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요 기사

더불어민주당 임미애의원, 농업재해 국가책임예방시스템 국회토론개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의원, 농업재해 국가책임예방시스템 국회토론개최
농업 현장의 높은 재해 위험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개선하기 위한 국회 논의가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전한 농업현장, 함께 만드는 미래 : 농업인 안전보건 증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농업재해 예방 체계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개회사에서 “농업 정책이 그동안 소득과 가격 중심으로 설계되면서 정작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왔다”며 “농업인의 삶의 질은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보장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재해 통계의 심각한 괴리를 지적했다. 임 의원은 “2024년 산업재해 통계상 농업인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지만, 농업인안전보험 사망자는 297명에 달한다”며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농업재해, 이른바 ‘그림자 재해’가 방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개인 책임에 맡긴 사후 보상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국가가 농작업 안전을 책임지는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업재해를 구조적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조성호 한국농어민안전센터 이사는 현행 법·제도가 재해 발생 이후 보상에 치우쳐 있다며 “실질적인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농업인 안전과 보건을 포괄하는 별도의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효철 국립한국농수산대 교수도 “농업재해를 개인의 부주의로 돌리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농업 분야에 적용해 국가의 보호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욱 의원(민주당)은 “산업재해예방TF 활동을 통해 농업재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국회 차원에서 농업인 안전망 강화를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는 농업단체,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농작업 재해 예방, 안전교육 강화, 제도 개선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임미애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에서 농업인은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오늘 논의를 토대로 농업재해 대응의 중심을 개인에서 국가로 옮기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지사 선거, 여야 ‘잠룡’ 들 본격 시동
경북도지사 선거, 여야 ‘잠룡’ 들 본격 시동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지사 선거전이 조용히 달아오르고 있다. 보수의 아성으로 불려온 경북이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심의 균열이 감지되는 가운데 출마 예상자들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후보군 전체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3선 출마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물밑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김재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강석호 전 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등 다수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하지만 이들의 행보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출마는 하되, 이철우 지사의 심기는 건드리지 않는다.”이다. 이는 혈액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이 지사가 공식적으로는 3선 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투병에 따른 건강 변수, ▲재선 도지사에 대한 피로감, ▲정권교체 국면에서의 ‘새 인물 선호’ 분위기등을 감안하면, 실제 선거 일정이 다가올수록 불출마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야권 관계자는 “이 지사가 불출마할 경우, 누가 되었든 그의 지원 없이는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후보들이 속내는 출마지만 겉으로는 조심스러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최경환 전 부총리는 “경북 재건이 마지막 소임”이라며 사실상 출마 선언에 가까운 메시지를 띄웠고, 김재원 최고위원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미애 의원과 오중기 전 청와대 행정관이 유력 대항마로 부상한다. 민주당은 이번 경북도지사 선거를 “세대교체와 중앙정부 지원 확보”의 기회로 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이 안동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민주당 도지사 체제일 때야 중앙정부와 손발이 맞고, 대구신공항 등 국가대형 프로젝트도 탄력이 붙는다”는 논리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권교체 이후 경북 민심에서도 ‘바꿔보자’는 기류가 읽힌다”며 “이번만큼은 경북에서 해볼 만한 싸움”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당내에서는 “전략 공천 카드로 쓸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는 관측이 남는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앞세워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후속 사업인 ‘포스트 APEC’ 추진 전략을 통해 도정 성과를 강조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APEC 성과를 기반으로 3선까지 밀어붙일 가능성”과 함께 “건강 문제로 막판 불출마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된다. 한 지역 정치인은 “이 지사 스스로는 출마 의지가 강한 듯 보이지만, 건강 문제와 정치적 피로도가 변수”라며 “선거가 가까워지면 상황이 바뀔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보수층 내부에서도 여당에 대한 피로감이 존재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가까운 행보를 보였던 야권 후보들이 정권교체 국면에서 ‘중앙과의 협력’을 설득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내년 경북도지사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단순한 후보 경쟁을 넘어 “이철우 지사가 실제로 3선에 나설 것인가” 여부가 될 전망이다. 그 결정 하나가 여야 전략과 후보 구도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 경북의 ‘조용한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TK 지역, 국민의힘 경선룰 변경움직임에 ‘충성 경쟁’ 돌입
TK 지역, 국민의힘 경선룰 변경움직임에 ‘충성 경쟁’ 돌입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경선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공천이 곧 당선으로 귀결되는 TK(대구·경북) 지역 출마 예정자들의 '당심 확보 전쟁'에 불이 붙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30%)의 비중이 축소됨에 따라, 공천의 핵심 기준이 '민심'보다는 '당원들의 충성도'로 확실하게 기울어졌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천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천 심사 항목에는 '당 기여도'와 '당원 모집 실적' 등이 추가돼, 당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헌신한 인물을 우대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위원장은 이 결정이 "당세 확장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싸우고 일할 때 나서지 않고 자리 있을 때만 나서는 분들은 필요 없다"고 공언했다. 이는 과거의 탈당 전력이나 해당(害黨) 행위, 그리고 당론 및 대여(對與) 투쟁 등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받는 인사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읽힌다. TK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은 이제 '당인으로서의 충성심'과 '조직 동원력'을 증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한 TK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경선 룰이 바뀌면서 당원들 관리가 곧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당 지도부의 의중과 당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누구라도 앞으로 활동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러한 '당심' 우선 공천 시스템이 당 지도부의 단일대오를 더욱 굳히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당의 주류와 엇갈린 목소리를 내는 친한계 등 비주류 인사들에게 당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향후 당내 주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다만, '당심'만으로 후보를 결정할 경우 수도권 등 주요 격전지에서 '민심과의 괴리'를 초래하여 선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사실상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으로 직결되는 TK 지역에서는 이번 룰 개편이 충성도 높은 당원들의 입김을 더욱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들, 잇따른 정책 제안·출판기념회 개최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들, 잇따른 정책 제안·출판기념회 개최
내년 6월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정책 발표와 출판기념회 등을 잇따라 열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포항 남구 덕업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신간 『흔들린 땅위에 다시, 희망을 향한 힘찬 여정』에는 포항지진 극복 과정이 담겼다. 공 전 부지사는 포항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으며, 경북도관광공사 초대사장을 역임했다. 앞서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원도심 철도 복원 및 도시철도 건설’ 구상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죽도시장에 기차역이 들어와야 포항 경제가 되살아난다”며 포항 도심 철도 접근성 회복이 지역 쇠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유강–포항운하–영일대–포항역을 잇는 도시철도 건설 방안을 제시하며 “대구·부산·울산에서 환승 없이 포항 도심으로 들어오는 철도 시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용선 경상북도의원은 지난 15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지역 정재계 및 일반시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의정 보고회’를 열고 1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했다. 박 도의원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지역기업 참여 확대, 학교 안전조례 제정, 복지·환경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정치는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고, 이상휘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박 의원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형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정책 제안과 출판 활동을 통해 민심 접촉을 확대하면서 지역 정치권은 일찌감치 선거 모드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포항시장 예비후보, 박용선 경북도의원 ‘한·미 철강관세 협상’ 촉구
포항시장 예비후보, 박용선 경북도의원 ‘한·미 철강관세 협상’ 촉구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으로 출마할것으로 알려진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지역 최대현안인 철강관세협상을 촉구해 주목받고 있다. 박의원은 지난 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한·미 철강관세협상을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박의원은 “지난 2018년이후 미국의 고율 철강 관세로 포항 제철소와 협력업체들이 수출길이 막히고 일자리가 줄어들며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간 포항은 물론 국가경제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특히 "최근 한·미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와 반도체는 의제가 되었지만, 대한민국 산업의 기둥인 철강은 협상 테이블에조차 오르지 못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철강관세협상을 재개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의원은 정부를 향해 △한·미 철강관세 협상을 즉각 재개 △철강·알루미늄 산업의 외교 최우선 과제 격상 △산업외교 전담팀 구성 △산업용 전기요금 즉각 인하 등 4가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에 출마할것으로 알려진 예비후보인 박도의원이 지역최대이슈인 철강관세문제를 언급하면서 이 문제가 내년 포항시장선거의 최대화두가 될것임을 예고했다.
하루 1명꼴 농업인 사망, 산재 평균의 3배
하루 1명꼴 농업인 사망, 산재 평균의 3배
매년 300명 가까운 농업인이 농작업 중 사망하지만 산업재해 통계에는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농작업 중 재해로 사망한 농업인은 297명이다. 사망만인율은 2.99명(만명당)으로, 전체 산업재해 사망만인율 0.98명의 3배에 달한다. 연도별로 2021년 232명, 2022년 253명, 2023년 276명이 숨졌고, 2025년 상반기에만 벌써 12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5년간 총 1,185명이 농작업 중 사망한 셈이다. 비사망 재해를 포함한 전체 재해자 규모도 크다. 농작업 중 사고로 부상을 입어 보험금을 수령한 농업인이 매년 5만 명을 훌쩍 넘는다. ▲2021년 5만2,774명 ▲2022년 5만2,386명 ▲2023년 5만7,776명 ▲2024년 5만852명이었고, 2025년 상반기에는 2만5,737명이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산재 통계는 산재보험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농업인 사망자가 극히 일부만 집계된다. 산재보험은 농업법인이거나 상시근로자 수가 5명 이상일 경우에만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는데, 대부분 자영농인 농업인은 산재보험 적용에서 제외가 되기 때문이다. 농작업 중 재해로 숨지거나 다친 농업인 통계는 농업인안전보험 지급 건수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산재 통계상 농업 사망자는 15명에 불과하지만 같은 기간 농업인안전보험에 따르면 농업인 사망자 297명이다. 20배 차이가 난다. 하지만 농업인안전보험에서의 재해자 수치 역시 농업인 재해의 일부분만 반영되어 있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가입률이 지난 4년간 평균 66%인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농업인 재해는 더욱 많을 수 있다. 임미애 의원은“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모든 노동자'의 안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관련 법·제도 강화, 정부기관 내 농업인 재해예방 전담조직 마련, 농업인 사망재해에 대한 국가 공식통계 생산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칼럼〉중앙정부예산 삭감에 기초의원이 나서야 하는 나라
〈칼럼〉중앙정부예산 삭감에 기초의원이 나서야 하는 나라
“우리는 영일만대교 예산 전액 삭감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26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상도, 확성기도 없이 맨목소리로 ‘이재명 정부의 지역 차별’을 성토했다. 그들의 울분은 진심이었다. 그러나 거꾸로 말하면, 한 나라의 대형 국책 SOC 예산 문제를 놓고 지방의 기초의원들이 맨몸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이 현실이야말로 TK 정치의 무기력한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이틀 전, 김정재·이상휘 의원은 국회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영일만대교 예산 1,821억 원 전액 삭감은 이재명 정부의 TK 홀대"라고 밝혔다. 뒤이어 지방의원들까지 거리로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과 포항시의원들이 "불용 가능성 운운은 궤변"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이재명정부는 단 한 줄의 설명 외엔 코대답도 하지 않고 있다. 중앙은 조용하고, 지역만 떠들고 있는 형국이다.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포항 지역위원회는 "여당일 때 해결 못한 책임을 야당 탓으로 돌린다"고 반격했다. 영일만대교 예산 삭감 문제가 뜬금없이 지역에서 정치적 당파싸움으로만 소모되고 있다. 대통령 공약은 여전히 표지판에만 남아 있고, 영일만을 가로지를 교량은 설계도 위에서 멈췄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 모든 난맥의 책임은 이제는 야당이 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에 있다. 윤석열 정부는 집권당시 이 사업의 본격화 시점에서 노선을 재검토하며 시간을 흘려보냈고, 처지가 뒤바뀐 이재명 정부는 ‘불용 가능성’이라는 명분 아래 단칼에 예산을 잘랐다. 여야가 번갈아가며 TK 지역을 이용했을 뿐, 진심으로 챙기려 했던 흔적은 찾아볼수 없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TK 정치권 내부다. 정권을 잃자마자 곧바로 지역 예산이 삭감되는데도 이를 막아낼 정치적 무게감 있는 인사가 전무하다는 것. 김정재, 이상휘 의원은 목소리를 높이지만, 여권 시절 국회 예산위와 국토위에서 확실한 예산 확보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정권 교체 후 속수무책으로 밀리는 ‘무능의 자기고백’을 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국회의원들이 예산 문제를 제기한 다음날, 지방의원들이 또다시 성명을 내는 모습은 포항 정치권이 하나의 전략적 대응조직이 아닌, 산개된 분노의 조각들에 불과함을 보여준다. 대형 국책 사업을 지켜야 할 정치력의 최전선이 시의회 앞 플래카드에 머문다니, 이 얼마나 씁쓸한 일인가. ‘TK 홀대론’은 이제 정치적 프레임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국책 사업은 계속 보류되고, 예산은 잘려나가고, 수도권과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진다. 그러나 정작 이를 돌파할 정무적 능력, 국회 내 교섭력, 대통령실과의 소통 채널 어느 하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을 이들은 지금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포항 시민들은 묻고 있다. “영일만대교는 어디로 갔는가.” 그 답은 단순히 정부 탓만 해선 나오지 않는다. 지역 정치가 수도권 정치의 뒷전으로 전락한 지금, TK는 분노보다 전략이 절실하다. 그리고 그 전략은 정쟁이 아닌, 예산을 되찾아오는 실력에서 비롯돼야 한다.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 김천시장 재선거 유력주자로 급부상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 김천시장 재선거 유력주자로 급부상
내년 4월2일 치러지는 김천시장 재선거와 관련, 10여명의 여야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세환 예비후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이 당초 알려진것과는 달리 무공천이 아닌 ‘후보공천’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당선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출마예정자들 가운데 지난 3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의 움직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김천 정치권 주요인사들은 “정치권출신과 공직자출신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으나 행정경험과 실물경제를 두루갖춘 인물로는 김세환 후보가 유일하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도정전반을 아우런 행정경험과 경륜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세환 예비후보의 경우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가진다고 지역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첫째, 지난 1981년부터 40여년동안 경북도내 행정 주요 공직을 두루거치며 행정전문가로서의 길을 닦아왔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김예비후보는 "금릉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청, 성주·안동·구미 부단체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싶다"며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둘째, 미래먹거리를 창출할수 있는 창조경제 전문행정을 섭렵했다는 점이다. 포항테크노파크 기획부장,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 및 동해안 전략산업국장을 역임하면서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유치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는 것은 미래를 걱정하는 김천시민들을 안심시킬수 있는 호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예비후보 자신도 이같은 경험을 강조하며 "경제·투자유치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침체된 김천 경제를 되살리는 데 적임자"라고 소개한바 있다. 셋째, 먹고살기 힘든 지역 서민경제를 되살릴수 있는 실물경제 전문가란 점이다. 김예비후보는 공직 퇴직이후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해오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파격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펼쳐 폐업위기에 몰린 경북도내 자영업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일화로 유명하다. 오랜 행정경험과 경륜, 미래먹거리를 창출할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바로 타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권을 점할수 있는 장점이라는게 지역 정치권인사들의 분석이다. 김예비후보도 “내륙 교통수도라는 김천의 장점을 활용해 과감한 도시계획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김후보는 시민여러분의 도움으로 시장에 당선된다면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실버산업 미흡, 도심 침체, 비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 혁신도시 빈 점포 문제, 병원과 숙소 부족 등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세환 예비후보는 김천시 농소면 출신인 김세환 예비후보는 1981년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 성주부군수, 안동·구미 부시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포항, 4.10 총선관련 선거사범 본격수사착수 후폭풍 거셀 듯
포항, 4.10 총선관련 선거사범 본격수사착수 후폭풍 거셀 듯
4.10 총선과 관련 선관위와 경찰 등 사법기관이 본격적인 선거사범 수사에 들어가면서 포항지역에서도 부정선거와 관련 혐의자들이 사법처리 심판대에 오를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역 선관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과정에서 일부 언론인들과 출마자들간의 음식물 제공과 정당관계자 폭행사건 등이 대표적인 선거법위반 사건으로 수면위에 오를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남 울릉지역구에 출마한 출마자 A씨가 지역 언론인 등 약 10여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접대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현재 선관위와 경찰이 수사중인 이번 사건은 당시 식당과 술자리에 동석했던 서울소재 모 인터넷 기자가 취중에 포항북구 정당관계자인 B씨와 전화통화를 하다 시비가 붙은사건이 발단이 돼 그 경위를 조사하던중 밝혀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 등에서는 당시 식당 CCTV와 참석 언론인 명단과 식대 등 관련 기초수사와 증거물을 압수한뒤 총선이 끝나자 마자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와 경찰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음식물 제공자인 선거출마자의 경우 향후 출마금지 등 처분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며, 식사등을 제공받은 기자 등은 현행 선거법에 따라 식대의 50배를 물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사건과 별개로 취중에 국민의힘 포항북구 정당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터넷기자 B씨에 대해서는 이미 경찰과 검찰이 공조하여 장기간 수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대검찰청까지 보고될 만큼 사건규모가 심각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포항남·울릉지역구 당선자인 이상휘씨가 최근 자신의 딸 결혼식 문자를 포항시민들에게 무작위로 발송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관련 이당선자측은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문자를 받은 다수의 시민들의 여론은 곱지않다. 또 지난 19일 장애인의 날 행사장에서 자신에게 의전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포항시 관계공무원에게 질책하면서 ‘등원도 하기 전에 갑질하냐’란 비난을 받았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포항지역의 경우 경북도내에서 최다후보들이 총선에 출마한데다 고소고발이 많아 선거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특히 선거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북 정치1번지 포항, 28일부터 13일간 국회의원 후보들 열띤 선거전 돌입
경북 정치1번지 포항, 28일부터 13일간 국회의원 후보들 열띤 선거전 돌입
13일간의 열전, 제22대 총선이 전국적으로 여야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의 선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경북정치1번지 경북 포항에서도 각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전통적인 보수텃밭인 포항과 포항남·울릉지역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무난히 승리할것인지,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켜 판을 뒤집을 것인지가 주요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포항북구의 경우 지역최초로 여성3선의원에 도전하는 재선의원출신의 김정재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후 무소속 시민후보를 자처한 이재원후보 등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경선과정에서의 각종 여론지표등으로 볼 때 김정재의원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으나 4년전 약 30%의 지지율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후보의 약진과 의사출신의 무소속후보인 이재원후보가 중도표를 어느정도 잠식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것으로 보인다. 포항남·울릉의 경우 2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경선을 치러 공천권을 따낸 이상휘 후보의 추진력이 돋보인다. 현역 김병욱 후보를 꺾으면서 기존 시도의원들의 합세로 큰 진용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후보측은 무난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포항북구 출마자들은 첫날인 28일 죽도시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뒤 출퇴근길 거점지역인 북구 우현동 사거리와 포항시가지, 흥해읍내 등을 차량과 함께 순회하며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의 경우 경북도의원을 역임한 경력과 포항남구지역이 철강공단지역으로 외지인들의 거주자가 많아 민주당 지지세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바람이 불 경우 승리를 가져올수 있을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포항남·울릉 후보들은 포항철강공단 진입통로인 형산강 로터리를 핵심 유세지역으로 정하고, 아침저녁 출퇴근길 근로자들에게 열띤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북지역 총선후보자 등록마감 현황
경북지역 총선후보자 등록마감 현황
-포항시북구- ▲ 오중기(56·남·민·정당인) = 7천700만원, 병역필(상병), 5천567만원(소득 5천567만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 등 2건 ▲ 김정재(58·여·국·국회의원) = 8억9천900만원, 병역비대상, 5천637만원(재산 169만원·소득 5천468만원), 전과 없음 ▲ 이재원(54·남·무·포스텍 겸직교수) = 31억9천100만원, 병역필(대위), 8억1천912만원(재산 1천249만원·소득 8억663만원,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100만원 1건 -포항시남구울릉군- ▲ 김상헌(48·남·민·정당인) =-2천500만원, 병역필(병장), 1천635만원(재산 526만원·소득 1천109만원·체납 396만원/2023년 12월 완납),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300만원 1건 ▲ 이상휘(60·남·국·정치시사평론가) = 14억5천300만원, 병역필(일병), 4천842만원(체납 352만원/2023년 5월 완납), 전과 없음 -경주시- ▲ 한영태(60·남·민·정당인) = 3천700만원, 병역필(상병), 13만원(소득 13만원), 절도 벌금 100만원 등 2건 ▲ 김석기(69·남·국·국회의원) = 16억6천500만원, 병역필(일병), 1억3천826만원, 전과 없음 -김천시- ▲ 황태성(50·남·민·석찬 대표) = 8억2천100만원, 병역필(상병), 2천155만원(재산 41만원·소득 2천114만원·체납 46만원/2023년 2월 완납), 전과 없음 ▲ 송언석(60·남·국·국회의원) = 58억7천800만원, 병역필(상병), 1억6천366만원(재산 2천348만원·소득 1억1천616만원·종부 2천403만원), 전과 없음 ▲ 박건우(55·남·무·다은인쇄 대표) =-1억3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만원(소득 5만원), 모욕·공무집행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벌금 500만원 등 2건 -안동시예천군- ▲ 김상우(63·남·민·대학교수) = 18억2천200만원, 병역필(일병), 7천813만원(재산 252만원·소득 7천561만원), 전과 없음 ▲ 김형동(49·남·국·국회의원) = 14억7천400만원, 병역필(병장), 9천438만원(재산 8천764만원·소득 573만원),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 -구미시갑- ▲ 김철호(69·남·민·손해사정사) = 5천500만원, 병역필(상병), 800만원(재산 17만원·소득 784만원·체납 481만원) 업무상 배임 벌금 800만원 1건 ▲ 구자근(56·남·국·국회의원) = 5억9천500만원, 병역필(병장), 3천378만원(재산 106만원·소득 3천271만원),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 -구미시을- ▲ 김현권(59·남·민·정당인) = 10억2천100만원, 소집면제(수형), 5천72만원(재산 188만원·소득 4천884만원), 소요·공문서변조·변조공문서행사·국가보안법 위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 등 2건 ▲ 김영확(66·남·기타·무) = 6억6천200만원, 병역필(병장), 3천284만원(재산 847만원·소득 571만원·종부 1천865만원), 전과 없음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박규환(55·남·민·지역활동가) = 6억3천800만원, 병역미필(전시근로역), 305만원(재산 2만원·소득 304만원), 국가보안법위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 등 3건 ▲ 임종득(59·남·국·정당인) = 13억6천만원, 병역필(소장), 6천902만원(재산 698만원·소득 6천204만원·체납 12만원/2024년 3월 완납), 전과 없음 -영천시청도군- ▲ 이영수(49·남·민·농업) = 1억1천400만원, 병역필(이병), 190만원(재산 180만원·소득 11만원), 국가보안법위반 등 징역1년6월,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6월 1건 ▲ 이만희(60·남·국·국회의원) = 28억6천800만원, 병역필(병장), 1억2천868만원(재산 1억904만원·소득 1천345만원·종부 618만원), 전과 없음 ▲ 이승록(61·남·무·무) = 17억5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14만원(재산 358만원·소득 155만원),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 -상주시문경시- ▲ 이윤희(59·남·민·정당인) = 5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5천400만원(재산 58만원·소득 5천342만원), 전과 없음 ▲ 임이자(60·여·국·국회의원) = 11억1천700만원, 병역비대상, 5천728만원(재산 285만원·소득 5천442만원·체납 19만원/2020년 1월 완납),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1건 -경산시- ▲ 조지연(37·여·국·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 1억5천800만원, 병역비대상, 1천3만원(재산 641만원·소득 362만원), 전과 없음 ▲ 엄정애(53·여·정·정당인) = 4억9천200만원, 병역비대상, 1천219만원(재산 40만원·소득 1천179만원), 전과 없음 ▲ 남수정(42·여·진·교육공무직원) = 2억2천100만원, 병역비대상, 950만원(재산 375만원·소득 576만원·체납액 31만원/2020년 1월 완납), 전과 없음 ▲ 최경환(69·남·무·정치인 ) = 63억6천600만원, 병역필(일병), 5억9960만원(재산 1천300만원·소득 5억8천525만원·종부 131만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징역 5년 벌금 1억5천만원 1건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 박형수(58·남·국·국회의원) = 21억5천200만원, 병역필(대위), 2억3천805만원, 전과 없음 ▲ 심태성(38·남·무·상상수산 대표) = 4천만원, 병역필(병장), 287만원(소득 287만원), 전과 없음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석원(58·남·민·신라대 겸임조교수) = 1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1천894만원(소득 1천894만원), 전과 없음 ▲ 정희용(47·남·국·국회의원) = 10억8천200만원, 전시근로역(부동시), 9천695만원(재산 1천177만원·소득 8천518만원), 전과 없음 ▲ 박영찬(64·남·무·자연치유의숲 대표) = 5억6천700만원, 병역필(병장), 1천9만원(재산 250만원·소득 758만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비밀준수등) 벌금 200만원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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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전 구미부시장, 김천시장 재선거 유력주자로 급부상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 김천시장 재선거 유력주자로 급부상
내년 4월2일 치러지는 김천시장 재선거와 관련, 10여명의 여야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세환 예비후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이 당초 알려진것과는 달리 무공천이 아닌 ‘후보공천’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당선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출마예정자들 가운데 지난 3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의 움직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김천 정치권 주요인사들은 “정치권출신과 공직자출신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으나 행정경험과 실물경제를 두루갖춘 인물로는 김세환 후보가 유일하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도정전반을 아우런 행정경험과 경륜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세환 예비후보의 경우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가진다고 지역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첫째, 지난 1981년부터 40여년동안 경북도내 행정 주요 공직을 두루거치며 행정전문가로서의 길을 닦아왔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김예비후보는 "금릉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청, 성주·안동·구미 부단체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싶다"며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둘째, 미래먹거리를 창출할수 있는 창조경제 전문행정을 섭렵했다는 점이다. 포항테크노파크 기획부장,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 및 동해안 전략산업국장을 역임하면서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유치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는 것은 미래를 걱정하는 김천시민들을 안심시킬수 있는 호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예비후보 자신도 이같은 경험을 강조하며 "경제·투자유치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침체된 김천 경제를 되살리는 데 적임자"라고 소개한바 있다. 셋째, 먹고살기 힘든 지역 서민경제를 되살릴수 있는 실물경제 전문가란 점이다. 김예비후보는 공직 퇴직이후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해오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파격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펼쳐 폐업위기에 몰린 경북도내 자영업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일화로 유명하다. 오랜 행정경험과 경륜, 미래먹거리를 창출할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바로 타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권을 점할수 있는 장점이라는게 지역 정치권인사들의 분석이다. 김예비후보도 “내륙 교통수도라는 김천의 장점을 활용해 과감한 도시계획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김후보는 시민여러분의 도움으로 시장에 당선된다면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실버산업 미흡, 도심 침체, 비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 혁신도시 빈 점포 문제, 병원과 숙소 부족 등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세환 예비후보는 김천시 농소면 출신인 김세환 예비후보는 1981년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 성주부군수, 안동·구미 부시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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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출마 선언!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출마 선언!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김순견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4일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를 등록한 김순견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포항으로 거듭나기위해서는 검증된 경제전문가, 혁신적인 리더를 포항시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며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예비후보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불통의 포항에 마침표를 찍고 소통과 협치, 도전과 혁신이 살아 있는 젊고 역동적인 포항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포항은 한국의 철강산업의 수도이며 해양산업(해양관광 해양스포츠·레져 등)의 보고로써 환동해 물류중심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일자리가 넘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살맛나는(퓨처 비젼 에코 에듀 해피시티)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예비후보는 "포항의 위기를 한곳에서만 찾아서는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며 “김정재국회의원, 김병욱국회의원을 선두로 각계각층에서 능력을 발휘하시는 포항시민과 포항지역의 산업·교육·연구기관의 세계최고의 전문가가 화합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출마선언에 이어 이날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까지 출마를 공식화 하는 등 경북제1의 도시 포항시장 선거가 점차 가열되고 있다. 현재 출마예정인 포항시장 후보군으로는 이날 공식출마를 선언한 김순견예비후보와 문충운·박승호·정흥남·장경식 예비후보 등 5명과 이강덕 현 포항시장까지 모두 6명이 각축전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공통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최종 당선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김순견 예비후보는 경북도의원 등을 통해 포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으로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와 새누리당(현,국민의힘)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학력으로는 흥해중, 포항제철공고, 동국대 행정학(학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석사),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지난 대선당시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본부소속 지방자치본부장과 전국 조직인 나라살리기국민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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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의혹 논란 포항남·울릉 김병욱의원,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 150만원선고, 포항정치권 요동
성폭행의혹 논란 포항남·울릉 김병욱의원,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 150만원선고, 포항정치권 요동
(28일 포항법원으로 출두하는 김병욱 의원) 유튜브 채널로부터 성폭행의혹 논란을 빚고 있는 포항남·울릉지역구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이 총선당시 선거법위반혐의로 당선무효형에 해당되는 150만원을 선고받아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김의원이 자신의 성폭행의혹 결백을 밝히겠다며 지난 7일 국민의힘을 탈당, 현재 정당보호를 받을 수 없는 무소속신분이여서 이번 선고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포항정치권은 물론 여야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재판장 임영철 판사)는 사전선거운동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김병욱 의원(44)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공판에서 28일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3월21일 김의원이 박명재 전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모임에 참석해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이같이 선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기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이와 별도로 당내경선과정에 사용한 문자메시지 발송비용을 회계등록계좌로 적법처리하지 않은 혐의와 관련, 정치자금법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김의원 성폭행의혹을 제기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한편 이날 1심재판결과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150만원의 벌금형 선고로 나오자 지역구인 포항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의원측이 1심선고에 불복해 항소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성폭행논란과 관련 재판이 이어질 예정이여서 결과여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승소하지 못할 경우 의원직을 잃을 개연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포항정치권에서는 김의원 자리를 노리는 물밑주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재선시장으로 3선이 불투명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포항이 터전인 3선의원출신의 강석호의원, 경북도의회의장을 지낸 장경식 도의원, 김순견 전 경북도경제부지사 등이 물밑 탐색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정치권 한 관계자는 “아직 섣부른 예단이지만 야당인 국민의힘 터전인 포항에서 만약 김병욱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잠재적 주자들이 1년여남은 포항시장과 국회의원 2개 자리를 놓고 저울질을 할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역대 3선시장을 배출한 점이 없는 사례로 볼 때 이강덕시장과 사실상 포항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3선중진의 강석호 전의원이 강력한 차기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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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구 김정재의원 단수추천 가나,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 우위
포항북구 김정재의원 단수추천 가나,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 우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모습)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포항지역에서도 2개 선거구 현역의원 및 도전후보들이 중앙당의 지역구 공천방식결정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룰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수추천, 전략공천, 경선방식’ 등에 대해 공관위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북구 김정재 압도적 1위로 독주 최근 지역언론사 등이 잇따라 조사한 여론조사를 보면 포항북구는 김정재 의원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고, 남·울릉선거구는 혼전양상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항북구의 경우 예비후보자등록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후 김정재의원에 대한 공세만 이어진 형국이었으나 전혀 흔들리지 않고 37%대의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3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여론이다. 이는 영일만대교예산확보와 이차전지 국가특화단지선정, 포항지진특별법제정과 수서~포항간 SRT 노선신설 등 지난 8년동안 김정재의원의 의정활동이 나름 지역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당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포항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이차전지 1천만평 공단조성, 의과대학유치, 영일만대교 조기완공, 수소환원제철소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3선의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역민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비해 도전후보들의 경우 10%안팎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출마자들이 다수인데다 인지도가 낮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각 후보자들이 다양한 공약과 정견을 발표하고 있으나 김정재의원을 둘러싼 시민단체 등의 네거티브만이 지나치게 부각돼 오히려 도전자들에 대한 인지도와 주요공약에 대한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지지도의 경우 김정재 37.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이 이부형 11.65, 이재원 8.2, 윤종진 7.9, 허명환 6.5, 권용범 5.2 순을 보였다. 총선 2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보면 1위인 김정재의원의 경우 2위후보와 20%이상 격차를 보여 단수추천의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포항최초 3선 여성중진의원이 탄생할수도 있다는 말이다. 반면 도전후보들의 경우 전략공천이나 후보들간 단일화를 통해 선거구도를 양자대결 등으로 변화시켜야 승산이 높다는 것이 지역 정치전문가들의 견해다. ▲포항남·울릉 김병욱 의원 불안한 1위 포항북구가 김정재의원의 일방적 독주라면 포항남·울릉은 김병욱의원이 여론조사 등에서 20%대의 아슬아슬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일부 도전자들의 경우 10%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의원 지지율과 큰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향후 후보자들간 단일화 등 선거구도가 변화할 경우 한치앞을 예측할수 없을 만큼 안갯속이라는 여론이 많다. 특히 포항북구에 비해 너무 많은 후보들이 남·울릉 선거구에 쏠려 유권자들이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할 만큼 시선이 분산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적합도에서 김병욱 의원이 21.9%로 1위로 나타났으나 2위후보인 이상휘 12.2%, 최용규 10.7%, 박승호 7.9%, 문충운 6.9%, 최병욱 4.65, 김순견 4.3%, 이병훈 3.2%, 진형혜 2.5% 순으로 나타났다. 현 국회의원인 김병욱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이상휘, 최용규 후보들과 큰 차이가 없어 사실상 경합,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경우 단수추천은 불가능하고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최종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후보들로 압축한후 경선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역 정치전문가 A씨는 “포항북구의 경우 김정재의원에 대한 네거티브 등으로 오히려 김의원 지지자들이 결속하는 기류를 형성하고 있고, 남·울릉 선거구는 너무 많은 후보들이 출마해 선거막판까지 혼전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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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 백인규 부의장으로 후반기의장단 선출!
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 백인규 부의장으로 후반기의장단 선출!
【KNC 뉴스】정승화 기자=제8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미래통합당 소속의 4선구력의 정해종의원과 재선의 백인규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과 무소속 등 반 미래통합당의원들이 절반정도 포진한 상황에서 펼쳐진 이번 선거에서 가까스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무소속 복덕규의원이 4표차로 정해종의원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나 달라진 의회상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의장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단일후보로 출마한 정해종의원이 1차 투표에서 전체의원 32명 가운데 17표를 얻어 과반득표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지지를 등에업은 무소속 복덕규의원 역시 무려 13표까지 얻었으나 숫적 열세로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역대 선거에서 무소속의원이 의장선거에 출마해 과반에 가까운 득표를 한 전례가 없어 비록 낙선했지만 복덕규의원의 저력과 다각화된 표심에 큰 의의가 있었다는 평가이다. 이날 부의장 선거에서는 역시 미래통합당 소속인 백인규의원이 단독후보로 나서 1차 투표에서 18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준영의원(11표)와 김성조의원(2표)을 누르고 최종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에앞서 미래통합당 의원들간에는 전반기의장을 지낸 서재원의장의 재출마로 논란을 빚다 자체적으로 예비선거를 통해 막판 정해종의원으로 단일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포항시의회 후반기의장단 선거는 4.13 총선이후 치러진데다 지방선거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증가로 큰 관심으로 보였으나 숫적으로 앞선 미래통합당이 가까스로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지켜내 큰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초의원들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다 소속정당의 세력을 보여주는 단초역할을 함에 따라 향후 지방선거 풍향도를 미리 가늠할수 있는 선거로 정치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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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장관’ 규탄 1인 피켓시위
김병욱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장관’ 규탄 1인 피켓시위
국민의 힘 초선의원들의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장관’ 1인 규탄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남구·울릉군 지역구인 김병욱 국회의원이 28일 포항시청에서 피켓 규탄시위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의원의 이날 1인 시위는 중앙정치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와 직무배제’와 관련 TK를 대표하는 포항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여론이 높다. 이날 1인 피켓시위현장에서 김병욱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고 정권의 입맛대로 비리를 가리고 뭉개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김의원은 “온나라가 들썩이는 이 무법난동에도 대통령은 말이 없고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국정조사를 먼저 요청해놓고도 이제는 말을 바꾸는 지경”이라며 문재인 정권과 여당수뇌부, 추미애장관 등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의원은 40대의 젊은 신예 국회의원으로 지역민들의 신망을 얻고 있어 더욱 울림이 크다는 평가이다. 김의원은 “도대체 이정권은 무엇이 두렵고, 또 무엇을 감추었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한뒤 “반드시 국정조사를 통해 쓰러져가는 법치를 바로세우고 무도한 문재인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내는데 포항시민 모두가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지난 27일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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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선거법위반 당선무효형 선고에도 검찰이 먼저 항소?
김병욱 의원, 선거법위반 당선무효형 선고에도 검찰이 먼저 항소?
(김병욱 의원) 성폭행논란과 선거법 당선무효형 선고 등으로 곤혹한 입장에 처한 포항남·울릉 무소속 김병욱의원에 대해 검찰이 1심형량에 불복, 김의원측 보다 먼저 항소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상 선거법이나 형사법의 경우 피의자측이 먼저 형량을 낮추거나 무혐의처분을 받기위해 항소하는게 통례인데 이례적으로 검찰이 김의원측보다 한발 앞서 항소한 이유에 대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검찰은 지난 1심 선고공판에서 당선무효형인 150만원이 선고됐는데도 굳이 항소를 한데다 당초 강경하게 항소입장을 밝혔던 김의원측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공직선거법 등 위반혐의로 지난달 28일 당선무효형인 15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병욱의원(44)에 대해 1심재판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즉각 항소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검찰의 이번 항소는 김의원의 선거법위반 등과 관련 검찰이 구형한 300만원의 형량에 비해 법원이 선고한 150만원의 형량이 낮아 이에 불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 선거법상 100만원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법원이 1심에서 150만원을 선고한 것은 큰 무리가 없는데도 굳이 검찰이 항소를 한 이유를 놓고 정치권과 지역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또 김의원측의 대응도 주목받고 있다. 당초 김병욱의원측은 지난달 28일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되자 “항소심에서 얼마든지 소명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항소할 뜻을 내비쳐으나 1일 현재까지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김의원측의 경우 이번 선거법위반건 뿐만 아니라 성폭행논란 등으로 쌍방 고소고발된 상태이므로 다양한 각도에서 재판에 임할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김의원측에서도 항소할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항소를 하지 않는다면 의원직을 포기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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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경북도의원 후보 무소속 돌풍 일으키나
서재원 경북도의원 후보 무소속 돌풍 일으키나
포항시의회 의장을 지낸 서재원 포항시 제6선거구(구룡포) 무소속 도의원후보의 돌풍이 거세다. 국민의힘 공천파동에 대한 반감과 전현직 시의원들이 무소속연대를 결승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킬것이라는게 지역민들의 평가다. 그 선봉에 서재원 도의원후보가 앞장서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2시 포항 구룡포읍에 소재한 서재원 무소속 도의원후보 선거사무소개소식에는 무소속돌풍을 예고하듯 1천여명의 지지자들과 지역민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서재원 후보가 몸담았던 포항시의회 전직 의장들이 대거 참석해 서재원후보의 위상을 돋보여줫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장을 가득메운 참석자들은 잇따라 ‘서재원 도의원’, ‘무소속 희망연대 압승’ 등 연호하며 서재원 후보의 압승을 염원했다. 서재원 후보는 인사말에서 “때로는 부당한 정치에 맞서다 불이익도 당했고 , 때론 합당한 정치를 만나 순탄한 길을 걸으면서 , 지금까지 5 선 의원이 되었고 의장까지 지냈다 ”며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후보는 “포항 남구는 토사구팽의 배신공천 , 지역민심을 외면한 불통공천 , 친인척 공천 등 오만과 독선의 몰염치한 사천으로 인해 당원들마저 혼란을 겪을 정도로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다 ”고 강조한 뒤 “무소속 연대를 통해 포항 남구의 무너진 공정과 정의의 정치를 바로 일으켜 세우겠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이날 서후보는 인사말에 앞서 ‘무소속 희망연대 ’ 소속 후보들을 단상으로 불러 일일이 소개한 뒤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연대를 과시했다. 김철수 포항시의원 (아선거구 ) ,박정호 포항시의원 (차선거구 ),정우영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 9 선거구 ), 김홍열 포항시의원 (자선거구 ), 조영원 포항시의원 (사선거구 ) 후보 등은 서로 손을 맞잡고 본선에서 압승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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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방송 가로세로연구소 김병욱 국회의원 성폭행 의혹 폭로 일파만파!
유튜브방송 가로세로연구소 김병욱 국회의원 성폭행 의혹 폭로 일파만파!
국회의원에서 유명 유튜브 방송인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정치시사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6일 폭로한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 성폭행의혹 논란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거세지고 있다. 당장 여성의 성추행 여부 등이 원인이 돼 공석이 된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준비 중인 여야 정치권은 물론 김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포항과 울릉지역민들과 TK정치권 전체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여기에다 김병욱 의원의 경우 지난 4월 총선당시 허위경력기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등으로 조만간 검찰구형과 법원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의혹이 불거져 그 진실여부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정치권의 핵폭풍이 될 「가로세로연구소」의 6일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폭로내용은 지난 2018년 김의원이 자유한국당 A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발생한 사건으로 보도됐다. 진행자인 강용석 변호사 등은 김의원이 경북도청 국정감사를 위해 안동시에 내려간 2018년 10월, 국감 후 경북도청이 마련한 식당에서 각각 다른 국회의원실 여비서 B씨, 인턴여비서 C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또 이들의 호텔방에 찾아가 2차로 함께 술을 마시다 인턴 여비서 C씨를 강제로 성폭행 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당시 여비서들이 묵은 호텔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먼저 잠이 든 여비서 B씨가 잠이 깨서 보니 김의원이 인턴여비서 C씨를 성폭행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1차로 식당에서 술을 마신 이후 헤어졌는데 김의원이 개별적으로 술을 사와 여비서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방에서 2차로 함께 술을 마시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이 「가로세로연구소」측의 주된 폭로내용이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또 성폭행 사건이후 목격자인 B씨가 김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인 C씨에 대해 사과하라고 종용했다는 내용과 피해자인 C씨가 지인과 주고받았다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사건전후의 각종 정황증거를 제시하기까지 했다. 이들 여비서와 인턴사원은 각 의원실 하급직 직원들이고 김의원은 4급 보좌관이여서 만약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의원은 ‘위계에 의한 성폭력’ 혐의가 적용돼 의원직 상실은 물론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이 유튜브방송을 통해 보도되자 김병욱의원측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강경 법적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 김의원은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저와 관련해 다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합니다. 이런 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 사건의 진실여부는 향후 검찰조사에서 밝혀지겠지만 이번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의 파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 당장 오는 4월7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과 부산 선거 모두 전직 시장들이 성추행 논란으로 공석이 돼 치르는 선거인 만큼 야당에서는 그동안 불거졌던 성추행논란을 핵심이슈로 선거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공산이었으나 자칫 이번 사건으로 선거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 한 인사는 “현재 정국상황으로 볼 때 대통령 레임덕, 더불어 민주당과 추미애법무부 장관의 무리한 윤석열총장 밀어내기, 서울동부구치소 집단코로나 확진, 백신늦장구입 등 각종 악재가 겹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야당후보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인데 이번 사건이 불거질 경우 국민의힘은 매우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하나의 문제는 당사자인 김병욱 의원의 거취문제다. 「가로세로연구소」가 폭로한 내용은 향후 진실여부를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김의원의 경우 이미 지난 4월 총선당시 고발돼 검찰조사중인 사건이 진행중에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터져 자칫 의원직을 상실할 개연성도 높기 때문이다. 김의원은 지난 4월 실시된 총선당시 허위경력기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 등으로 지난 12월 8일 검찰조사를 받은바 있어 향후 검찰구형 및 법원선고에 지역구인 포항시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의원의 성폭행 의혹사건이 유튜브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포항지역에서는 일부 정치권인사들이 사건의 진실유무를 파악하는 등 보궐선거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포항시민 K씨는 “국민의힘 청년당인 청년국민의힘 공동대표인 김의원이 만약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폭로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개인은 물론 국민의힘과 지역정치권이 입게될 상처는 매우 클 것”이라며 “사법당국에서는 하루빨리 진실을 가려 만약 이번 폭로가 사실이 아닐 경우 개인의 명예훼손은 물론 지역적으로도 큰 실망을 안겨준 사건이기 때문에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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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수 여론조사] 김영만 40.7%, 김진열 35.2%, 장욱 16.1% 順
[군위군수 여론조사] 김영만 40.7%, 김진열 35.2%, 장욱 16.1% 順
김영만 현 군수가 40.7%의 지지율을 보이며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위군수 선거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진열 축협조합장이 35.2%의 지지율로 2위, 장욱 전 군수가 16.1%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기타인물, 없음, 모름에 응답자도 각각 1.7%, 3.0%, 3.3%로 나타났다. 1,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영만 군수와 김진열 축협조합장 간의 지지율 격차는 5.5%로 오차범위 내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북뉴스통신과 팩트경북, 군위군민신문, 영남이코노믹 4사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 군위군 유권자 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수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다. 먼저 성별 지지도는 ▲남성 270명 응답에 김영만 41.4%, 김진열 31.6%, 장욱 19.3%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 259명 응답에 김영만 39.8%, 김진열 39.0%, 장욱 12.8%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만18~20대는 38명 응답에 김진열 48.4%, 김영만 24.1%, 장욱 12.8% ▲30대는 30명 응답에 김영만 47.5%, 김진열 24.1%, 장욱 19.6% ▲40대는 49명 응답에 김진열 32.7%, 장욱 32.1%, 김영만 25.1% ▲50대는 102명 응답에 김영만 45.5%, 김진열 27.2%, 장욱 18.4% ▲60대이상은 310명 응답에 김영만 42.9%, 김진열 37.7%, 장욱 13.0% 순을 보였다. 지역별 지지도는 ▲군위읍·소보면·효령면 321명 응답에 김영만 40.4%, 김진열 38.5%, 장욱 14.2% ▲부계면·우보면·의흥면·산성면·삼국유사면 208명 응답에 김영만 41.0%, 김진열 30.2%, 장욱 19.1%를 보였다. 군위군공항추진단이 주장하는 대구편입 후 공항건설 추진에 대해서는 ▲찬성입장 78.3% ▲반대입장 17.6%로 나타났다.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지 않더라도 통합신공항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구시에 편입되지 않아도 공항건설은 추진해야 한다 41.3% ▲대구시 편입 없이는 공항건설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 51.5% ▲모르겠다 7.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3월 20일 군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9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37%), 휴대전화 가상번호(6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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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성폭행의혹 논란 김병욱의원, 피해자 지목 여성 ‘전면부인’속 김의원측 '가로세로연구소' 고소!
〈속보〉성폭행의혹 논란 김병욱의원, 피해자 지목 여성 ‘전면부인’속 김의원측 '가로세로연구소' 고소!
성폭행의혹 논란에 휩싸여 지난 7일 '진실을 밝히고 돌아오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의원 관련 피해당사자로 지목된 여성 A씨가 “그런 일 없었다”고 밝혀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다. 또 김의원측이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고소함에따라 향후 양측의 진실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재로서는 피해당사자로 지목된 여성이 성폭행의혹 자체를 부인함으로써 김의원측이 유리하게 됐다.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 측은 11일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 A씨로부터 받았다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당사자의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의 입장을 생각해 주시고,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적혀있다고 보좌진협의회측은 전했다. 피해자 지목여성의 전면부인으로 김의원에 대해 성폭행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가로세로연구소’의 입장이 곤란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김병욱의원측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가로세로연구소’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함으로써 향후 경찰수사와 가로세로연구소측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앞서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6일 김의원이 지난 2018년 10월 모 국회의원 보좌관 재직시절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이에 김의원은 의혹제기 다음날인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경반박했으며,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말하고 국민의 힘을 자진, 탈당한바 있다. ​ 한편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11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서 열린 김의원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3백만원, 정치자금법위반에 대해 1백만원을 구형했다. ​ 이번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최종 선고가 내릴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현행 선거법상 선거법 위반으로 1백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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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인터뷰〉배상신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후보인터뷰〉배상신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오는 15일 오후 1시 북구 양덕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들어가는 배상신 예비후보. 최근 국민의힘 포항시의원 공천결과 ‘국민의힘 2-나’를 당당히 받아낼만큼 정치권이나 지역에서도 인정받는 초선 시의원출신이다. 출마지역구는 신설 광역의원 선거구조정으로 양덕·두호·환여동으로 구성된 포항시 ‘마’선거구. 장성동과 양덕동을 합친 장량동에서 첫 당선돼 의회문턱을 넘어선 그에게 선거구조정은 뜻하지 않은 암초다. 그러나 배예비후보는 담담하다. 선거구가 늘어났지만 평소 장량동에서 걸어온 성실함으로 두호·환여주민들에게도 인정받겠다는 의지가 읽혀진다. “늘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왔으며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그 신념으로 포항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배예비후보의 별명은 ‘교통봉사 아저씨’다. 5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양덕로 사거리에서 교통봉사를 해온 그에게 자연스럽게 붙여진 별명이다. 양덕동 청년회장과 장성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장 등의 그의 이력이 말해주듯 늘 주민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게 지역민들의 말이다. 선거구조정과 후보들의 난립으로 배예비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 그러나 초선 시의원으로서 보여줬던 의정활동평가를 보면 청신호가 보인다. 제8대 포항시의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지진피해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친 그의 평점은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2021년 1월 경북의장협의회에서 최우수의정활동 시의원에게 부여하는 영예로운상을 수상한 것이다. 배예비후보는 “작은 것이 중요한것처럼, 기초의원은 생활정치 일선에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포항시민들이 있는곳이라면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 기초의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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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대구 수성을 당선인 “더 큰일, 더 많은 일 하겠다”
이인선 대구 수성을 당선인 “더 큰일, 더 많은 일 하겠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세 번의 도전 끝에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인선 당선인은 1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준 대구 수성을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내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주민 여러분을 섬기는 좋은 국회의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늘 나라를 위해 일하거라’는 조부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대구 수성을 주민 여러분께서는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인선을 선택해 주셨다. 그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살 수 있는 나라, 고른 기회를 만들어내고 그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설사 인생에 한 번 실패했더라도 다시 딛고 일어서는 패자 부활전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도 했다. 이인선 당선인은 “국회에서는 서민 생활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성을 주민들과 약속했던 지역 공약과 예산 그리고 지역 현안을 잘 챙겨 수성을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고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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