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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없는 마을 만들기 발벗고 나선 ‘포항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
범죄없는 마을 만들기 발벗고 나선 ‘포항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
급증하는 생활속 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경찰지구대와 주민방범 단체가 손을 맞잡고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남부경찰서 관할인 상대동 지구대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 약 2만4천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상대동은 유흥주점이 밀집한 포항시내 중심지와 철강공단까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칫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마을이다. 그러나 상대동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지구대와 생활안전협의회가 끈끈한 결속을 맺고 생활속 방범과 치안개선에 나서 안전한 동네만들기에 기여하고 있어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이재열 지구대장의 경우 초등학생들의 교통사고위험이 높은 신흥초등학교앞 스쿨존 설치에 적극 나서는 등 일상생활속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범죄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지구대의 업무에 협조해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수시로 방법활동을 펼쳐나가는 26명의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 도 숨은 안전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새해들어 지난 9일 가진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에서는 세명제활병원 관리이사를 맡고 있는 심희조 이사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며 상대동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열 지구대장은 “26명의 생활안전협의회원들의 노력과 봉사활동으로 상대동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범죄없는 안전한 상대동을 위해 앞으로도 지구대와 협력해 안전한 상대동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포항해경,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포항해경,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4월 30일 출범한 김천시 최초 공기업인 김천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업을 통해 12일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실내수영장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상구조사 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영법(잠영・머리 들고 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6과목으로, 평균 60점 이상이면서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 득점한 사람을 합격자로 한다. 경북지역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올해 총 2회에 걸쳐 16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을 하는 등 평균 합격률 약 64%로,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닌,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 능력을 보유한 자를 선별하기 위해 엄격한 합격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상구조사는 국내 수상구조·안전분야의 유일한 국가자격으로 취득자는 해수욕장,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워터파크, 선박, 마리나 등에서 법령에 의한 구조·안전관리자 역할과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사, 안전교육법에 의한 안전교육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 능력을 보유한 수상구조사 배출을 위해 김천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업하여 국가자격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공고 등 상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수상구조사 종합정보(http://imsm.kcg.go.kr/CLMS/main.do)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병대, 세쌍둥이 무적해병탄생
해병대, 세쌍둥이 무적해병탄생
귀신잡는 해병대 역사상 처음으로 ‘세쌍둥이’ 해병대가 탄생했다. 지금까지 쌍둥이 형제해병대는 있었으나 세쌍둥이는 해병대 창설이래 최초의 일이다. 해병대교육훈련단에 따르면 이들은 해병대 1267기생인 김용호·용환·용하 형제가 그 주인공. 최근 수료식을 마친 세쌍둥이는 백령도 6여단에 배치받아 무적잡는 해병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들 세쌍둥이가 해병대에 몸을 담기까지는 해병대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5년 전역한 큰형의 역할이 컸다. “군복무를 앞두고, 큰형처럼 멋진 귀신잡은 해병대원이 되고 싶어 대학1학년때인 지난해 3명이 나란히 입대지원서를 제출하게 됐어요” 7주간의 훈련을 마친 세쌍둥이 형제 해병대원들은 마침내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가슴에 달고 최근 큰형이 복무했던 부대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첫째인 김용호 해병은 "2010년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우리나라에 전쟁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며 ”어머니와 함께 2015년 큰 형 면회를 갔었는데 북한이 보이는 연평도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형의 모습을 본 후 해병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2명의 쌍둥이 동생들도 "큰 형을 포함해 대한민국 서북도서를 지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백령도에 가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고부가 어자원 복원사업 박차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고부가 어자원 복원사업 박차
(줄가자미 채란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동해안 고부가 어패류의 복원과 산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줄가자미(속칭 '이시가리') 인공종자 생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연구원은 대량생산 기술개발과 완전양식 연구에 매진하고 있어 지역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수산자원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연안은 대부분 모래로 돼 있어 국내 가자미류의 60%가 서식할 만큼 가자미류 서식에 적합한 바다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10년부터 강도다리,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종자의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대문어 종자생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인공종자생산에 성공한 독도새우로 불리는 ‘도화새우’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량종자생산기술이 확보돼 향후 양질의 새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경북도수산자원연구소가 주력하고 있는 또 하나의 복원어자원은 멸종위기설이 제기된 ‘독도 고유 왕전복 복원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종자확보에 성공한이후 올해부터 차세대 어미육성을 통해 양식시험을 진행한후 향후 고소득상품으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또 지역 내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강도다리의 3배체 품질개량 연구와 수정난 지원에 착수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지역 연안의 해삼과 개량조개, 쥐노래미, 볼락류 4종(볼락, 개볼락, 탁자볼락, 세줄볼락 등), 가자미류 2종(돌가자미, 문치가자미)의 자원화 계획도 갖고 있다.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과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설립된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7년에 이어 2번 연속 수상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정부가 전국 157개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을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지역 여성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운영되는 이 센터에서는 직업교육훈련과 새일여성인턴제, 경력단절 예방지원사업,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자리 추진업무가 실시되고 있다.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에게 국비 지원 직업훈련 10개 과정, 일반과정 18개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이 센터에서는 기업체로부터 구인 3199건, 취업차를 찾는 구직자 6253명의 의뢰를 받았으며, 9597명을 대상으로 취업관련 상담을 실시한바 았다. 이를통해 현재까지 1661명을 취업으로 연계하는 실적을 올려 지난 2018년 대비 약 20%의 성과향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직업상담과 기업특강, 여성인턴연계사업,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활동활동과 여성친화적 기업문화조성에 기여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인공증식 성공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인공증식 성공
(참달팽이 어린개체) 국립생태원이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우리나라 고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를 확보하여 최근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 2018년 10월 참달팽이 5마리를 홍도에서 확보하여, 온도 24~27℃, 습도 80% 이상의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효과적인 복원 증식을 위한 맞춤형 사육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참달팽이 2마리가 약 3mm 크기의 유백색 알 38개를 산란했다. 2개월 후에는 12개의 알이 부화하는데 성공했고, 12월에는 이들 참달팽이 무리에서 10개의 알이 추가로 발견되어 현재 부화를 유도하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부화한 어린 개체와 성체를 따로 분리하여 개별 사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일대 섬지역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달팽이과의 연체동물이다. 홍도 등 섬 지역 생태계 유지와 생물 지표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나 농터 개간, 농약살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참달팽이 실내 인공증식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의 기회가 열렸다”라며, “앞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전과 증식·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명식 포스코 3대 회장 사망
정명식 포스코 3대 회장 사망
정명식 前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포스코측이 20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故 정명식 前 포스코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으로 지낼 당시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만난 것이 일생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건설에 바친 계기가 되었다. 특히 1970년 포항제철소 ‘열연비상’때 ‘전사동원체제’로 공기를 만회했으며, ‘POSCO’영문명사용과 제철소 조업에서 출하까지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1968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 1993년 한국철강협회장, 1995년 포스텍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1976년 동탑산업훈장, 1981년 은탑산업훈장, 1989년 체육훈장 백마장, 1990년 금탑산업훈장, 1992년 백상체육대상과 대한민국과학기술상 등의 상훈을 수여받았다. 장례는 포스코 회사장으로 치뤄지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22일 9시다. 장지는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공원묘원이다.
제100회 전국체전 태권도 경북대표 최종선발전
제100회 전국체전 태권도 경북대표 최종선발전
【KNC 뉴스】이기만 기자=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경상북도 대표를 가리는 최종선발전이 지난 17일 경북 영천 최무선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최종선발전서 가장 이목이 쏠린 체급은 남자고등부 58kg급. 올해 용인대총장기 밴텀급 우승을 차지한 경북체육고 최광석과 제46회 소년체전 최우수선수로 올해 용인대총장기 플라이급 3위에 오른 포항영신고 김시윤이 결승전서 격돌했다. 주요경기내용을 보면 결승 1회전 최광석이 먼저 몸통 선취점을 뽑았으나 김시윤 역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2대 2로 팽팽하게 맞섰다. 최광석이 6대 5로 박빙의 리드를 이어간 가운데 3회전에서 몸통공격 4점을 뽑아내며 최종스코어 10대 8로 승리, 전국체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최종선발전 결과 남자고등부에서는 포항영신고 4명, 경부정보고, 상모고, 영천고, 경북체고가 1명, 여고부에서는 포항흥해공고 5명, 성주여고 2명, 경북체고 1명이 선발됐다. 남자일반부는 영천시청 5명, 포항시체육회 2명, 여자일반부는 성주군청 4명, 영천시청 4명이 뽑혔다. 윤종욱 경북협회 회장은 이날 선발된 선수들에게 “제100회 전국체전에 웅도 경북을 대표할만한 선수들이 뽑혀 기쁘다. 최선을 다한 훈련으로 올해 전국체전에 경북의 자존심을 찾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역대 최고령, 여성최초 노벨물리학상!
역대 최고령, 여성최초 노벨물리학상!
【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지난 2일(현지 시각) 201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아서 애슈킨(96) 미국 벨연구소 박사, 제라르 무루(74)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니크 교수, 도나 스트리클런드(59)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수상자들은 레이저를 이용, 극도로 작은 물질로 이뤄진 미시 세계를 이해하는 길을 개척했다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 레이저 공학에서 파생된 기술들은 물리학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 활용된 것으로 평가했다. 애슈킨 박사는 2002년 당시 90세 나이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레오니트 후르비치를 제치고 역대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1903년 프랑스의 마리 퀴리, 1963년 미국의 마리아 거트루드 메이어 이후 55년 만에 물리학상을 수상한 여성 과학자가 됐다. 애슈킨 박사는 지난 1970년 강한 에너지를 가진 레이저로 원자(原子)와 같은 미세 입자를 붙잡을 수 있는 '광학 집게'를 개발했다. 원자나 분자는 매우 작아서 관찰이 어려울 뿐 아니라 조작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애슈킨 박사가 개발한 광학 집게는 핀셋으로 구슬을 집듯 원자를 마음대로 붙잡을 수 있어 원자 간 결합 에너지를 측정하거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 구조를 연구하는 데 널리 이용됐다. 예를 들어 DNA 양쪽 끝에 매우 작은 입자를 부착한 뒤, 이 입자들을 광학 집게로 붙잡아 용수철처럼 늘였다가 줄임으로써 DNA 이중나선의 탄성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무루 교수와 그의 제자인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1980년대 중반 적은 에너지로 고출력 레이저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저의 출력은 빛을 발사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강해진다. 두 교수는 레이저를 펨토(1000조분의 1) 초의 매우 짧은 시간에 발사하는 방식으로 출력을 높였다. 이 기술은 원자의 성질이나 우주 초기 상태를 연구하는 가속기 물리학 분야와 안구를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수술 같은 의료 분야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조동현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는 "올해 수상자들은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뿐 아니라 의료와 생활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레이저 공학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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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 태권도 경북대표 최종선발전
제100회 전국체전 태권도 경북대표 최종선발전
【KNC 뉴스】이기만 기자=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경상북도 대표를 가리는 최종선발전이 지난 17일 경북 영천 최무선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최종선발전서 가장 이목이 쏠린 체급은 남자고등부 58kg급. 올해 용인대총장기 밴텀급 우승을 차지한 경북체육고 최광석과 제46회 소년체전 최우수선수로 올해 용인대총장기 플라이급 3위에 오른 포항영신고 김시윤이 결승전서 격돌했다. 주요경기내용을 보면 결승 1회전 최광석이 먼저 몸통 선취점을 뽑았으나 김시윤 역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2대 2로 팽팽하게 맞섰다. 최광석이 6대 5로 박빙의 리드를 이어간 가운데 3회전에서 몸통공격 4점을 뽑아내며 최종스코어 10대 8로 승리, 전국체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최종선발전 결과 남자고등부에서는 포항영신고 4명, 경부정보고, 상모고, 영천고, 경북체고가 1명, 여고부에서는 포항흥해공고 5명, 성주여고 2명, 경북체고 1명이 선발됐다. 남자일반부는 영천시청 5명, 포항시체육회 2명, 여자일반부는 성주군청 4명, 영천시청 4명이 뽑혔다. 윤종욱 경북협회 회장은 이날 선발된 선수들에게 “제100회 전국체전에 웅도 경북을 대표할만한 선수들이 뽑혀 기쁘다. 최선을 다한 훈련으로 올해 전국체전에 경북의 자존심을 찾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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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고부가 어자원 복원사업 박차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고부가 어자원 복원사업 박차
(줄가자미 채란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동해안 고부가 어패류의 복원과 산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줄가자미(속칭 '이시가리') 인공종자 생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연구원은 대량생산 기술개발과 완전양식 연구에 매진하고 있어 지역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수산자원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연안은 대부분 모래로 돼 있어 국내 가자미류의 60%가 서식할 만큼 가자미류 서식에 적합한 바다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10년부터 강도다리,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종자의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대문어 종자생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인공종자생산에 성공한 독도새우로 불리는 ‘도화새우’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량종자생산기술이 확보돼 향후 양질의 새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경북도수산자원연구소가 주력하고 있는 또 하나의 복원어자원은 멸종위기설이 제기된 ‘독도 고유 왕전복 복원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종자확보에 성공한이후 올해부터 차세대 어미육성을 통해 양식시험을 진행한후 향후 고소득상품으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또 지역 내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강도다리의 3배체 품질개량 연구와 수정난 지원에 착수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지역 연안의 해삼과 개량조개, 쥐노래미, 볼락류 4종(볼락, 개볼락, 탁자볼락, 세줄볼락 등), 가자미류 2종(돌가자미, 문치가자미)의 자원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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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세쌍둥이 무적해병탄생
해병대, 세쌍둥이 무적해병탄생
귀신잡는 해병대 역사상 처음으로 ‘세쌍둥이’ 해병대가 탄생했다. 지금까지 쌍둥이 형제해병대는 있었으나 세쌍둥이는 해병대 창설이래 최초의 일이다. 해병대교육훈련단에 따르면 이들은 해병대 1267기생인 김용호·용환·용하 형제가 그 주인공. 최근 수료식을 마친 세쌍둥이는 백령도 6여단에 배치받아 무적잡는 해병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들 세쌍둥이가 해병대에 몸을 담기까지는 해병대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5년 전역한 큰형의 역할이 컸다. “군복무를 앞두고, 큰형처럼 멋진 귀신잡은 해병대원이 되고 싶어 대학1학년때인 지난해 3명이 나란히 입대지원서를 제출하게 됐어요” 7주간의 훈련을 마친 세쌍둥이 형제 해병대원들은 마침내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가슴에 달고 최근 큰형이 복무했던 부대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첫째인 김용호 해병은 "2010년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우리나라에 전쟁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며 ”어머니와 함께 2015년 큰 형 면회를 갔었는데 북한이 보이는 연평도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형의 모습을 본 후 해병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2명의 쌍둥이 동생들도 "큰 형을 포함해 대한민국 서북도서를 지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백령도에 가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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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포항해경,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4월 30일 출범한 김천시 최초 공기업인 김천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업을 통해 12일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실내수영장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상구조사 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영법(잠영・머리 들고 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6과목으로, 평균 60점 이상이면서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 득점한 사람을 합격자로 한다. 경북지역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올해 총 2회에 걸쳐 16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을 하는 등 평균 합격률 약 64%로,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닌,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 능력을 보유한 자를 선별하기 위해 엄격한 합격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상구조사는 국내 수상구조·안전분야의 유일한 국가자격으로 취득자는 해수욕장,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워터파크, 선박, 마리나 등에서 법령에 의한 구조·안전관리자 역할과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사, 안전교육법에 의한 안전교육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 능력을 보유한 수상구조사 배출을 위해 김천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업하여 국가자격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공고 등 상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수상구조사 종합정보(http://imsm.kcg.go.kr/CLMS/main.do)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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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과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설립된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7년에 이어 2번 연속 수상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정부가 전국 157개 새일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을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지역 여성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운영되는 이 센터에서는 직업교육훈련과 새일여성인턴제, 경력단절 예방지원사업,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자리 추진업무가 실시되고 있다.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에게 국비 지원 직업훈련 10개 과정, 일반과정 18개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이 센터에서는 기업체로부터 구인 3199건, 취업차를 찾는 구직자 6253명의 의뢰를 받았으며, 9597명을 대상으로 취업관련 상담을 실시한바 았다. 이를통해 현재까지 1661명을 취업으로 연계하는 실적을 올려 지난 2018년 대비 약 20%의 성과향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포항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직업상담과 기업특강, 여성인턴연계사업,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여성들의 경제활동활동과 여성친화적 기업문화조성에 기여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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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인공증식 성공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참달팽이 인공증식 성공
(참달팽이 어린개체) 국립생태원이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우리나라 고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를 확보하여 최근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 2018년 10월 참달팽이 5마리를 홍도에서 확보하여, 온도 24~27℃, 습도 80% 이상의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효과적인 복원 증식을 위한 맞춤형 사육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참달팽이 2마리가 약 3mm 크기의 유백색 알 38개를 산란했다. 2개월 후에는 12개의 알이 부화하는데 성공했고, 12월에는 이들 참달팽이 무리에서 10개의 알이 추가로 발견되어 현재 부화를 유도하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부화한 어린 개체와 성체를 따로 분리하여 개별 사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일대 섬지역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달팽이과의 연체동물이다. 홍도 등 섬 지역 생태계 유지와 생물 지표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나 농터 개간, 농약살포 등의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참달팽이 실내 인공증식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의 기회가 열렸다”라며, “앞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전과 증식·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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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식 포스코 3대 회장 사망
정명식 포스코 3대 회장 사망
정명식 前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포스코측이 20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故 정명식 前 포스코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으로 지낼 당시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만난 것이 일생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건설에 바친 계기가 되었다. 특히 1970년 포항제철소 ‘열연비상’때 ‘전사동원체제’로 공기를 만회했으며, ‘POSCO’영문명사용과 제철소 조업에서 출하까지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1968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 1993년 한국철강협회장, 1995년 포스텍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1976년 동탑산업훈장, 1981년 은탑산업훈장, 1989년 체육훈장 백마장, 1990년 금탑산업훈장, 1992년 백상체육대상과 대한민국과학기술상 등의 상훈을 수여받았다. 장례는 포스코 회사장으로 치뤄지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22일 9시다. 장지는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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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없는 마을 만들기 발벗고 나선 ‘포항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
범죄없는 마을 만들기 발벗고 나선 ‘포항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
급증하는 생활속 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경찰지구대와 주민방범 단체가 손을 맞잡고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남부경찰서 관할인 상대동 지구대와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 약 2만4천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상대동은 유흥주점이 밀집한 포항시내 중심지와 철강공단까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자칫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마을이다. 그러나 상대동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지구대와 생활안전협의회가 끈끈한 결속을 맺고 생활속 방범과 치안개선에 나서 안전한 동네만들기에 기여하고 있어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이재열 지구대장의 경우 초등학생들의 교통사고위험이 높은 신흥초등학교앞 스쿨존 설치에 적극 나서는 등 일상생활속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범죄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지구대의 업무에 협조해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수시로 방법활동을 펼쳐나가는 26명의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 도 숨은 안전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새해들어 지난 9일 가진 상대동 생활안전협의회에서는 세명제활병원 관리이사를 맡고 있는 심희조 이사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며 상대동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열 지구대장은 “26명의 생활안전협의회원들의 노력과 봉사활동으로 상대동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범죄없는 안전한 상대동을 위해 앞으로도 지구대와 협력해 안전한 상대동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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