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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4.10 총선관련 선거사범 본격수사착수 후폭풍 거셀 듯
포항, 4.10 총선관련 선거사범 본격수사착수 후폭풍 거셀 듯
4.10 총선과 관련 선관위와 경찰 등 사법기관이 본격적인 선거사범 수사에 들어가면서 포항지역에서도 부정선거와 관련 혐의자들이 사법처리 심판대에 오를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역 선관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과정에서 일부 언론인들과 출마자들간의 음식물 제공과 정당관계자 폭행사건 등이 대표적인 선거법위반 사건으로 수면위에 오를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남 울릉지역구에 출마한 출마자 A씨가 지역 언론인 등 약 10여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접대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현재 선관위와 경찰이 수사중인 이번 사건은 당시 식당과 술자리에 동석했던 서울소재 모 인터넷 기자가 취중에 포항북구 정당관계자인 B씨와 전화통화를 하다 시비가 붙은사건이 발단이 돼 그 경위를 조사하던중 밝혀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 등에서는 당시 식당 CCTV와 참석 언론인 명단과 식대 등 관련 기초수사와 증거물을 압수한뒤 총선이 끝나자 마자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와 경찰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음식물 제공자인 선거출마자의 경우 향후 출마금지 등 처분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며, 식사등을 제공받은 기자 등은 현행 선거법에 따라 식대의 50배를 물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사건과 별개로 취중에 국민의힘 포항북구 정당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터넷기자 B씨에 대해서는 이미 경찰과 검찰이 공조하여 장기간 수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대검찰청까지 보고될 만큼 사건규모가 심각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포항남·울릉지역구 당선자인 이상휘씨가 최근 자신의 딸 결혼식 문자를 포항시민들에게 무작위로 발송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관련 이당선자측은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문자를 받은 다수의 시민들의 여론은 곱지않다. 또 지난 19일 장애인의 날 행사장에서 자신에게 의전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포항시 관계공무원에게 질책하면서 ‘등원도 하기 전에 갑질하냐’란 비난을 받았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포항지역의 경우 경북도내에서 최다후보들이 총선에 출마한데다 고소고발이 많아 선거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특히 선거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북 정치1번지 포항, 28일부터 13일간 국회의원 후보들 열띤 선거전 돌입
경북 정치1번지 포항, 28일부터 13일간 국회의원 후보들 열띤 선거전 돌입
13일간의 열전, 제22대 총선이 전국적으로 여야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의 선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경북정치1번지 경북 포항에서도 각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전통적인 보수텃밭인 포항과 포항남·울릉지역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무난히 승리할것인지,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켜 판을 뒤집을 것인지가 주요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포항북구의 경우 지역최초로 여성3선의원에 도전하는 재선의원출신의 김정재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후 무소속 시민후보를 자처한 이재원후보 등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경선과정에서의 각종 여론지표등으로 볼 때 김정재의원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으나 4년전 약 30%의 지지율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후보의 약진과 의사출신의 무소속후보인 이재원후보가 중도표를 어느정도 잠식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것으로 보인다. 포항남·울릉의 경우 2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경선을 치러 공천권을 따낸 이상휘 후보의 추진력이 돋보인다. 현역 김병욱 후보를 꺾으면서 기존 시도의원들의 합세로 큰 진용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후보측은 무난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포항북구 출마자들은 첫날인 28일 죽도시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뒤 출퇴근길 거점지역인 북구 우현동 사거리와 포항시가지, 흥해읍내 등을 차량과 함께 순회하며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의 경우 경북도의원을 역임한 경력과 포항남구지역이 철강공단지역으로 외지인들의 거주자가 많아 민주당 지지세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바람이 불 경우 승리를 가져올수 있을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항남·울릉 후보들은 포항철강공단 진입통로인 형산강 로터리를 핵심 유세지역으로 정하고, 아침저녁 출퇴근길 근로자들에게 열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북지역 총선후보자 등록마감 현황
경북지역 총선후보자 등록마감 현황
-포항시북구- ▲ 오중기(56·남·민·정당인) = 7천700만원, 병역필(상병), 5천567만원(소득 5천567만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 등 2건 ▲ 김정재(58·여·국·국회의원) = 8억9천900만원, 병역비대상, 5천637만원(재산 169만원·소득 5천468만원), 전과 없음 ▲ 이재원(54·남·무·포스텍 겸직교수) = 31억9천100만원, 병역필(대위), 8억1천912만원(재산 1천249만원·소득 8억663만원,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100만원 1건 -포항시남구울릉군- ▲ 김상헌(48·남·민·정당인) =-2천500만원, 병역필(병장), 1천635만원(재산 526만원·소득 1천109만원·체납 396만원/2023년 12월 완납),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300만원 1건 ▲ 이상휘(60·남·국·정치시사평론가) = 14억5천300만원, 병역필(일병), 4천842만원(체납 352만원/2023년 5월 완납), 전과 없음 -경주시- ▲ 한영태(60·남·민·정당인) = 3천700만원, 병역필(상병), 13만원(소득 13만원), 절도 벌금 100만원 등 2건 ▲ 김석기(69·남·국·국회의원) = 16억6천500만원, 병역필(일병), 1억3천826만원, 전과 없음 -김천시- ▲ 황태성(50·남·민·석찬 대표) = 8억2천100만원, 병역필(상병), 2천155만원(재산 41만원·소득 2천114만원·체납 46만원/2023년 2월 완납), 전과 없음 ▲ 송언석(60·남·국·국회의원) = 58억7천800만원, 병역필(상병), 1억6천366만원(재산 2천348만원·소득 1억1천616만원·종부 2천403만원), 전과 없음 ▲ 박건우(55·남·무·다은인쇄 대표) =-1억3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만원(소득 5만원), 모욕·공무집행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벌금 500만원 등 2건 -안동시예천군- ▲ 김상우(63·남·민·대학교수) = 18억2천200만원, 병역필(일병), 7천813만원(재산 252만원·소득 7천561만원), 전과 없음 ▲ 김형동(49·남·국·국회의원) = 14억7천400만원, 병역필(병장), 9천438만원(재산 8천764만원·소득 573만원),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 -구미시갑- ▲ 김철호(69·남·민·손해사정사) = 5천500만원, 병역필(상병), 800만원(재산 17만원·소득 784만원·체납 481만원) 업무상 배임 벌금 800만원 1건 ▲ 구자근(56·남·국·국회의원) = 5억9천500만원, 병역필(병장), 3천378만원(재산 106만원·소득 3천271만원),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 -구미시을- ▲ 김현권(59·남·민·정당인) = 10억2천100만원, 소집면제(수형), 5천72만원(재산 188만원·소득 4천884만원), 소요·공문서변조·변조공문서행사·국가보안법 위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 등 2건 ▲ 김영확(66·남·기타·무) = 6억6천200만원, 병역필(병장), 3천284만원(재산 847만원·소득 571만원·종부 1천865만원), 전과 없음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박규환(55·남·민·지역활동가) = 6억3천800만원, 병역미필(전시근로역), 305만원(재산 2만원·소득 304만원), 국가보안법위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 등 3건 ▲ 임종득(59·남·국·정당인) = 13억6천만원, 병역필(소장), 6천902만원(재산 698만원·소득 6천204만원·체납 12만원/2024년 3월 완납), 전과 없음 -영천시청도군- ▲ 이영수(49·남·민·농업) = 1억1천400만원, 병역필(이병), 190만원(재산 180만원·소득 11만원), 국가보안법위반 등 징역1년6월,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6월 1건 ▲ 이만희(60·남·국·국회의원) = 28억6천800만원, 병역필(병장), 1억2천868만원(재산 1억904만원·소득 1천345만원·종부 618만원), 전과 없음 ▲ 이승록(61·남·무·무) = 17억5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14만원(재산 358만원·소득 155만원),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 -상주시문경시- ▲ 이윤희(59·남·민·정당인) = 5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5천400만원(재산 58만원·소득 5천342만원), 전과 없음 ▲ 임이자(60·여·국·국회의원) = 11억1천700만원, 병역비대상, 5천728만원(재산 285만원·소득 5천442만원·체납 19만원/2020년 1월 완납),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1건 -경산시- ▲ 조지연(37·여·국·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 1억5천800만원, 병역비대상, 1천3만원(재산 641만원·소득 362만원), 전과 없음 ▲ 엄정애(53·여·정·정당인) = 4억9천200만원, 병역비대상, 1천219만원(재산 40만원·소득 1천179만원), 전과 없음 ▲ 남수정(42·여·진·교육공무직원) = 2억2천100만원, 병역비대상, 950만원(재산 375만원·소득 576만원·체납액 31만원/2020년 1월 완납), 전과 없음 ▲ 최경환(69·남·무·정치인 ) = 63억6천600만원, 병역필(일병), 5억9960만원(재산 1천300만원·소득 5억8천525만원·종부 131만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5년 벌금 1억5천만원 1건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 박형수(58·남·국·국회의원) = 21억5천200만원, 병역필(대위), 2억3천805만원, 전과 없음 ▲ 심태성(38·남·무·상상수산 대표) = 4천만원, 병역필(병장), 287만원(소득 287만원), 전과 없음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석원(58·남·민·신라대 겸임조교수) = 1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1천894만원(소득 1천894만원), 전과 없음 ▲ 정희용(47·남·국·국회의원) = 10억8천200만원, 전시근로역(부동시), 9천695만원(재산 1천177만원·소득 8천518만원), 전과 없음 ▲ 박영찬(64·남·무·자연치유의숲 대표) = 5억6천700만원, 병역필(병장), 1천9만원(재산 250만원·소득 758만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비밀준수등) 벌금 200만원 1건
국민의힘 영양군 경북도의원 보궐선거공천확정 15일 경선에서 결정
국민의힘 영양군 경북도의원 보궐선거공천확정 15일 경선에서 결정
(좌로부터 윤철남, 이종열 예비후보) 오는 4월10일 제22대 총선일에 동시에 치러지는 영양군 경북도의원 보궐선거 최종 공천자가 오는 15일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해 모두 5명의 예비후보자 가운데 3명을 컷오프 시키고 최종 ‘이종열·윤철남’ 예비후보 2명으로 압축했다. 경북도당은 15일 영양군내 국민의힘 책임당원 약 1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여론경선을 실시해 최종 공천권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종열 전 도의원과 오랜세월 영양군수선거에 도전해온 윤철남 두후보의 압축경쟁으로 영양지역에서는 양측을 지지하는 열기로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최근 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 후보로 단수공천된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영양군 도의원 보궐선거 공천후보경선과 관련,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의 한 관계자는 “2명 예비후보 모두 인지도가 높아 우위권을 점치기 힘들 정도”라며 “일반시민 여론을 배제한 국민의힘 책임당원만을 대상으로 여론경선을 실시함에 따라 당에 대한 기여도와 당원들의 지지가 높은 후보가 공천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텃밭, TK 25석 가운데 현역 17명(68%) 생존
보수텃밭, TK 25석 가운데 현역 17명(68%) 생존
보수텃밭인 TK지역 22대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체 25석 가운데 현역의원은 17명이 공천을 받아 68%의 생존률을 보였다. 아직 대구 2곳과 경북 4곳의 공천이 남아있으나 추이로 볼 때 현역생존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현역과 도전자들간 경합에서 경선등을 통해 본선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공천함에 따라 인지도 등에서 앞선 현역의원 생존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TK지역에서 공천이 확정된 비현역 후보는 6명에 불과하다. 전체 TK의석 25곳을 기준으로 보면 24%에 그쳤다. 특히 이번 총선 TK 공천추이를 보면 재선이상 현역의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구에서는 주호영(수성갑·5선), 김상훈(서구·3선) 의원이 3선 이상 페널티(감점)을 받고도 도전자들을 물리쳤고, 윤재옥(달서을·3선) 의원은 단수 추천됐다. 경북은 재선인 김석기(경주)·김정재(포항북)·송언석(김천)·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모두 경선에서 승리하며 3선 도전에 나선다. 반면 초선의원들이 공천장을 내준곳이 많아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에서는 임병헌(중·남구)·김용판(달서병) 의원이 패배했고, 경북은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고개를 떨궜다. 또 대구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됐다. 이에비해 대구의 김승수(북을)·이인선(수성을) 의원, 경북의 구자근(구미갑)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티켓을 따냈다. 단수공천도 7곳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 군위군의 대구편입으로 선거구가 조정된 영주·영양·봉화에는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구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각각 단수 공천됐다. 앞서 윤재옥·추경호(달성군)·이만희(영천·청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도 단수공천됐다. 한편 아직 공천이 남아있는 대구 2곳과 경북 4곳의 공천결과에 지역민들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추천제 선거구로 분류된 대구 북구갑, 동·군위갑은 류성걸(동·군위갑)·양금희(북갑) 의원이 각각 국민심사를 앞두고 있다. 또 ‘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대구 동·군위을’ 등 4곳이 경선을 앞두고 있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공관위가 여소야대의 현정국을 타파하고 본선에서 경쟁력이 높은 후보위주로 공천하다보니 현역생존률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북, 이재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탈당후 무소속출마선언
포항북, 이재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탈당후 무소속출마선언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했던 포항북구 이재원 예비후보가 6일 전격적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3선에 도전하는 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 무소속 이재원 예비후보 등 사실상 3파전 양상으로 본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이예비후보는 "공천받은 재선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 무모하다는 걸 잘 알지만 0.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도전하는 데서 희망이 생긴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당초 이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심사에서 탈락후 '김정재' '윤종진' 등 2명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포항북 여론경선을 앞두고 '윤종진'후보를 지지선언한바 있다. 이와관련 지역정치권에서는 "과거 바른미래당에 몸을 담아 유승민 계열이라는 이미지가 짙어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됐을것"이라는 후문과 "향후에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한 이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변신해 포항시민들에게 직접 심판받는 방향으로 선회했을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몸을 담았는데다 지역토박이 전문의료인이자 포스텍 겸직교수라는 신선도가 있어 젊은층과 지식인들로부터 호응이 있을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A씨는 "국민의힘 김정재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후보 2명이 본선에서 맞붙는것보다 이재원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가세함으로써 보수진영의 표가 분산될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포항북구 뿐만아니라 국민의힘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단계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상당수 공천탈락자들이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포항북구 ‘김정재 3선중진론’이냐, ‘윤종진의 새인물론’이냐 맞대결 불꽃
포항북구 ‘김정재 3선중진론’이냐, ‘윤종진의 새인물론’이냐 맞대결 불꽃
포항북구 총선이 2명으로 압축된 국민의힘 ‘김정재, 윤종진’ 후보간 경선운동 세몰이로 불꽃 튀는 경쟁을 하고 있다. 내일(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선운동을 통해 28일이면 국민의힘 최종 공천권자가 확정되기 때문에 한치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먼저 3선 중진을 노리는 김정재의원측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 전현직 시도의원들로 거대 선대위를 꾸려 전방위적으로 경선체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 캠프측에서 밝힌 선대위 합류 전현직 시도의원들은 모두 34명. 진병수·문명호·공원식·백인규 등 전현직 시의장 등이 선대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모두 1700여명의 각계인사들로 메머드급 선대위를 구성, 재선의원으로서의 위용을 보이고 있다. 김의원측 이기만 사무국장은 “전현직 시도의원 등 다수의 지역 정치지도자들이 선대위에 합류한 것은 포항 선거역사상 처음일 것”이라며 “이들 모두 포항정치화합과 지역경제살리기의 해법은 포항최초 3선여성의원의 탄생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국장은 이어 "막바지 경선을 앞두고 온갖 흑색선적과 마타도어로 선거판을 어지럽히고 있으나 김의원 캠프에서는 현역의원으로서 품위를 지키며 공정선거가 이뤄지도록 차분히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맞서 김의원과 함께 양자대결을 펼치는 윤종진 예비후보측도 풍부한 행정경험과 경륜을 내세워 새로운 인물론으로 맞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포항북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이재원 예비후보가 23일 윤종진 예비후보지지를 전격적으로 발표해 경선을 앞두고 윤후보에게 힘이 실렸다고 캠프측은 밝혔다. 이날 윤종진 예비후보사무실을 찾은 이재원 예비후보는 “포항 북구를 바꾸는 방법은 정치를 바꿔야 하고 정치를 바꿀려면 사람을 바꿔야 된다는 심정으로 출마했으나, 이제는 도전자를 윤종진으로 단일화 해서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 두사람은 포항고 선후배사이다. 공교롭게도 김정재 예비후보는 포항여고출신이여서 전통 명문고인 포항고와 포항여고간 맞대결로 국민의힘 공천후보 경쟁이 이뤄지는 셈이다. 윤후보측은 “경선을 앞두고 공개적인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대세가 기울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지난 1월28일 한창화·이칠구·안병국·김민정 등 시도의원 4명이 윤종진 예비후보 지지의사를 밝힌바 있다. 또 김상원·박승훈·차동찬·강필순 등 전직 시의원들중 지방선거공천에서 탈락했던 인사들이 윤후보캠프로 합류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김정재·윤종진 양자간 맞대결 만큼이나 지역내 시도의원들도 양측으로 갈라져 팽팽한 세대결을 보이고 있다. 차기지방선거공천을 의식한 지역 전현직 시도의원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후보지지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포항북구 국민의힘 2차경선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선거운동과 26, 27일 양일간 일반유권자 전화면접조사, 당원 선거인단 ARS 조사를 통해 최종 28일 공천권자를 확정한다고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밝혔다.
〈포항총선〉 북구는 ‘조용’, 남·울릉은 단일화경쟁으로 ‘법석’
〈포항총선〉 북구는 ‘조용’, 남·울릉은 단일화경쟁으로 ‘법석’
경북 최다후보군 출마로 들썩였던 포항총선이 국민의힘 공천발표이후 ‘포항북’과 ‘포항남·울릉’ 선거구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정재 현의원과 윤종진 전 보훈부 차관 양자간의 경선대결로 확정된 ‘포항북’은 공관위 발표이전에 비해 조용한 모습을 보여 대조를 보인다 예컨대 경선발표이전까지만 해도 김정재의원을 둘러싸고 시민단체 고발 및 시도의원들의 타후보지지, 내부자고발 등 각종 악재가 포항선거의 핫이슈로 떠올랐으나 경선발표이후 일체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또 일부 언론의 경우에도 김의원을 겨냥해 4년전 벌어진 정치자금법 위반사건을 집중보도했으나 경선발표이후 수그러진 모습이다. 반면 4명의 후보군 경선으로 확정된 ‘포항남·울릉’선거구는 후보들간 단일화 경쟁이 치열하다. 문충운·최용규 예비후보는 21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후 조금이라도 이긴후보로 단일화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책임당원 50%, 일반시민 50%로 치러지는 여론조사경선에서 불리할 것으로 판단한 양캠프가 우위권을 점하기위해 손을 맞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맞서 경선에서 탈락한 최병욱 예비후보가 이상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등 이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에앞서 지난 20일 포항남구지역 시도의원들이 김병욱 현의원 지지를 표명하고 나서는 등 ‘포항남·울릉’ 선거구가 후보들간 합종연횡으로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포항북구의 경우 김정재·윤종진 예비후보 양자대결로 경선이 이뤄져 재선의원인 김의원이 유리한 측면이 많다”며 “반면 포항남·울릉의 경우 4명이 여론경선을 치러는데다 우위권을 점하는 후보가 없어 단일화의 셈법에 따라 경선결과가 달라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CN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8~19 양일간 여론조사한 결과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포항북구 김정재 의원이 43.5%, 더불어 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 17.9%, 국민의힘 윤종진 예비후보 16.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자료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수 국회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로 출마선언
박형수 국회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로 출마선언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19일 전격적으로 선거구를 변경해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경북 북부지역의 경우 군위군의 대구시편입에 따라 기존 ‘군위·의성·청송·영덕’선거구에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울진군’편입안과 국회여야정계특위에서 제안한 ‘예천’편입안 등 두가지 조정안을 놓고 아직 최종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 박형수 의원의 경우 당초 지난해 12월5일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울진군’을 편입하는 방안을 내놓자 격렬히 반대한바 있다. 자신의 고향인 울진군이 빠져나갈 경우 인구수가 가장 많은 영주출신 출마자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회에서 제2안으로 ‘안동·예천’선거구에서 예천을 분리해 편입하는 방안을 내놨으나 해당지역민들 및 출마자들의 반발로 19일 현재까지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상황에서 가장 이해당사자인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구 국회의원인 박형수 의원이 자진해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당초안을 수용하고 출마지역을 변경키로 함에 따라 당초 제1안인 ‘의성·청송·영덕·울진’안이 최종 획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선거구획정위원회의 1안을 강력하게 반대하던 박의원측에서 2개 선거구를 놓고 공천 및 당선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선거구를 변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됐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 영주·영양·봉화선거구에서는 인구수가 가장많은 영주출신의 출마자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수의원의 가세로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가 획정되면 이 선거구에는 김태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우병윤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강성주 전 윤석열 후보 IT본부 상임본부장 등 5명이 국민의힘 공천장을 놓고 겨루게 된다. 한편 박 의원은 작년 12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온 직후, 획정안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었고, 교통과 지리적 인접성, 생활문화권 등을 깊이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이유로 재획정을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힘, 보수텃밭 대구경북 현역 4명만 공천확정
국민의힘, 보수텃밭 대구경북 현역 4명만 공천확정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모두 25개 선거구 가운데 4명만이 국민의힘 공천자로 확정됐다. 경선지역은 10곳, 경북북부 지역을 포함한 나머지 11개 지역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확정된 공천지역을 제외하면 대구경북 전체 선거구의 84%가 사실상 물갈이 대상에 포함된 셈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지역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에게 유리하다는 입장이지만 각 선거구 상황에 따라 2인 또는 3~4인 경선지역으로 분류하는 등 시스템공천방식이지만 실상 선거구별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구도여서 현역교체율이 매우 높을것으로 전망된다. TK지역 공천현황을 보면 공천확정자 4명은 대구의 경우 달서구을 윤재옥 원내대표, 달성군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2명이 공천확정됐다. 경북은 13개 선거구 가운데 이만희(영천시청도군)·정희용(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의원 등 2명만이 공천자로 선정됐다. 공천확정과 별도로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대구와 경북 각각 5곳이다. 이에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선지역은 대구의 경우 ▷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지역구가 대상이다. 중구남구는 임병헌 현역 국회의원에 맞서 노승권 전 대구지방검찰청검사장과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장이 경합한다. 서구는 3선의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상대로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종화 전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북구을은 김승수 국회의원, 이상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격돌한다. 수성구갑은 5선의 주호영 현역 국회의원과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승부를 겨룬다. 달서구병에선 김용판 국회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광역시장이 경선을 치른다. 경북의 경우 ▷포항북구 ▷포항남구울릉군 ▷경주시 ▷상주시문경시 지역구에서 경선을 진행한다. 포항북구는 김정재 현역 국회의원과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이 양자대결을 펼친다 포항남구울릉군은 김병욱 현역 국회의원, 문충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 4명이 1차 경선을 통해 결과에 따르 2차 경선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경주에서는 김석기 현역 국회의원과 이승환 수원대학교 특임교수가 맞붙는다. 구미시갑은 구자근 현역 국회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이, 상주시문경시에선느 임이자 현역 국회의원이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박진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장과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적어도 양자경선 구도는 돼야 정치 신인이 기득권인 현역 국회의원과 맞설 수 있다"며 "3자 경선 이상 지역은 구도가 현역의원에게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민의힘은 선거구 조정이 진행 중인 경북 북부지역을 포함해 대구경북 11개 국회의원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방향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포항북구 김정재의원 단수추천 가나,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 우위
포항북구 김정재의원 단수추천 가나,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 우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모습)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포항지역에서도 2개 선거구 현역의원 및 도전후보들이 중앙당의 지역구 공천방식결정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룰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수추천, 전략공천, 경선방식’ 등에 대해 공관위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북구 김정재 압도적 1위로 독주 최근 지역언론사 등이 잇따라 조사한 여론조사를 보면 포항북구는 김정재 의원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고, 남·울릉선거구는 혼전양상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항북구의 경우 예비후보자등록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후 김정재의원에 대한 공세만 이어진 형국이었으나 전혀 흔들리지 않고 37%대의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3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여론이다. 이는 영일만대교예산확보와 이차전지 국가특화단지선정, 포항지진특별법제정과 수서~포항간 SRT 노선신설 등 지난 8년동안 김정재의원의 의정활동이 나름 지역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당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포항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이차전지 1천만평 공단조성, 의과대학유치, 영일만대교 조기완공, 수소환원제철소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3선의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역민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비해 도전후보들의 경우 10%안팎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출마자들이 다수인데다 인지도가 낮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각 후보자들이 다양한 공약과 정견을 발표하고 있으나 김정재의원을 둘러싼 시민단체 등의 네거티브만이 지나치게 부각돼 오히려 도전자들에 대한 인지도와 주요공약에 대한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지지도의 경우 김정재 37.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이 이부형 11.65, 이재원 8.2, 윤종진 7.9, 허명환 6.5, 권용범 5.2 순을 보였다. 총선 2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보면 1위인 김정재의원의 경우 2위후보와 20%이상 격차를 보여 단수추천의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포항최초 3선 여성중진의원이 탄생할수도 있다는 말이다. 반면 도전후보들의 경우 전략공천이나 후보들간 단일화를 통해 선거구도를 양자대결 등으로 변화시켜야 승산이 높다는 것이 지역 정치전문가들의 견해다. ▲포항남·울릉 김병욱 의원 불안한 1위 포항북구가 김정재의원의 일방적 독주라면 포항남·울릉은 김병욱의원이 여론조사 등에서 20%대의 아슬아슬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일부 도전자들의 경우 10%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의원 지지율과 큰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향후 후보자들간 단일화 등 선거구도가 변화할 경우 한치앞을 예측할수 없을 만큼 안갯속이라는 여론이 많다. 특히 포항북구에 비해 너무 많은 후보들이 남·울릉 선거구에 쏠려 유권자들이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할 만큼 시선이 분산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적합도에서 김병욱 의원이 21.9%로 1위로 나타났으나 2위후보인 이상휘 12.2%, 최용규 10.7%, 박승호 7.9%, 문충운 6.9%, 최병욱 4.65, 김순견 4.3%, 이병훈 3.2%, 진형혜 2.5% 순으로 나타났다. 현 국회의원인 김병욱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이상휘, 최용규 후보들과 큰 차이가 없어 사실상 경합,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경우 단수추천은 불가능하고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최종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후보들로 압축한후 경선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역 정치전문가 A씨는 “포항북구의 경우 김정재의원에 대한 네거티브 등으로 오히려 김의원 지지자들이 결속하는 기류를 형성하고 있고, 남·울릉 선거구는 너무 많은 후보들이 출마해 선거막판까지 혼전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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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전 포항시장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등록, 본격 총선돌입!
박승호 전 포항시장 포항남·울릉 예비후보 등록, 본격 총선돌입!
【KNC 뉴스】정승화 기자=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마침내 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전에 뛰어들었다. 재선 포항시장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데다 시장재임당시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시민들의 호평을 검증받은바 있어 박 전시장의 총선출마로 포항남·울릉 선거전이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될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에앞서 박 전시장은 하루전인 지난 9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당이 최종 승인돼 명실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자유한국당원으로서의 지위획득과 함께 경북제일의 도시 포항에서 보수대화합의 구심점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유한국당 중앙당의 관계자는 “박승호 전시장의 경우 경북에서 가장 큰 포항시장을 역임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독재를 심판하고 보수가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는 이번 총선에 있어 박 전 시장의 역할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자유한국당 복당이 이뤄지자 박 전시장은 “만감이 교차한다”며 “지난 6년의 시간동안 인고의 시간을 보낸만큼 보수대화합의 초석이 돼 문재인 정권의 국정파탄을 심판하고 동력을 잃어버린 포항경제회복과 경북의 재도약을 위해 선봉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동안 박 전시장의 자유한국당 복당과 포항남·울릉 선거구 출마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으나 9일 복당에 이어 10일 예비후보등록을 함으로써 포항남·울릉 총선이 경북지역 최대 빅이벤트가 될것이라고 지역정치권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포항지역 정치 전문가는 “박 전시장의 총선전 가세로 본선거보다 예선전인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현역 의원인 박명재 의원의 입장에서 보면 재선 시장출신으로 경북도지사 출마경험까지 갖춘 박 전시장을 상대하는 것이 여느 후보들보다 버거운 상대가 될 수밖에 없을 만큼 중량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전 시장의 예비후보등록으로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현재까지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경우 박승호, 김순견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금명간 박명재 의원과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등의 예비후보등록이 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박승호 전 시장은 10일 예비후보등록에 이어 14일 오후3시 포항필로스호텔 2층 연회장에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동안 포항시장 재임당시 그가 변화시킨 시정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포항비전을 제시하는 「박승호 포항혁신스토리 100+」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박 전시장측은 “박승호 포항혁신스토리 100+출판기념회에 오시면 인간 박승호의 열정과 공직자로서의 땀방울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포항시민들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TK보수가 정치의 신중심으로 거듭나는데 박승호 전시장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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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포항총선, 신진인물들 출현 요동!
〈초점〉포항총선, 신진인물들 출현 요동!
【KNC 뉴스】정승화 기자=자유한국당 수뇌부의 TK지역 대대적 물갈이방침이 알려지면서 공천을 둘러싼 현역의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포항남북구 지역구가 신진인물들의 출마선언으로 요동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마희망자가 없어 기존 후보군들간의 맥없는 선거가 될것으로 보였던 북구에 신진 후보자가 몰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1일 포항은 물론 국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전격 포항북구 출마를 선언한 대표적 보수단체인 ‘엄마부대’ 상임대표인 주옥순대표(67)가 포항북구 총선의 불씨를 당긴 주인공. 이날 포항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출마를 선언한 주대표는 “포항 북구의 딸’과 '문재인 좌파정권 타도' 란 현수막을 내걸며 이번 총선에서의 압승을 자신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주장과 아베 일본총리에 대한 문대통령의 사죄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던 주대표의 포항북구 출마선언으로 이날 대다수 언론마다 주대표의 출마를 주요선거뉴스로 다루는 등 포항북구가 이번 총선의 급관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표적 보수단체 대표인데다, 여성으로 주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주대표의 출현으로 당장 경북 유일의 여성지역구 의원인 김정재의원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도전자로 받아들여질것이라는 여론이 분분하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1+4협의체 여권의 일방적인 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의결,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 추미애장관의 무차별 검찰인사 등에 대해 TK지역민들의 민심악화가 심각한상황”이라며 “이런 분위기속에 그동안 현정권에 정면으로 맞서온 주대표가 엄마들을 대표해 출마함으로써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문제는 정당내 지지기반이 없는 주대표가 현역 국회의원인 김정재의원을 상대로 향후 치러질 경선 등에 있어 어느정도의 경쟁력을 갖추느냐가 관건이 될것으로 지역민들은 내다보고 있다. 주대표와 더불어 최근 포항북구 유권자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며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신예의 인물이 바로 최근까지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강훈씨(50)이다. 강 전 위원은 포항이 고향으로 항도초등학교와 동지중, 포항고를 졸업한후 서울대 사회학과를 거쳐 지난 30여년간 한국일보와 조선일보 기자로 명성을 날린 언론인 출신이다. 한국 언론계에서 ‘특종기자’로 이름을 날리던 강 전 위원이 고향인 포항북구 지역구에서 출마할것으로 알려지면서 포항지역 최대 동문회를 자랑하는 모교인 포항고 동문들과 지역 정치권인사들 사이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총선출마를 위해 조선일보를 사직한 것으로 알려진 강 전위원이 22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출마를 밝힐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자유한국당내 공천경쟁이 가속화될것으로 보인다. 강 전 위원의 출마에 대해 포항의 한 지인은 “자유한국당이 이번 총선의 승패여부는 TK지역을 중심으로 한 혁신공천에 방점을 둔 만큼 누가 보더라도 개혁적이고 혁신적 마인드를 가진 인물을 공천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며 “그런점에서 타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개혁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강 전 위원의 출마는 선거판을 흔들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포항남·울릉지역구에도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56)이 1개월여 전부터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현역인 박명재의원과 기출마자들로부터 강력한 경계를 받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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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정치판 결국 서울TK들의 경연장!
포항정치판 결국 서울TK들의 경연장!
【KNC 뉴스】정승화 기자=미래통합당이 주말인 7일, 전격적으로 단행한 경선후보 선정을 놓고 포항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결국 지역정치판이 「서울 TK들의 경연장」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자유한국당의 후신인 미래통합당 수뇌부가 지역여론과 정서를 도외시한 「막가파식 공천」이란 지적과 함께 지방출신 정치인들의 한계성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 미래통합당 포항지역 최종 경선후보 미래통합당 포항지역 총선 최종 경선대진표는 포항북구의 경우 현역의원인 김정재의원과 신예인 강훈 예비후보, 남구는 신예인 문충운·김병욱 예비후보 2명이 경선주자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지역민의 기대를 모았던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김순견 전 경북도지사는 컷오프된 박명재의원과 함께 경선주자에서 배제돼 지역정치권에 큰 충격을 던져줬다. 이와관련 최종 결승진출이 무산된 지역출신 정치인들은 미래통합당의 이번 결정에 대해 항의하는 등 재심청구를 요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사실상 4명 모두 포항이 고향인 서울TK 이번 미래통합당의 포항지역 경선후보 압축결과를 보면 사실상 전원 「서울 TK」들로 구성됐다는 평가이다. 포항남구 경선후보로 확정된 ‘문충운·김병욱 예비후보’ 와 포항북 경선후보인 ‘강훈 예비후보’등 3명은 이번 21대 총선출마를 위해 포항에 내려온 「확실한 서울 TK」이다. 여기에 포항북구 경선후보로 선정된 김정재의원의 경우에도 과거 서울시의원을 지내는 등 서울TK 정치인으로 활약하다 지난 20대 총선당시 전략공천으로 포항북구에 내정돼 금뱃지를 달아 정치적 뿌리로 보면 4명 경선후보 모두 서울 TK로 구성됐다는 평가이다. ▲ 각종 여론조사와 인지도에서 앞섰던 지역 정치인들 배제 이번 포항지역 미래통합당 최종 경선후보 결정과정에서 충격적인 것은 지역출신 유력정치인들의 완전배제이다. 재선포항시장을 역임하고 경북도지사 출마경력이 있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나 경북도의원과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지방정치의 최선봉에 있었던 김순견 전 부지사의 탈락은 향후 지역정치인들의 앞날을 보여주는 시금석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시말해 지역에서 바라보는 지역정치인에 대한 시선과 그들의 정치구력을 전혀 안배하지 않고 있음이 이번 미래통합당 최종 후보압축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이와관련 포항지역 지방의원 A씨는 “지역민을 대변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오랜 정치구력을 갖춘 지역정치권인사를 모조리 배제했다는 것은 큰 충격”이라며 “결국 아무리 지역에서 정치경력과 인지도를 쌓아도 결국 중앙정치권에서는 전혀 감안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 암담할 뿐”이라고 허탈해했다. ▲ 총선의 변화가 차기 지방선거에도 100% 영향미쳐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서울TK들의 지방장악은 사실상 지방선거에 까지 그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공천으로 출마하는 시·도의원들의 경우 사실상 지역구 국회의원의 낙점으로 공천자로 확정되는 현행 정당시스템으로 견줘 지방의회가 「서울TK」의 손아귀에서 좌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체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포항의 경우 내부적으로 남·북구 국회의원의 동의하에 중앙당에서 공천하기 때문에 포항시장 후보역시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 정치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역정치전문가 K씨는 “벌써부터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포항남·북구 유력 총선주자들을 중심으로 줄대기에 나서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최종 당선되는 인물이 차기 지방선거 공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로 결국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돼 있는 근본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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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된 김장김치 박승호 전 포항시장, 포항남·울릉 전격 출마선언!
숙성된 김장김치 박승호 전 포항시장, 포항남·울릉 전격 출마선언!
【KNC 뉴스】이영균 기자=“지난 시간들이 마치 겉절이 김치 같았다면 낭인으로 보낸 지난 6년의 세월은 아픔도 있었지만 김장김치처럼 숙성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동안 포항시장을 지낸 박승호 전 포항시장(62)이 이번 4.15 총선 포항·남울릉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최근 자유한국당이 보수대화합의 일환으로 복당한 박 전시장은 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장으로서의 행정경험과 , 경상북도와 청와대 등 오랜 정치적 경륜을 고향 포항을 위해 봉사하는데 헌신하기 위해 총선출마를 결심했다”며 필승의지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지난 20대 총선 낙선이후 보낸 시간들을 ‘덜 숙성된 겉절이 김치’에 비유하며 ‘이제 시민들의 입맛에 맞는 잘 숙성된 김장김치로 되돌아 왔다’고 말해 정치인으로서 충분한 내공의 시간을 가졌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박 전시장의 전격 출마선언으로 포항·남 울릉 선거구가 치열한 공천경쟁은 물론 경북지역 선거구중 최대 박빙승부처로 떠오를 전망이다. 당초 포항북구 출마가 유력했던 박 전시장은 그동안 자유한국당 수뇌부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포항남구를 최종 지역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박전 시장측은 “포항이 고향이고, 8년동안 포항시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박전시장 입장에서 북구냐, 남구냐 하는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51만 포항시민 모두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선택된 지역구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시장의 전격적인 출마선언으로 당장 포항남·울릉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박명재의원측으로서는 곤혹스런 표정이 아닐수 없다. 박 전시장이 포항시장 출신으로 지역 인맥과 중앙당에도 정치적 후원그룹이 많아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에 있어 최대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이들의 걱정으로 정치권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포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박명재 의원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도의원 출신들의 후보군 형성에서 박승호 전 시장이 경쟁에 합류하게돼 어려운 한판이 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라며 “자유한국당의 당내 쇄신분위기와 중진물갈이론, TK의원 100% 물갈이론 등 당내외 환경으로 볼 때 결코 만만한 승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포항·남 울릉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박 전시장은 오는 14일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박승호 포항 혁신스토리 100+’ 제목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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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천읍, 포항남·울릉 총선 복마전 급부상!
포항 오천읍, 포항남·울릉 총선 복마전 급부상!
【KNC 뉴스】정승화 기자=포항남구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오천읍이 4.15총선 포항남·울릉선거구의 복마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천읍이 공단지역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젊은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데다 최근 생활폐기물에너지시설(SRF)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총선후보자들이 벌써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오천읍에 대한 첫 신호탄을 올린 주자는 포항시장 출신 박승호 예비후보. 박예비후보는 1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천읍을 인구 10만의 명품 교육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위해 공립 고등학교 유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 △도서관 확충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 구축과 함께 △해병대 이전부지 해병테마파크 조성 △포은 정몽주 테마랜드(문충리) 조성 등 세부실천방안을 약속했다. 특히 박예비후보는 △민간아파트 및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 △병원·체육·복지시설 확충 등 각종 명품 주거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오천을 포항블루벨리 일자리(6~8만) 인력과 가족 등을 유치해 인구10만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여 포항시장출신으로 준비된 국회의원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는 반응들이다. 박예비후보의 이날 오천을 비롯한 포항남구지역에 대한 정책공약 발표가 있자 현역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측에서도 오천지역 최대 이슈인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 문제해결을 위한 법률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의원측은 “이 문제는 비단 포항뿐만 아니라 전주, 나주, 대구 성서 등에서도 유사한 환경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특정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갈등해소를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향후 법률 제정을 위해 지역주민 간담회,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법률안 초안을 마련한 후 이해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입법공청회를 거쳐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이 현역의원 컷오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전직 포항시장출신인 박승호 예비후보와 현역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 양측이 치열한 정책공방을 벌이는 양상을 보이면서 포항남·울릉선거가 2강구도로 압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포항지역 정치전문가는 “결국 이번 선거의 핵심은 박명재 의원이 컷오프 대상에 들어가는지 아니면 기사회생하는지가 1차적 초점이고, 향후 당내 경선에서 포항시장 출신인 박승호 예비후보가 어느정도 타후보들을 따돌릴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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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출마 선언!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출마 선언!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김순견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4일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를 등록한 김순견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포항으로 거듭나기위해서는 검증된 경제전문가, 혁신적인 리더를 포항시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며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예비후보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불통의 포항에 마침표를 찍고 소통과 협치, 도전과 혁신이 살아 있는 젊고 역동적인 포항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포항은 한국의 철강산업의 수도이며 해양산업(해양관광 해양스포츠·레져 등)의 보고로써 환동해 물류중심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일자리가 넘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살맛나는(퓨처 비젼 에코 에듀 해피시티)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예비후보는 "포항의 위기를 한곳에서만 찾아서는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며 “김정재국회의원, 김병욱국회의원을 선두로 각계각층에서 능력을 발휘하시는 포항시민과 포항지역의 산업·교육·연구기관의 세계최고의 전문가가 화합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출마선언에 이어 이날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까지 출마를 공식화 하는 등 경북제1의 도시 포항시장 선거가 점차 가열되고 있다. 현재 출마예정인 포항시장 후보군으로는 이날 공식출마를 선언한 김순견예비후보와 문충운·박승호·정흥남·장경식 예비후보 등 5명과 이강덕 현 포항시장까지 모두 6명이 각축전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공통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최종 당선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김순견 예비후보는 경북도의원 등을 통해 포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으로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와 새누리당(현,국민의힘)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학력으로는 흥해중, 포항제철공고, 동국대 행정학(학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석사),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지난 대선당시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본부소속 지방자치본부장과 전국 조직인 나라살리기국민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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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의혹 논란 포항남·울릉 김병욱의원,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 150만원선고, 포항정치권 요동
성폭행의혹 논란 포항남·울릉 김병욱의원,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 150만원선고, 포항정치권 요동
(28일 포항법원으로 출두하는 김병욱 의원) 유튜브 채널로부터 성폭행의혹 논란을 빚고 있는 포항남·울릉지역구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이 총선당시 선거법위반혐의로 당선무효형에 해당되는 150만원을 선고받아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김의원이 자신의 성폭행의혹 결백을 밝히겠다며 지난 7일 국민의힘을 탈당, 현재 정당보호를 받을 수 없는 무소속신분이여서 이번 선고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포항정치권은 물론 여야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재판장 임영철 판사)는 사전선거운동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김병욱 의원(44)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공판에서 28일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3월21일 김의원이 박명재 전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모임에 참석해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이같이 선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기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이와 별도로 당내경선과정에 사용한 문자메시지 발송비용을 회계등록계좌로 적법처리하지 않은 혐의와 관련, 정치자금법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김의원 성폭행의혹을 제기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한편 이날 1심재판결과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150만원의 벌금형 선고로 나오자 지역구인 포항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의원측이 1심선고에 불복해 항소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성폭행논란과 관련 재판이 이어질 예정이여서 결과여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승소하지 못할 경우 의원직을 잃을 개연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포항정치권에서는 김의원 자리를 노리는 물밑주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재선시장으로 3선이 불투명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포항이 터전인 3선의원출신의 강석호의원, 경북도의회의장을 지낸 장경식 도의원, 김순견 전 경북도경제부지사 등이 물밑 탐색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정치권 한 관계자는 “아직 섣부른 예단이지만 야당인 국민의힘 터전인 포항에서 만약 김병욱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잠재적 주자들이 1년여남은 포항시장과 국회의원 2개 자리를 놓고 저울질을 할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역대 3선시장을 배출한 점이 없는 사례로 볼 때 이강덕시장과 사실상 포항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3선중진의 강석호 전의원이 강력한 차기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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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TK 지역민들이 바라보는 4.15 총선
〈초점〉 TK 지역민들이 바라보는 4.15 총선
【KNC 뉴스】정승화 기자=4.15 총선이 20일 남짓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총선후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표명함으로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대치국면은 분명해져 버렸다. 결국 이번 선거는 야당의 ‘문재인 심판론’과 여당의 ‘문대통령 옹호론’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대구·경북, 즉 TK지역민들은 어떤 관점으로 이번 4.15 총선을 바라볼 것이며 총선결과는 어떻게 나올 것인가. TK지역민들의 표심이 어떤 방향으로 표출될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역대 선거경향과 TK지역민들의 지형학적 상황으로 개략적인 표심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째, 대구·경북지역민들에게 이번 총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대 현안은 바로 ‘코로나 19’로 명명된 중국 우한발 코로나 사태일 것이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대 집단감염지가 된 곳이 바로 ‘대구’였기 때문이다. 대구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감염이후 인근 경북 각 시군으로 전파되면서 ‘대구·경북’은 코로나 19의 창궐지역으로 각인돼 버렸다. 다행히 지역민들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으로 잘 대처하고 있으나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코로나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일상생활의 마비, 침체된 경기와 소비위축, 실업난 등 생존의 위협과 먹고살기 힘든 ‘삶의 스트레스’가 표심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당초부터 원천적으로 코로나 진앙지였던 중국 우한을 비롯한 전역을 ‘원천차단’했으면 이런 사태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원성이 투표로 이어져 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반면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외국의 코로나 대처능력과 비교하며 정부에 우호적인 목소리도 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국내 의료진의 의료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이며, 이같은 정부의 방역과 의료능력에 현 정부가 톡톡히 덕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의 ‘문재인정권 심판론’이 주요이슈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다소 밀려났던 울산시장 부정선거의혹, 조국사태 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돼 폭발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게 야당의 시각이다. 비단 TK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화약고로 부상하게 될 청와대발 각종 비리의혹 등은 문대통령이 집권 4년차로 사실상 레임덕에 걸려 있기 때문에 그 폭발력은 더욱 증대할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한 인사는 “총선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이지만 전국규모의 선거이기 때문에 인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중앙정치권의 이슈와 정치현안, 지역적 특색이 더 크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셋째, 공천파동과 그 후유증이 선거표심에 드러날 개연성이 높다는 점이다. 보수텃밭인 TK지역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파격적인 물갈이가 표심으로 작용할 경우 역대 선거와 달리 야당일색의 지역구 싹쓸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미 TK지역에서 전현직 국회의원등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구에서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1, 2위를 달리던 명망있는 인사들을 공천에서 완전 배제하거나, 뒤늦은 선거구 조정으로 지역구가 쪼개지거나 합병되는 졸속적 선거구조정, 서울TK들의 내리꽂기식 무차별 공천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경우 선거구조정이 미래통합당 공천자 선정이후에 발표되면서 특정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은후 다시 ‘경선’에 참여하는 촌극을 빚기도 한 것이다. 지역민들은 “아무리 TK지역이 보수텃밭이라고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막대기 꽂듯이 공천하는 것은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개혁과 혁신공천이라는 미명하에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공천한 댓가를 톡톡히 치러게 될 것”이라고 흥분했다.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될 일이지만 TK지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미래통합당이 제1당을 차지할지, 더불어민주당이 ‘꼼수정당’인 위성정당의 도움으로 야당의 전방위적 공격을 막아내고 원내 제1당을 지켜낼지에 모든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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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는 누가 컷오프 될 것인가?
포항에서는 누가 컷오프 될 것인가?
【KNC 뉴스】정승화 기자=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공천자 확정을 위한 현역의원 컷오프대상자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가면서 포항지역에서도 누가 컷오프될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박명재의원(포항남·울릉)과 김정재의원(포항북)의 컷오프 여부에 따라 선거구도가 출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각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TK지역 현역의원 교체율을 최고 50%이상까지 올린다는 TK현역의원 학살설이 흘러나오고 있고, 3선이상 중진물갈이론은 정석으로 굳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지역 선거도 결국 이번 현역 컷오프 여부에따라 선거양상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8일 밤부터 포항지역에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각 후보진영별로 여론조사 주체를 파악해본 결과 출마예비후보들에 의뢰에 의한 조사가 아닌 중앙당 여론조사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 남구에 주소를 둔 시민 A씨는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ARS 여론조사를 받았는데 박명재 의원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질문했다”며 “통상적으로 후보진영이나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할 경우 각 후보를 열거한후 지지여부 등을 묻는 방식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이날 밤 포항전역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여론조사가 실시되자 각 후보캠프마다 경쟁후보진영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지 상호 문의하는 등 진위여부를 묻는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이같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조만간 TK지역 19명 현역의원들에 대해 공천탈락여부를 결정할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따라 각 후보 캠프마다 선거전략의 변경이 예상된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현역 국회의원들에대한 컷오프 대상자 선정작업에 들어가자 포항지역에서도 도전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포항남·울릉지역의 경우 박승호 전시장이 지난달 9일 자유한국당 복당이후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여타후보군들의 집중적 견제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예비후보측 캠프 관계자는 “아직 자유한국당에서 현역의원 컷오프가 실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근거없는 마타도어와 여론몰이식 허위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박 예비후보측에서는 가급적이면 이에 맞대응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이번 선거전에 임해 지역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승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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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코로나 사태속 외로운 작은선거, 포항시 ‘중앙·죽도동’ 기초의원 보궐선거!
〈초점〉코로나 사태속 외로운 작은선거, 포항시 ‘중앙·죽도동’ 기초의원 보궐선거!
【KNC 뉴스】정승화 기자=코로나 사태로 대구·경북 전역이 직격탄을 맞아 선거분위기가 실종된 가운데 오는 4월15일 국회의원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포항지역 기초의원 선거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포항지역민들의 관심의 초점인 여야 국회의원 후보자들 마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기초의원 보궐선거여서 더욱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시의원 재선거 지역인 ‘마선거구’ 「중앙동과 죽도동 기초의원 재선거」가 코로나 사태속에 빛을 바랜 작은 보궐선거. 이곳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이미 2018 지방선거에서 한차례 격돌한바 있는 안병국 전 시의원과 고인이 된 정장식 전 포항시장 정무비서관을 지낸 정승곤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안병국 후보는 ‘더 많은 현장을 뛰며 더 많이 듣겠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지런히 지역민속을 찾아들고 있다. 도시재생전문가를 표방하는 안후보는 제7대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을 맡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은바 있으며, 현재 김정재 국회의원 정책특보를 맡고 있다. 초선인 김정재 의원 역시 이번 4.15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함으로써 국회의원과 특보가 동시에 출마하게 되는 셈이다. 이곳 선거구에서 지난 20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는 또다른 후보는 고인이 된 정장식 전 포항시장의 정무비서관을 지낸 정승곤 후보. 정후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중앙동을 떠난적이 없다”며 “그동안의 행정과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날로 쇠퇴해가는 포항도심을 새롭게 일으켜 세우는데 선봉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후보는 한때 포항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고 정장식 전 시장을 지근에서 보필한데다 이곳 선거구에서 몇차례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셔 지역민들 사이에 동정론이 일고 있다는 여론이다. 코로나 사태와 총선후보들의 큰 선거속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들 기초의원 후보들의 ‘작은선거’에 안타까움과 함께 작은 관심이라도 기울이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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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다시 광야에서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승부수!
〈초점〉다시 광야에서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승부수!
▲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KNC 뉴스】정승화 기자=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무소속출마의 길을 선택했다. 26일 포항시 남구 송도동 포항운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전 시장은 “외롭고 힘들지만 시민들의 부름에 기꺼이 따르겠다”고 말했다. 재선 포항시장출신으로 포항을 명실공히 경북제1의 도시로 포스터 철강시대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업무추진력’을 인정받는 박 전시장이 국회의원의 꿈을 향해 또 가시밭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날 무소속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지지자와 언론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그만큼 이번 미래통합당의 공천과정에서 박전시장측이 주장하는 불공정성에 대한 안타까움과 시민들의 박전시장 지지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박 전시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4년동안 풍찬노숙하다 겨우 미래통합당에 다시 몸을 담은 저에게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관위는 어떠한 이유도 없이 공천에서 기각했다”며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비원칙적인 공관위의 잘못을 바로잡고 진정한 참보수의 기수로 보답하는 길은 시민공천후보로서 나아가 포항시민들로부터 선택받는 길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오는 4.15 지방선거에서 포항남·울릉 지역구는 미래통합당 공천후보인 김병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 등 3명의 후보로 최종 압축됐다. 지역정가의 분석에 의하면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은 이날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파괴력. 미래통합당 공천자로 확정된 김병욱 후보가 서울TK로 지역 인지도가 낮아 재선 포항시장을 지낸 박승호 전 포항시장에 비해 다소 약체 후보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공당의 후보로 박명재 의원과 문충운·김순견 전 예비후보 등의 지지를 업고 있어 세력면에서 우월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허대만 후보 역시 여당이지만 지역적 인지도와 상당한 지지세를 보유하고 있어 막상 선거전이 개시되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와관련 지역 정치전문가 K씨는 “예단할수 없지만 각 후보진영별 20%정도의 고정표를 보유하고 있어 결국 부동층에서 선택하는 후보가 최종 당선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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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구 김정재의원 단수추천 가나,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 우위
포항북구 김정재의원 단수추천 가나,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 우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모습)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포항지역에서도 2개 선거구 현역의원 및 도전후보들이 중앙당의 지역구 공천방식결정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룰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수추천, 전략공천, 경선방식’ 등에 대해 공관위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북구 김정재 압도적 1위로 독주 최근 지역언론사 등이 잇따라 조사한 여론조사를 보면 포항북구는 김정재 의원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고, 남·울릉선거구는 혼전양상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항북구의 경우 예비후보자등록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후 김정재의원에 대한 공세만 이어진 형국이었으나 전혀 흔들리지 않고 37%대의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3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여론이다. 이는 영일만대교예산확보와 이차전지 국가특화단지선정, 포항지진특별법제정과 수서~포항간 SRT 노선신설 등 지난 8년동안 김정재의원의 의정활동이 나름 지역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당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포항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이차전지 1천만평 공단조성, 의과대학유치, 영일만대교 조기완공, 수소환원제철소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3선의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역민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비해 도전후보들의 경우 10%안팎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출마자들이 다수인데다 인지도가 낮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각 후보자들이 다양한 공약과 정견을 발표하고 있으나 김정재의원을 둘러싼 시민단체 등의 네거티브만이 지나치게 부각돼 오히려 도전자들에 대한 인지도와 주요공약에 대한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지지도의 경우 김정재 37.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이 이부형 11.65, 이재원 8.2, 윤종진 7.9, 허명환 6.5, 권용범 5.2 순을 보였다. 총선 2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보면 1위인 김정재의원의 경우 2위후보와 20%이상 격차를 보여 단수추천의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포항최초 3선 여성중진의원이 탄생할수도 있다는 말이다. 반면 도전후보들의 경우 전략공천이나 후보들간 단일화를 통해 선거구도를 양자대결 등으로 변화시켜야 승산이 높다는 것이 지역 정치전문가들의 견해다. ▲포항남·울릉 김병욱 의원 불안한 1위 포항북구가 김정재의원의 일방적 독주라면 포항남·울릉은 김병욱의원이 여론조사 등에서 20%대의 아슬아슬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일부 도전자들의 경우 10%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의원 지지율과 큰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향후 후보자들간 단일화 등 선거구도가 변화할 경우 한치앞을 예측할수 없을 만큼 안갯속이라는 여론이 많다. 특히 포항북구에 비해 너무 많은 후보들이 남·울릉 선거구에 쏠려 유권자들이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할 만큼 시선이 분산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적합도에서 김병욱 의원이 21.9%로 1위로 나타났으나 2위후보인 이상휘 12.2%, 최용규 10.7%, 박승호 7.9%, 문충운 6.9%, 최병욱 4.65, 김순견 4.3%, 이병훈 3.2%, 진형혜 2.5% 순으로 나타났다. 현 국회의원인 김병욱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이상휘, 최용규 후보들과 큰 차이가 없어 사실상 경합,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경우 단수추천은 불가능하고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최종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후보들로 압축한후 경선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역 정치전문가 A씨는 “포항북구의 경우 김정재의원에 대한 네거티브 등으로 오히려 김의원 지지자들이 결속하는 기류를 형성하고 있고, 남·울릉 선거구는 너무 많은 후보들이 출마해 선거막판까지 혼전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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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 김병욱 예비후보, 울릉군지역 공약발표
포항남·울릉 김병욱 예비후보, 울릉군지역 공약발표
【KNC 뉴스】김명남 기자=김병욱 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울릉·독도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예비후보는 “울릉·독도는 영유권 분쟁, 배타적 경제수역 보전, 해양자원의 이용, 자연환경의 보전 등 중요한 국가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산업기반 시설 및 생활환경이 타 지역과 비교하여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국가적으로 울릉·독도의 특수성을 배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최근 대형여객선의 선령 만료로 중형여객선으로 대체되는 등 울릉도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주민 숙원사업인 정기 대형여객선 취항을 육로의 민자 고속도로처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울릉공항 개항과 민·관·군이 함께 사용하는 복합항만인 울릉읍 사동항 공사 등 지역현안 국책사업을 국회, 중앙부처, 지자체와 협력하여 차질 없는 조속한 추진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5년 5월 개항을 목표로 총 사업비 6,633억 원을 투입, 1200m급 활주로와 연면적 3500㎡ 지상 2층 규모의 여객터미널 건설,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 취항을 목표로 상반기 착공 예정인 울릉공항과 올해 7월 완공예정으로 현재 접안시설 축조공사가 한 참 진행 중인 울릉읍 사동항(2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어 5000t급 여객선이 접안 가능해지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 급증과 도동항 등 극심한 혼잡의 일소 등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역민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울릉도의 경제발전 및 주민복지 증대와 독도영유권 공고화의 핵심은 대한민국 국민을 포함하여 울릉독도가 생활 터전인 지역주민의 접근성 강화와 해상이동권 확보가 핵심”이라고 말한 뒤, “현재 인천광역시에서 백령도를 비롯한 지역 내 섬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는 것처럼,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울릉·독도를 찾는 도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인턴부터 시작해서 보좌관까지 15년 가까이 국회에서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입법·정책·예산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40대의 젊고, 힘 있는 본인만이 이러한 SOC 국책사업 차질 없이 조속히 추진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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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 백인규 부의장으로 후반기의장단 선출!
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 백인규 부의장으로 후반기의장단 선출!
【KNC 뉴스】정승화 기자=제8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미래통합당 소속의 4선구력의 정해종의원과 재선의 백인규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과 무소속 등 반 미래통합당의원들이 절반정도 포진한 상황에서 펼쳐진 이번 선거에서 가까스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무소속 복덕규의원이 4표차로 정해종의원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나 달라진 의회상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의장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단일후보로 출마한 정해종의원이 1차 투표에서 전체의원 32명 가운데 17표를 얻어 과반득표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지지를 등에업은 무소속 복덕규의원 역시 무려 13표까지 얻었으나 숫적 열세로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역대 선거에서 무소속의원이 의장선거에 출마해 과반에 가까운 득표를 한 전례가 없어 비록 낙선했지만 복덕규의원의 저력과 다각화된 표심에 큰 의의가 있었다는 평가이다. 이날 부의장 선거에서는 역시 미래통합당 소속인 백인규의원이 단독후보로 나서 1차 투표에서 18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준영의원(11표)와 김성조의원(2표)을 누르고 최종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에앞서 미래통합당 의원들간에는 전반기의장을 지낸 서재원의장의 재출마로 논란을 빚다 자체적으로 예비선거를 통해 막판 정해종의원으로 단일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포항시의회 후반기의장단 선거는 4.13 총선이후 치러진데다 지방선거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증가로 큰 관심으로 보였으나 숫적으로 앞선 미래통합당이 가까스로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지켜내 큰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초의원들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다 소속정당의 세력을 보여주는 단초역할을 함에 따라 향후 지방선거 풍향도를 미리 가늠할수 있는 선거로 정치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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