에 보트를 타고 무단으로 침입 후 수산물을 불법으로 포획한 A씨 등을 발견하여 추격하자 도주하며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상해를 가한 A씨를 검거하여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월 16일 밤 B씨와 함께 모터보트를 타고 포항신항 부두 안으로 침입하여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포획하던 중 해경 경비정과 수상오토바이가 다가오자 전속 도주하며 모터보트로 수상오토바이를 수차례 충돌하였고, 해경의 계속된 추격에 모터보트와 어획물을 버리고 육상으로 도주하다 이 중 A씨는 포항시 한 도로변에서 발견되어 경찰관이 체포하려하자 차를 후진시키는 등 저항하다 긴급체포 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수상오토바이 승선 경찰관과 체포 경찰관에게 2주 등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추가 적용되었다. 이들에 대한 수사결과 A씨는 전문 스쿠버들로부터 포항신항 내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수산물을 공급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C수산 업체를 통해 전국에 유통 시켜 왔다고 해경은 밝혔다. B씨는 이번 건 외에도 포항신항 내에서 여러 건의 추가 범행을 저질러 A씨에게 수산물을 공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함께 송치(불구속) 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보안구역인 포항신항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안보 위협 행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이번 사례와 같이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여 국가 기능을 해하는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해서도 입체적인 수사를 통해 강력한 처벌로 엄중하게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4
포항시청 공무원가족 코로나 확진비상, 본청 11층 폐쇄!
포항시청 공무원가족 코로나 확진비상, 본청 11층 폐쇄!
【KNC 뉴스】정승화 기자=포항시청 공무원 가족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포항시가 발칵 뒤집혔다. 포항시 본청건물 11층 부서에 근무하던 여직원 A씨의 남편이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으로 드러나자 포항시가 11층 전층을 폐쇄하고 본청 근무직원들의 절반이상을 재택근무토록 하는 등 큰 소동을 빚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여직원 A씨의 남편 40대 남성 B씨가 지난 12일부터 복통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결과 17일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부인인 A씨가 포항시 본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여서 자칫 가족감염에 이어 공무원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점. 포항시는 이에따라 18일 여직원 A씨가 소속된 부서는 물론 같은층인 11층 전층 모든 부서를 폐쇄해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11층에는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실과 미래전략산업과, 형산강사업과, 해양산업과, 신북방정책과, 수산진흥과, 문화예술과 등이 있다. 또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해 19일부터 7일간 본청직원 1천여명가운데 2/3인 6백여명이상을 재택 근무토록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A씨는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포항시는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방역에 부심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내부직원 가족의 감염으로 긴급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시민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포항지역에서는 지난 17일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49명으로 완치 7명, 검사완료 3265명, 자가격리 88명으로 집계됐다.
5
경북도의회, 2022년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2022년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개최
경북도의회는 2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구미여자중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배한철 의장, 황두영 도의원(구미, 교육위원회)이 학생들을 맞고 격려했다. 이날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와 같이 동일한 방법으로 직접 진행했다. 5분 자유발언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수업태도 개선 방안 및중학교 두발 자유화'란 주제로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고민이 담긴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한 입법절차에 참여함으로써 의회의 역할과 지위를 체험했다.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북도의회에서는 2004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10월부터 다시 재개했다. 올해는 구미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의성 안계중학교, 안동 신성초등학교, 경산 정평초등학교, 예천초등학교 순으로 모두 5회 실시할 계획이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
전국 시도의회 대표의장, 해양관광도시 포항 방문
전국 시도의회 대표의장, 해양관광도시 포항 방문
【KNC 뉴스】정승화 기자=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는 오는 10일 포항에서 제226차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북시군의회협의회(회장 서재원)가 주관하며, 전국 15명의 시도 대표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안건으로는 지방의회의원의 후원회 설치 허용을 위한「정치자금법 일부개정을 위한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 제도적 보완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주기 위해 전국 시도의회에서 포항개최를 결정한 만큼, 참석자들에게 포항12경 소개와 함께 포항시티투어, 국민여가캠핑장, 이가리 닻 전망대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많은 방문을 협조요청 할 계획이다. 서재원 회장은 “포항에서 전국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며,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북경제가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희망한다”며, “성숙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방의회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
“미주구리를 아시나요?”
“미주구리를 아시나요?”
【KNC 뉴스】김명남 기자=동해안이 고향인 사람들에게 고향같은 말이 있다면 미주구리란 네글자다. 미주구리란 말속에는 고향, 엄마, 오일장, 초고추장, 푸른바다 등 수많은 풋풋한 시골정서가 한가득 묻어 나온다.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삼척 등 동해안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물가자미가 바로 미주구리의 본명. 대게의 본고장 영덕군에서 대게만큼이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어종이 있다면 바로 미주구리다. 영덕군이 이런 물가자미(미주구리)축제를 올해로 벌써 12회째 개최하면서 이젠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미주구리는 특유의 비린내가 있어 외지인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하는 횟감이었지만 그것도 옛말이다. 오히려 외지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것이 미주구리 횟집이라고 지역민들은 입을 모은다. 미주구리의 백미는 뼈째 총총썰어 채소류와 함께 양은그릇에 넣고 초고추장으로 쓱쓱 버무린 후 한 움큼 입속으로 음미하는 그 맛. 바로 그 맛이 동해안이 고향인 사람들을 영덕으로, 바다로 찾아오게 하는 비결이다. 마침 영덕군이 27일, 28일 이틀간 축산항 일원세서 물가자미(미주구리)축제를 개최하게 돼 현지인들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오는 외지관광객들로 또 한번 미주구리가 세상 사람들의 입을 흥분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영덕 미주구리는 횟감으로도 일품이지만 얼큰한 찌개도 인기가 높아 영덕군 곳곳에는 미주구리찌개로 손님들의 발길을 잡는 유명식당들이 즐비하다. 미주구리는 뼈째 씹히는 부드러운 식감과 구수한 맛이 미각을 자극하는 핵심으로 한번 맛을 들이면 도저히 잊을 수 없는 횟감으로 뇌리 속에 단단히 자리잡게 된다고 회 마니아들은 말한다. 오랜 세월부터 동해안 바닷 속을 더듬어온 미주구리의 생을 한꺼번에 느끼듯 그렇게 부드럽고 구수한 미주구리의 맛을 향토사람들은 잊지 못하는 것이다. 영덕이 고향인 A씨는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너무 가난해서 잘 먹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미주구리는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는 어종으로 가격도 저렴해 많이 먹었다”며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으레 부모님이 미주구리횟감을 사오시는 게 당연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대게의 고장 영덕이 먼훗날 미주구리의 고장으로 불릴 날도 멀지 않은 듯 미주구리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고 영덕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9
포항시,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중지요청 청와대 청원 등장
포항시,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중지요청 청와대 청원 등장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선 포항시민들의 모습) 포항시가 25일 발동한 포항시민 각 세대별 1명씩 의무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내린 행정명령에 대해 이를 중지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은 ‘감염자 색출에만 급급해 일방적으로 코로나 검사 시행을 명령한 포항시의 행동을 멈추게 해주시오’란 제목으로 26일부터 2월25일까지 기간으로 게첨돼 있다. 이날 청원은 26일 오후 5시45분께 이미 3천5백53명이 청원에 동의해 시민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인은 청원서에서 포항시가 26일부터 31일까지 행정명령을 시행하면서 이 사실을 시민에게 똑바로 알리지 않고 25일밤 10시에 검사장소와 시간, 알림문자만 보내왔다고 적시했다. 또 검사장소는 16곳으로 지정됐지만 시골 어르신들은 버스를 타고 나와야하는 상황이며 지정장소와 원거리라서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코로나 감염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기존 포항시 보건소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 선별진료소 검사대기상황을 보면 거리두기 등도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검사에서 오히려 검사장에서 감염될 상황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청원인은 끝으로 “1인1가구이상 코로나 검사를 하기 싫다는 게 아니라 그런 결정을 내릴 때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절차와 준비를 마치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 “일방적 통보의 이번 행정명령을 멈추고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포항시의 행정명령으로 26일 포항시내 각 읍면동별 학교운동장과 체육관 등에서 코로나 검사가 개시됐으나 비가 내리는데다 대기자들이 많아 시민불만이 폭주했다.
10
포항 대련리에서 5세기 제작추정, 신라금귀걸이 발견!
포항 대련리에서 5세기 제작추정, 신라금귀걸이 발견!
【KNC 뉴스】김명남 기자=포항에서 굵은 고리 아래에 동그란 구형(球形) 장식, 원뿔 장식을 매단 고구려 귀걸이와 유사한 금귀걸이가 발견됐다고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화랑문화재연구원(원장 오승연)이 1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5세기 후반 고구려 귀걸이 제작 기법을 모방, 신라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금제굵은고리귀걸이 한 쌍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일명 '태환이식'(太環耳飾)이라고도 하는 굵은고리귀걸이는 돌방 길이가 5.3m, 너비가 1.8m인 횡혈식 석실묘(橫穴式石室墓·굴식돌방무덤)에서 나왔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화랑문화재연구원은 이번에 횡혈식 석실묘 6기와 석곽묘(石槨墓·돌덧널무덤) 1기를 조사한바, 무덤 대부분은 도굴됐으나 4호 횡혈식 석실묘는 무너진 뚜껑돌이 부장품을 덮고있어 도굴되지 않고 이번에 귀걸이 등이 발굴된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석곽묘는 시신을 두는 받침인 시상(屍床)이 상하 두 겹으로 겹쳐진 상태로 아래쪽 시상에서는 금제굵은고리귀걸이 1쌍, 금제가는고리귀걸이 1쌍, 은제 팔찌 1쌍이 출토됐으며, 위쪽 시상에서는 또 다른 금제가는고리귀걸이 1쌍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조헌철 화랑문화재연구원 조헌철 연구원은 "유물 제작 시기는 약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며 "주검받침이 두 번에 걸쳐 만들어졌고, 귀걸이가 여러 개인것으로 미루어 일정 차를 두고 주검 3구 이상을 매장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고리귀걸이는 길이가 5㎝, 무게는 18.5g로 통한 고리 아래에 원을 연결해 만든 듯한 구형 장식이 있는데, 고구려 귀걸이와 다르게 식 중간에 눈금을 새긴 굵은 선 형태의 각목대(刻目帶)가 있다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 같은 귀걸이는 충북 청원 상봉리, 서울 능동, 강릉 병산동 유적에서 출토된 바 있다"며 "고구려 귀걸이에는 구형 장식과 원뿔형 장식 사이에 원반 장식이 있지만, 대련리 유적 귀걸이에는 없다"며 고 말했다. 또 "신라 유적인 황남대총 북분에서 고구려산 귀걸이가 나왔지만 대련리 출토유물은 전형적인 고구려 귀걸이와는 다소차이가 있어 고구려 제작 기법을 모방한 신라산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병현 숭실대 명예교수는 "횡혈식 석실묘는 고구려 영향으로 신라에 유입됐다고 본다"며 "그 시기를 수도인 경주는 6세기 전반, 지방은 5세기로 추측해 왔다"고 강조했다.최 교수는 "신라 지역 5세기 횡혈식 석실묘는 지금까지 알려진 유적이 매우 드문데, 대련리에서는 6기나 나왔다"며 "일부 학자는 무덤 조성 시기를 5세기 초중반으로 올려 보기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2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 2학기 “생활밀착형 교육프로그램” 전면개편!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 2학기 “생활밀착형 교육프로그램” 전면개편!
【KNC 뉴스】김명남 기자=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 지역에서 평생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포항대학교가 2019년 2학기과정을 ‘생활밀착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면개편,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19년도 2학기 교육프로그램을 △자격증과정, △교양교육과정 △전문교육과정 △생활체육과정 △국가자격증과정 △요양보호자과정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6개 과정으로 구성했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초, 중, 고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학부모들 최대고민인 자녀 진로지도 및 학업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박사급 강사를 초빙, 신규강좌로 개설해놓고 있어 지역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2학기부터 교육원측이 야심적으로 준비한 대표적 교육과정은 사상체질전문가인 정승화박사의 「우리아이 체질주도학습법」과 최소희 작가의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자녀코칭비법」으로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강의신청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호춘 평생교육원장은 “우리 자녀들의 학업과 학부모들의 진로고민은 모든 가정의 공통된 걱정”이라며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들이 효율적으로 학업에 임할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학교와 진로를 선택할수 있는가를 학부모님들이 전문강사들을 통해 배울수 있도록 하기위해 특별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최철호 강사의 「과일공예」, 신헌식 강사의 「힐링승마」, 김효임 강사의 「줌바」 등도 이번 2학기부터 신설되는 수강프로그램들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자격증 취득과정에는 커피열풍을 반영하듯 최대양 강사의 「바리스타」 조현정 강사의 「정리수납」, 문정숙 강사의 「노인여가활동지도사」, 김이분 강사의 「도서관자원활동가 양성과정」을 신설, 지역민들이 수강을 통해 향후 취업이나 사업으로 연계할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급수별로 모집하고, 부동산경매와 생활풍수, 마사지, 홈베이킹, 배드민턴 등 생활전반에 필요한 과정을 개설해 수강문의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19년도 2학기 모집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anytime.pohang.ac.kr)로 신청하거나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신의관 2층)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15
위덕대학교, 중장년층 성인학습자 입학생 모집나서
위덕대학교, 중장년층 성인학습자 입학생 모집나서
【KNC 뉴스】정승화기자=위덕대학교가 대학교육의 기회를 놓친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인학습자’를 모집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위덕대학교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하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기간동안 35세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성인학습 입학생들을 모집한다는 것이다. 성인입학제도의 최대 장점은 장학제도. 우선 이들에게는 입학학기(1학기) 등록금이 전액면제되며 입학후 4년동안 만 35세 이상 성인학습자는 매학기 등록금의 30%, 만 45세 이상은 50%의 파격적인 감면혜택을 줘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대학진학의 꿈을 이루게 한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여기에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방법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학에서는 성인학습자들만을 위해 ▲입학초 기초교육제공 ▲저녁시간 강의실시 ▲주말 집중수업 수강가능 ▲자유로운 전공선택과 전공변경 가능 ▲재취업을 위한 자격증 및 직무교과목 운영키로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학습효율향상을 위해 ▲성인학습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교수의 밀착지도 ▲재취업을 위한 교내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성인학습자 전담조교운영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별도 강의실 운영 ▲학비절감으로 경제적 부담완화 등 학습지원제도를 마련한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성인학습자 모집학과는 경영학과, 자율전공학부, 건강스포츠학부 등 모두 14개 전공분야에서 일괄적으로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위덕대학교 경영학과 김진국 겸임교수는 “직장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많은 중장년층들에게 이번 성인입학은 대학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 지역의 많은 직장인과 중장년들이 본 대학의 문을 두드려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