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주요 기사

포항시의원 7명, 의회 사무국장 징계 요구
포항시의원 7명, 의회 사무국장 징계 요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포항시의원 7명이 2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에게 의회 사무국장 A씨에 대한 징계를 공식 요청했다. 이들은 징계요구서를 통해 “제325회 임시회에서 전자투표 방식의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A 사무국장이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의회 품위를 심각하게 해쳤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A 사무국장이 의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으며, 공식적인 사과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이는 지방공무원법상 성실 의무, 친절·공정 의무, 품위 유지 의무에 명백히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 중대한 비위에 해당하므로 엄정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9월 19일 열린 임시회 당시 벌어졌다. 조례 일부 개정안을 처리하는 표결 과정에서 전자투표시스템에 표시된 재석 인원(28명)과 시스템 발표 재석 인원(30명)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A 사무국장과 설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은 민주당 일부 시의원과 사무국장 간의 갈등으로,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의원들과는 무관하다. A 사무국장은 징계 요구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나오든 개의치 않는다”며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계속 고함을 치길래 나도 목소리를 높였을 뿐이다. 의원이 직원에게 고함치는 건 괜찮고, 직원이 의원에게 고함치면 징계 사유가 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경북도 고액상습 체납자 467명, 198억원
경북도 고액상습 체납자 467명, 198억원
올해1월 기준 경북도내에서 1년이상 상습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는 모두 467명이며 체납액은 19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이들 고액상습체납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신규 명단 공개자 체납 현황은 지방세 367명(146억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100명(52억원)이다. 체납액 금액별 분포는 3천만원 미만이 301명(645%)으로 가장 많고 3천만∼5천만원 미만 81명(17%), 5천만∼1억원 미만 54명(12%), 1억원 이상 31명(7%)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체납자 업종은 제조업이 58명(12%), 건설·건축업이 53명(11%)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체납 사유는 부도·폐업 189명, 납부 태만 151명, 담세력 부족 101명 등 순이다. 신규 공개 대상자 가운데 개인 307명의 나이별 분포는 20대 4명(1%), 30대 10명(3%), 40대 50명(16%), 50대 106명(35%), 60대 이상 137명(45%)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월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 공개 대상자에게 명단공개 사전통지문을 보내 6개월 이상 해명할 기회를 준 결과 체납자 305명이 34억원을 자진해서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2006년부터 고액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체납자 총 3천348명(개인 2천379명, 법인 96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경북도, 내년도 예산안 14조363억 편성
경북도, 내년도 예산안 14조363억 편성
경북도는 14조363억원 규모의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7천745억원(5.8%)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6천328억원(5.4%), 특별회계는 1천417억원(9.2%) 늘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4.1% 감소가 전망되나 적극적인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 증가(7.8%)로 전체 예산 규모가 확장됐다. 도는 핵심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3년 이상 지원한 지방 보조사업은 일몰제를 적용하고, 부진 사업은 축소 또는 폐지했다. 2026년 예산안 중점 투자 분야는 민생안정·경제위기 극복, 농정·산림·해양 대전환 확산, 저출생 대응, 포스트 APEC·K-한류 선도, 따뜻한 복지·안전 강화 등이다.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주요 예산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395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76억원,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구축 150억원 등이다.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와 농정·산림·해양 대전환을 위해서는 산불 피해지역 마을 단위 복구 재생 148억원, 산불 피해복구 조림 234억원,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전환 113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92억원, 포항 영일만항 화물 유치 9억원 등을 투입한다. 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는 돌봄 사업 84억원,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 2천737억원, K-U시티 연계 지역산업 기반 연구지원센터 건립 101억원 등을 반영했다.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 25억원, 포스트 APEC 미디어월 조성 5억원, 경주 글로벌 CEO 서밋 창설 10억원, 세계 경주포럼 문화협력 국제학술 대회 2억원, 이색 숙박시설 조성 55억원 등 포스트 APEC 사업과 K-한류 선도 사업 추진에도 역점을 뒀다.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통한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에 50억원, 의료원 기능보강에 82억원을 편성했다. 또 공중보건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취약지 의료인력 예산으로 14억원을, 기능 강화 보건진료소 운영 및 원격협진에 1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승차에 86억원, 경로당 어르신 행복 밥상 예산으로 4억원을 지원한다. 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의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으로 민생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세대가 꿈꾸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대상 특강 실시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대상 특강 실시
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은 20일 오후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2025년 제25기 지방자치대학’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의장은 ‘신뢰받는 의정, 힘이 되는 의회’를 주제로 ▲지방자치의 의의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 ▲포항시의회 현황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과 함께, ▲첨단산업도시 ▲푸른 정원도시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도시 등 포항의 미래 모습을 제시하며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MICE산업 육성, 북방물류 거점항만 구축 등 포항시의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김 의장은 2025년 포항시의회의 주요 활동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시민의 든든한 대변자로서 신뢰받는 현장 중심 의회를 실현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체의원 모두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설명하고, 지방의회의 활동이 시민의 일상과 밀접히 연결돼 있음을 강조하며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일만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의회를 알리며 지역 각계와의 접점을 넓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우 경북도의원,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광역부문 수상
이춘우 경북도의원,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광역부문 수상
경북도의회 이춘우 의원(국민의힘, 영천1)이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광역부문(지방의회의원)'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방행정·지역발전·교육자치·지방재정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 의원은 '경북도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경북도 지역학 연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 발전의 토대를 구축,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 당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산불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피해 마을 복구와 주민 생활 회복을 위해 힘쓴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이춘우 의원은 "도민만을 바라보고 걸어온 길이 큰 상으로 이어져 무척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일 포항시의원,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김상일 포항시의원,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포항시의회 김상일 의원(중앙,양학,죽도)이 성실하고 헌신적인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2025년 대한민국 자치 발전 대상' 기초 부문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의원의 이날 수상은 포항시의회 제9대 전·후반기 경제산업위원으로 활동하며 조례안 발의와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지역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소득향상과 지역의 신산업 인프라 향상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의미가 깊다. 특히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등을 대표 발의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 왔고, 그밖에 지역발전을 위한 17건의 조례를 발의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앞장섰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며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중요한 기준점으로 삼아왔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역 맞춤형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공무원 및 사회단체 등을 선정해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수여하는 상이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의회체험 산교육장 자리매김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의회체험 산교육장 자리매김
경북도의회가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의회교실;이 의회체험 산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청소년의회교실에는 106개학교 47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또 개최 첫해에는 2회 개최에 그쳤으나 매년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에는 30차례를 개최했으며, 올해도 32차례 예정돼 있으며, 참여학생수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고 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도의회는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나타난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올해부터 ’의원 선서‘를 추가하여 실제 일일 도의원으로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져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5분 자유발언(3명)을 3분 자유발언(5명)으로 변경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발표의 기회를 가지도록 하고, 행사 종료 후 참가 학생 대상의 만족도 평가 방식을 ‘종이 설문’에서 ‘온라인 설문’으로 바꾸는 등 학생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추도록 했다. 한편 경북도의회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안정적인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2023년에 정경민 도의원(비례, 국민의힘)의 대표발의로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 시행됨으로써 청소년의회교실이 한층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형식 경북도의원 대표발의, 「경상북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상임위 통과
이형식 경북도의원 대표발의, 「경상북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상임위 통과
경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 국민의힘)이 제353회 경상북도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여 11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의회측이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경상북도 차원에서 희귀질환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 희귀질환자 및 가족들의 개인적ㆍ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제안됐다. 주요내용으로는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관련 상담 및 교육, 홍보 사업, 희귀질환 관련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필요한 사업 ▲경상북도 내 희귀질환자에 대한 실태조사 ▲의료기관, 관련 단체 및 협회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 골자다. 희귀질환은 발병률이 낮아 개별 환자 수는 적지만,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의료비 부담이 큰 데다 사회적 지원 체계가 미흡하여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ㆍ심리적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특히 ‘질병관리청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에 따르면 경북의 경우 2022년 한 해에만 희귀질환자가 2,190명이 발생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수치를 보였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이 아닌 경우 통계에 집계되지 않는데, 이를 포함하면 매년 그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도 차원의 지원 근거 마련이 미비한 상태로, 금번 조례 제정은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확대와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의회는 밝혔다. 이형식 의원은 “희귀질환은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은 크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지원 체계 또한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아 경북도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포항시의회 김종익의원, 이강덕시장 겨냥 ‘의회출석률 저조’ 지적
포항시의회 김종익의원, 이강덕시장 겨냥 ‘의회출석률 저조’ 지적
지난 11일 폐회한 포항시의회 제322회 임시회에서 여야 정당 포항시의원들이 잇따라 이강덕 포항시장과 시행정의 미비점을 질타하는 목소리를 내 주목받았다. 이날 포항시의회는 제3차 본회의에 앞서 함정호·전주형·박희정·김종익 의원등 4명의 시의원들이 차례로 5분 자유발언과 신상발언으로 소신을 피력, 포항시 행정의 미비점을 하나하나 꼬집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흥해읍시의원 김종익의원의 신상발언. 김의원은 “그동안 포항시의회 본회의 개회시 지자체장의 출석률이 매우 저조했다”며 이강덕 시장을 직격해 눈길을 모았다. (김종익 포항시의원) 김의원은 또 포항시가 행정편의를 위해 의원들의 시정질문 일정변경, 답변자 조정요청 등으로 지방의원의 고유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김의원의 이번 신상발언은 대다수 시군지방의회가 행정의 시녀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난과는 달리 의회운영독립이후 의정고유의 ‘견제와 균형’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함정호 시의원은 폐기물 매립업체인 네이처이앤티의 부지 조성에 따른 악취 문제에 대한 시의 행정조치를 촉구한데 이어 지난 2009년 폐지된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출장소를 재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함정호 포항시의원) 전주형 의원은 추모공원 내 전통 상·장례 전시장 조성을 제안했고, 박희정 의원은 지곡단지 노후 기반시설 책임을 시와 포스코가 주민에게 전가하는 것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부재로 타 도시에서 위탁 처리하는 현실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포항시의회는 본회의에서 △공공체육시설 민간위탁 재계약(재위탁) 동의안, △포항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버스정류소 설치 및 관리 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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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두호동 벽화골목을 아시나요
포항 두호동 벽화골목을 아시나요
“상가 뒤편 좁은 골목길이라 늘 어두침침했는데 동사무소에서 가로등도 설치해주고 대학생들이 벽화를 그려줘 너무 좋아요” 최근 코로나19 속에서도 포항지역 핫플래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두호동 상가 뒷골목이 이색관광골목으로 재탄생했다. 포항시 환경정화사업의 일환으로 두호동사무소가 골목길에 LED 가로등을 설치하고, 골목길 양쪽 벽면에 벽화거리를 조성한 것. 영일만 바닷속을 육지로 옮겨놓은 듯 푸근바탕위에 포항의 특산물인 오징어와 각종 어패류를 생생하게 그려넣은 주인공은 한동대 그림동아리 ‘팔래트’팀원 20여명이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한동대 제품디자인과 이태화 학생(24)은 “평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동아리인 팔레트에서 자원봉사로 벽화를 그리고 있다”며 “어두침침한 골목길이 바다벽화거리로 거듭나 주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동대 팔래트팀들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포항 죽천마을과 다무포하얀마을, 한동대 자유학교 등에 벽화봉사를 한바 있어 지역에서는 나름 벽화대학생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두호동 골목길 벽화속에는 현존하는 6명의 이마을 해녀들을 상징하듯 해녀들이 바닷속을 영유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마치 바다속에 들어온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평생 이마을에서 살며 물질을 해온 해녀 A씨는 “바다속을 헤엄치는 내모습이 골목거리에 그려져 있어 자서전을 보는 느낌”이라며 “늘 다니던 골목길이 더욱 정겹다”고 말했다. 포항시 두호동 정동재 동장은 “벽화거리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영일대와 두호동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게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진국 두호동개발위원장은 “두호동은 옛지명이 두무치로 해군진지격인 수군만호진이 위치해 있던 유서깊은 마을”이라며 “포항관광특구지역인 만큼 마을을 아름답게 꾸며 보다 많은 관광객이 영일대를 찾아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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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자작나무숲, 올해 정부공모사업 3건 잇따라 선정
영양 자작나무숲, 올해 정부공모사업 3건 잇따라 선정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단지로 잘 알려진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이 올들어서만 3건의 정부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본격적인 산림관광명소로 개발될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사업」이 산림청에서 공모한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과 ‘유휴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에 중복 선정돼 32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별로는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20억원),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10억원), 유휴산림자원 자산화 사업(2억2500만원) 등이다. ‘국유림 활용 산촌활성화 사업’은 낙후된 산촌지역 주민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시설, 체험·소득·판매·홍보 지원 시설, 임산물재배 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은 국공유림에 산재한 유휴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산촌주민과 귀산촌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지난 1993년부터 30ha 규모의 국유림에 조림된 수령 30년생의 자작나무숲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군락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자작나무숲까지 약 4㎞의 계곡은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천연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숲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도와 영양군은 영양자작나무숲을 관광자원화하고자 지난해 11월 남부지방산림청과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진입도로인 군도 8호선과 임도 확포장, 숲길(2km) 조성 등 기반사업을 시행해 왔다. 영양군과 경북도는 이같은 정부공모사업에 기반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작나무숲 관광기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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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전유진, 포항시 뮤직비디오 제작 동참
미스트롯2 전유진, 포항시 뮤직비디오 제작 동참
'미스트롯2'에 출연해 전국적 관심을 끈 포항 홍보대사 전유진양과 '팬텀싱어3'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소리꾼 고영열씨가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포항시 뮤직비디오’ 제작에 동참했다. '고(GO)! 고(GO)! 포항 고(GO)!'란 제목의 주소갖기운동 노래는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자인 우효원씨가 작곡을, 최작기획 최은지 대표가 작사를 맡았다. 이노래는 흥겹고 발랄한 국악·트롯풍 노래로 영일만 바다와 젊은 바람이 불어오는 희망의 도시 포항, 살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포항을 알리는 노랫말로 구성됐다. 포항시 홍보비디어 제작에는 전유진양과 고영열씨를 비롯해 군인, 학생, 상인, 직장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과 포항시립예술단원이 참여했다. 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예고물을 가리키는 티저영상은 지난 25일 포항시 공식 유튜브, 전유진 팬카페 등을 통해 공개돼 포항시민들은 물론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전체 영상은 편집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4월 초에 공개된다고 포항시는 밝혔다. 포항시 손종완 자치행정과장은 “포항시 인구증가를 위한 주소갖기 운동에 대한 시민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노래 가사처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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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활동 개시
포항시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활동 개시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30일 2020년 마지막 정례회인 제279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정해종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소비위축과 고용위기를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지진피해를 입은 시민 모두가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으며, 또한 영일만 횡단대교 등 핵심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새로운 도시재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강덕 시장으로부터 시정연설이,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으로부터는 2021년도 예산안 및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으며,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마무리 했다. 예결위는 김정숙, 박정호, 박칠용, 박희정, 배상신, 방진길, 이나겸, 이석윤, 조민성, 주해남, 허남도 의원으로 구성됐고, 이 중 위원장에 방진길 의원이, 부위원장에 주해남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는 오늘부터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는 12월 2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방진길 예결위원장은 “시민의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인지에 역점을 두고 심사하겠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기 활성화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투자대비 성과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거나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2조 93억원보다 4,236억원 증가한 2조 4,329억원이 제출됐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제1회 추경 2조 2,786억원보다 2,046억원 증가한 2조 4,832억원이 제출됐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참석 공무원 축소와 방청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하는 대신 개회식, 시정질문 등 주요일정은 지역 케이블방송(HCN)을 통해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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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23년만에 오프라인축제 취소하고 최초로 온라인 축제 연다
영덕대게, 23년만에 오프라인축제 취소하고 최초로 온라인 축제 연다
대게의 고장 영덕군이 최초의 ‘온라인 대게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 19의 지역 확산으로 22년의 전통을 자랑해온 「영덕대게축제」를 올해 처음 취소하고 대신 온라인 축제로 바꾼 것이다. 경북동해안 대표적 일출명소이자 대게고장으로 잘 알려진 영덕군 역시 코로나 19의 확산에 큰 결단을 내렸다. 영덕군은 그러나 비록 오프라인 축제가 취소됐지만 적극적인 온라인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전국적인 영덕대게판매에 부응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대게축제는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을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예비문화관광축제”라며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해 제23회 축제를 온라인으로 변경해 개최하지만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덕군에 따르면 당초 제23회 영덕대게축제는 오는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강구항 해파랑공원일대에서 개최예정이었다. 그러나 사회적거리두기강화와 지역민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축제로 바꿔 12월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온라인으로 대신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축제로 개최되는 제23회 영덕대게축제의 주관은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손문구)」. 위원회는 최초 온라인대게축제의 성공적개최를 위해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www.ydcf.co.kr)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이와 별도로 영덕군홈페이지를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할수 있는 반응형 홈페이지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영문홍보판을 별도로 제작하고 유튜브와 SNS를 개설해 새해맞이 영덕여행과 먹방콘텐츠를 소개하며 관광객들을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프로그램은 영덕대게 쿡방쇼를 통해 쌍방향 영덕대게 요리쇼를 진행해 영덕대게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 e-메일 사연 접수를 통해 50여 팀을 선정해 영덕대게도 발송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전문 요리사가 함께 출연해 대게요리를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는 것이다. 이밖에 영덕군민들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덕대게 플래시몹 경연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는가 하면 온라인 축제로는 처음으로 '영덕대게TV'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영덕군내 9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도 하는 온라인 커머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온라인 영덕대게축제에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한 깜짝 경매도 실시될 예정이다.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통해 쌍방향으로 진행되는데 경매사가 정한 경매 금액 맞추기, 실시간 댓글로 대게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영덕대게축제 라이브 방송은 12월 한 달 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쿡방쇼 2회, 영덕대게 플래시몹 경연대회 1회, 영덕대게 TV 라이브방송 9회가 송출되며, SNS 이벤트는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영덕군은 덧붙였다. (김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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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1년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1년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김하수)는 지난2일과 3일 제320회 정례회 기간 소관부서의 2021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했다. 인재개발원 소관 심사에서, 도기욱(예천) 부의장은 내년에 추진하는 여러 교육 과정 중 지방의회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과정이 없음을 지적하고 타시도의 경우 의회협력 실무 강좌를 통해 공무원 직무 교육을 하고 있음을 사례로 들며 내년 교육 과정에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이해과정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감사관실 소관 심사에서 조주홍(영덕) 의원은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 등 행사성 사업은 연초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성을 갖춘 지역민이 청렴도민감사관으로 위촉되어 실질적인 감사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공법선정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 및 관리를 당부했다. 자치행정국 소관 심사에서 나기보(김천)의원은 장애인 고용 부담금 예산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 미달에 따른 벌금 성격의 예산임을 지적하고 도립대와 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장애인 고용 전담 양성기관을 설립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김상조(구미)의원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더불어 유치원 무상급식확대를 시행해야 한다고 하며 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연차적인 예산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촉구하고, 내년부터 새마을테마공원 운영 주체가 경북도로 변경되면 현재보다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진(안동)의원은 어려운 도 재정여건으로 민간 행사성 예산은 절감하면서 공무원 경상 경비는 그대로 계상했다면서 공공 부문에서 솔선수범해서 예산을 절감하도록 당부하고 명예퇴직수당 역시 변화하는 행정환경을 고려하여 면밀히 재검토하도록 촉구했다. 아이여성행복국 소관 심사에서 김영선(비례)의원은 홍보예산 및 용역예산에서 중복사업이 많다면서 유사한 사업의 성격을 면밀히 분석해서 통폐합하고 이웃사촌 시범마을로 의성에 많은 도비가 투입되는 만큼 성과가 분명히 나타나야 하며 학기중 토 공휴일 중식 단가를 상향하고 급식카드를 일반카드와 같은 디자인으로 바꿔줄 것을 촉구했다. 장경식(포항) 의원은 도청 천년숲 다목적 웨딩가든 조성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식업계가 상당히 어려워 공공기관에서 웨딩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사업 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여러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복지건강국 소관 심사에서 홍정근(경산) 의원은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예산이 많아 도에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매년 성과평가를 하여 그 결과를 익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연례 반복적 행사는 격년제 개최 및 개최일수를 최소화하여 예산절감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수(청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도 재정여건이 더 어려워지고 사회문화가 변화하는 만큼, 행사성·홍보성·중복성 예산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지 않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도민에게 절실한 민생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심사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별 심의 및 계수조정을 거친 내년도 예산안은 이달 7일부터 12.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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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지질탐사 참여자 모집
경북동해안 지질탐사 참여자 모집
【KNC 뉴스】정명교기자=“경북도와 함께 가을 동해안 지질탐사를 떠날 도민들을 모집합니다” 경북도가 올해 5회째를 맞는 동해안 지질대장정 ‘지오 카 투어’를 실시한다.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군 등 4개시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질대장정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 19 예방차원에서 비대면 비접촉 방식인 ‘지오카 투어(Geo-Car tour)' 방식으로 11월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위해 경북도는 11월6일까지 동해안 지질대장정 참여자 1백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오카 투어는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자 단체밀집(행사, 이동, 숙박, 식사)을 제한하기 위해 계획된 탐방프로그램으로, 가족과 지인 등 소규모로 선발된 참가자들은 개인차량을 이용해 팀별로 개별 이동하며 동해안 지질공원의 주요 지질명소와 관광명소를 탐방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10일 중 4박5일을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주최 측이 기본 경로를 추천하지만 참가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기존 단체 현장해설과 집합행사 대신 사전신청으로 개별해설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매일 저녁 ‘지오라이브’ 와 ‘지오뉴스’ 같은 랜선 토크쇼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질공원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방역물품과 전 일정 숙박, 식사, 체험비(일부)를 지급하고 지역별 미션을 수행해 획득한 미션점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대장정 완주자에게 차량별 유류상품권을 제공하고, 참가비의 80% 상당은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개인차량을 활용할 수 있는 신체 건강한 전국 남녀 누구나 가능하며, 최소 2인 이상의 팀 단위로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한편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며, 최종 선발 결과는 다음달 9일 동해안지질대장정 홈페이지에 발표한다고 경북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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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부모·미혼모가족 지원 확대
경북도, 한부모·미혼모가족 지원 확대
경북도가 한부모와 미혼모 가족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한부모가족이 생계급여를 받으면 아동양육비를 지원할 수 없었으나 관련법 개정에 따라 오는 5월부터는 아동당 월 10만원의 자녀양육비가 추가 지원된다. 또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 지원하던 추가 양육비를 34세이하 청년 한부모까지 확대해 아동당 월 5만~10만원이 지원되며, 만 5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10만원, 만 6~18세미만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때 한부모가족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돼 기존 부양의무자의 소득과 재산으로 지원받지 못한 한부모가족도 본인(자녀 포함)의 소득·재산 기준이 충족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연 1억원 이상 고소득, 9억원 이상 고재산 부양의무자가 있으면 제외된다. 경북도는 미혼한 부모에 대해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미혼모자가족시설(기본생활지원형)을 신규로 설치해 이혼·사별 또는 미혼 임신여성의 분만의료 지원부터 무료 숙식제공은 물론 자녀양육 코칭, 직업교육 등 자립지원까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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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소득 75%이하 가구‘긴급복지지원금’ 3개월 더 연장됩니다.
포항, 소득 75%이하 가구‘긴급복지지원금’ 3개월 더 연장됩니다.
포항시가 코로나 19 지역확산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위기가구에 월 126만원씩 지급했던 ‘긴급복지지원금’을 3개월 더 연장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3월까지 기간이 연장돼 저소득가구의 어려움이 다소 완화되게 됐다. 코로나 19가 여전히 확산추세에 있는데다 설을 앞두고 저소득가구의 어려움을 다소 덜어주기 위한 시책으로 보인다. 포항시에 따르면 ‘긴급복지지원금’은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해 당초 지난해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키로 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실직, 휴·폐업, 중한 질병·부상 등 가구에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득과 재산, 금융 재산 등에 따라 가구 인원수별로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소득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족 365만원), 재산기준 2억원, 금융재산 기준 500만원 이하면 최대 3개월까지 매월 126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동일한 위기사유의 경우에는 2년 이내에 재지원 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시적으로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 기간도 연장한다고 포항시는 밝혔다. 다만 긴급지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근 6개월 이상 지원받은 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등 다른 사회보장제도에 연계할 예정이다. 포항시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1만9천240가구에 1백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긴급복지지원 생계비를 신청하려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또 주위에 위기상황에 있는 어려운 가구를 발견한 사람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포항시 도성현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많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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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취업준비 청년에게 패키지 수당지급
경북도, 취업준비 청년에게 패키지 수당지급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면서 경북도가 취업장려를 위해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경북도가 '청년애(愛)꿈 수당'으로 명명한 수당지급제도에 소요되는 총예산은 모두 10억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경우 면접에서부터 취업성공, 근속장려에 이르기까지 과정별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지급되는 청년수당대상은 경북도내 청년 2천5백명.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쳥년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면 추후 확대시행할 예정이다. 항목별 수당내역으로는 면접수당은 도내 중소기업 면접때 회당 5만원(1인당 최대6회)을 지원한다. 취업성공수당은 올해 도내 중소기업에 처음으로 취업한 청년에게 정장구입이나, 건강관리, 자기개발 등에 쓸 수 있도록 50만원(1인 1회 한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근속장려수당은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해 1년 이상 재직하고 현 사업장에서 근로개시일부터 신청일까지 도내 주민등록을 유지한 청년을 대상으로 120만원(1인 1회 한정, 분기별 30만원씩 지급)을 지원한다. 청년취업 수당을 받기위해서는 11일부터 '청년애꿈수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면접수당과 취업성공수당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근속장려수당은 별도의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집행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 감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청년애(愛)꿈 수당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자리·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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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최초 소상공인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면제
경북도, 전국최초 소상공인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면제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이 생계형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100만원까지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면제는 취득일 현재 경북도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 배기량 1000cc 이하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15명 이하 승합자동차, 최대적재량 1톤 이하 화물자동차, 배기량 125cc 이하 이륜자동차를 취득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를 경우 먼저 감면 신청하는 1대에 대해 취득세를 연말까지 면제하고, 취득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100만원까지 감면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상공인 중 사행산업 등 국민 정서상 지원이 부적절한 업종과 고소득 및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법무‧세무 등 전문서비스 업종은 취득세 감면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을 받은 업종에 대해서는 최근 방역강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진 것을 감안해 감면대상 업종에 추가했다. 이에따라 소상공인이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 받으려면 실명확인증표(주민등록증 등), 사업자등록증, 버팀목자금 신청결과 확인서 또는 중기청에서 발급하는 소상공인확인서, 지방세 감면신청서를 구비한 후 자동차 등록지 시‧군 세무부서에 취득세 감면을 신청하면 된다. 또 올해 자동차를 취득했으나 취득세 감면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년말까지 자동차 등록지 시‧군 세무부서에 환급신청하면 소급해 기 납부한 취득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소상공인에게 건축물 임대료를 인하(착한임대인)하여 시‧군 지방의회의 의결에 의해 재산세를 감면 받은 경우에도 감면받은 재산세의 과세대상 물건에 부과하는 지역자원시설세도 연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 집합금지‧영업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기한연장‧징수유예‧세무조사 유예 등의 지방세입 지원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을 위해 지방세는 총 78만건, 158억을 감면했고 기한연장‧징수유예‧세무조사 연기 등의 지방세입 지원도 1만건, 177억 규모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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