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출마 선언!

2022-03-24 14:19 입력

[정승화 기자 @]

정치 인기 기사

1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 김천시장 재선거 유력주자로 급부상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 김천시장 재선거 유력주자로 급부상
내년 4월2일 치러지는 김천시장 재선거와 관련, 10여명의 여야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세환 예비후보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이 당초 알려진것과는 달리 무공천이 아닌 ‘후보공천’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당선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출마예정자들 가운데 지난 3일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의 움직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김천 정치권 주요인사들은 “정치권출신과 공직자출신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으나 행정경험과 실물경제를 두루갖춘 인물로는 김세환 후보가 유일하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도정전반을 아우런 행정경험과 경륜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세환 예비후보의 경우 크게 세가지 측면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가진다고 지역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첫째, 지난 1981년부터 40여년동안 경북도내 행정 주요 공직을 두루거치며 행정전문가로서의 길을 닦아왔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김예비후보는 "금릉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청, 성주·안동·구미 부단체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싶다"며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둘째, 미래먹거리를 창출할수 있는 창조경제 전문행정을 섭렵했다는 점이다. 포항테크노파크 기획부장,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 및 동해안 전략산업국장을 역임하면서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유치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는 것은 미래를 걱정하는 김천시민들을 안심시킬수 있는 호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예비후보 자신도 이같은 경험을 강조하며 "경제·투자유치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침체된 김천 경제를 되살리는 데 적임자"라고 소개한바 있다. 셋째, 먹고살기 힘든 지역 서민경제를 되살릴수 있는 실물경제 전문가란 점이다. 김예비후보는 공직 퇴직이후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해오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파격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펼쳐 폐업위기에 몰린 경북도내 자영업자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일화로 유명하다. 오랜 행정경험과 경륜, 미래먹거리를 창출할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바로 타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권을 점할수 있는 장점이라는게 지역 정치권인사들의 분석이다. 김예비후보도 “내륙 교통수도라는 김천의 장점을 활용해 과감한 도시계획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김후보는 시민여러분의 도움으로 시장에 당선된다면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실버산업 미흡, 도심 침체, 비효율적인 도시재생사업, 혁신도시 빈 점포 문제, 병원과 숙소 부족 등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세환 예비후보는 김천시 농소면 출신인 김세환 예비후보는 1981년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경북도청 도시계획과장, 성주부군수, 안동·구미 부시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2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출마 선언!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장 출마 선언!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김순견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24일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를 등록한 김순견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포항으로 거듭나기위해서는 검증된 경제전문가, 혁신적인 리더를 포항시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며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예비후보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불통의 포항에 마침표를 찍고 소통과 협치, 도전과 혁신이 살아 있는 젊고 역동적인 포항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포항은 한국의 철강산업의 수도이며 해양산업(해양관광 해양스포츠·레져 등)의 보고로써 환동해 물류중심과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발전시켜 일자리가 넘치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살맛나는(퓨처 비젼 에코 에듀 해피시티)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예비후보는 "포항의 위기를 한곳에서만 찾아서는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며 “김정재국회의원, 김병욱국회의원을 선두로 각계각층에서 능력을 발휘하시는 포항시민과 포항지역의 산업·교육·연구기관의 세계최고의 전문가가 화합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의 출마선언에 이어 이날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까지 출마를 공식화 하는 등 경북제1의 도시 포항시장 선거가 점차 가열되고 있다. 현재 출마예정인 포항시장 후보군으로는 이날 공식출마를 선언한 김순견예비후보와 문충운·박승호·정흥남·장경식 예비후보 등 5명과 이강덕 현 포항시장까지 모두 6명이 각축전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공통점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최종 당선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김순견 예비후보는 경북도의원 등을 통해 포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으로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와 새누리당(현,국민의힘)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다. 학력으로는 흥해중, 포항제철공고, 동국대 행정학(학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석사),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지난 대선당시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본부소속 지방자치본부장과 전국 조직인 나라살리기국민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아 당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3
성폭행의혹 논란 포항남·울릉 김병욱의원,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 150만원선고, 포항정치권 요동
성폭행의혹 논란 포항남·울릉 김병욱의원,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 150만원선고, 포항정치권 요동
(28일 포항법원으로 출두하는 김병욱 의원) 유튜브 채널로부터 성폭행의혹 논란을 빚고 있는 포항남·울릉지역구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이 총선당시 선거법위반혐의로 당선무효형에 해당되는 150만원을 선고받아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김의원이 자신의 성폭행의혹 결백을 밝히겠다며 지난 7일 국민의힘을 탈당, 현재 정당보호를 받을 수 없는 무소속신분이여서 이번 선고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포항정치권은 물론 여야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재판장 임영철 판사)는 사전선거운동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김병욱 의원(44)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공판에서 28일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3월21일 김의원이 박명재 전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모임에 참석해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이같이 선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기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이와 별도로 당내경선과정에 사용한 문자메시지 발송비용을 회계등록계좌로 적법처리하지 않은 혐의와 관련, 정치자금법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김의원 성폭행의혹을 제기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한편 이날 1심재판결과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150만원의 벌금형 선고로 나오자 지역구인 포항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의원측이 1심선고에 불복해 항소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성폭행논란과 관련 재판이 이어질 예정이여서 결과여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승소하지 못할 경우 의원직을 잃을 개연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포항정치권에서는 김의원 자리를 노리는 물밑주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재선시장으로 3선이 불투명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포항이 터전인 3선의원출신의 강석호의원, 경북도의회의장을 지낸 장경식 도의원, 김순견 전 경북도경제부지사 등이 물밑 탐색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정치권 한 관계자는 “아직 섣부른 예단이지만 야당인 국민의힘 터전인 포항에서 만약 김병욱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잠재적 주자들이 1년여남은 포항시장과 국회의원 2개 자리를 놓고 저울질을 할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역대 3선시장을 배출한 점이 없는 사례로 볼 때 이강덕시장과 사실상 포항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3선중진의 강석호 전의원이 강력한 차기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
포항북구 김정재의원 단수추천 가나,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 우위
포항북구 김정재의원 단수추천 가나,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 우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모습)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포항지역에서도 2개 선거구 현역의원 및 도전후보들이 중앙당의 지역구 공천방식결정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룰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수추천, 전략공천, 경선방식’ 등에 대해 공관위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항북구 김정재 압도적 1위로 독주 최근 지역언론사 등이 잇따라 조사한 여론조사를 보면 포항북구는 김정재 의원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고, 남·울릉선거구는 혼전양상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항북구의 경우 예비후보자등록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이후 김정재의원에 대한 공세만 이어진 형국이었으나 전혀 흔들리지 않고 37%대의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3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여론이다. 이는 영일만대교예산확보와 이차전지 국가특화단지선정, 포항지진특별법제정과 수서~포항간 SRT 노선신설 등 지난 8년동안 김정재의원의 의정활동이 나름 지역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있기 때문으로 당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포항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이차전지 1천만평 공단조성, 의과대학유치, 영일만대교 조기완공, 수소환원제철소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3선의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역민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비해 도전후보들의 경우 10%안팎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출마자들이 다수인데다 인지도가 낮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각 후보자들이 다양한 공약과 정견을 발표하고 있으나 김정재의원을 둘러싼 시민단체 등의 네거티브만이 지나치게 부각돼 오히려 도전자들에 대한 인지도와 주요공약에 대한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지지도의 경우 김정재 37.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이 이부형 11.65, 이재원 8.2, 윤종진 7.9, 허명환 6.5, 권용범 5.2 순을 보였다. 총선 2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보면 1위인 김정재의원의 경우 2위후보와 20%이상 격차를 보여 단수추천의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포항최초 3선 여성중진의원이 탄생할수도 있다는 말이다. 반면 도전후보들의 경우 전략공천이나 후보들간 단일화를 통해 선거구도를 양자대결 등으로 변화시켜야 승산이 높다는 것이 지역 정치전문가들의 견해다. ▲포항남·울릉 김병욱 의원 불안한 1위 포항북구가 김정재의원의 일방적 독주라면 포항남·울릉은 김병욱의원이 여론조사 등에서 20%대의 아슬아슬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일부 도전자들의 경우 10%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김의원 지지율과 큰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향후 후보자들간 단일화 등 선거구도가 변화할 경우 한치앞을 예측할수 없을 만큼 안갯속이라는 여론이 많다. 특히 포항북구에 비해 너무 많은 후보들이 남·울릉 선거구에 쏠려 유권자들이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할 만큼 시선이 분산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 등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후보적합도에서 김병욱 의원이 21.9%로 1위로 나타났으나 2위후보인 이상휘 12.2%, 최용규 10.7%, 박승호 7.9%, 문충운 6.9%, 최병욱 4.65, 김순견 4.3%, 이병훈 3.2%, 진형혜 2.5% 순으로 나타났다. 현 국회의원인 김병욱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이상휘, 최용규 후보들과 큰 차이가 없어 사실상 경합,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경우 단수추천은 불가능하고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최종 여론조사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후보들로 압축한후 경선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역 정치전문가 A씨는 “포항북구의 경우 김정재의원에 대한 네거티브 등으로 오히려 김의원 지지자들이 결속하는 기류를 형성하고 있고, 남·울릉 선거구는 너무 많은 후보들이 출마해 선거막판까지 혼전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
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 백인규 부의장으로 후반기의장단 선출!
포항시의회 정해종 의장, 백인규 부의장으로 후반기의장단 선출!
【KNC 뉴스】정승화 기자=제8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미래통합당 소속의 4선구력의 정해종의원과 재선의 백인규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과 무소속 등 반 미래통합당의원들이 절반정도 포진한 상황에서 펼쳐진 이번 선거에서 가까스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무소속 복덕규의원이 4표차로 정해종의원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나 달라진 의회상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의장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단일후보로 출마한 정해종의원이 1차 투표에서 전체의원 32명 가운데 17표를 얻어 과반득표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지지를 등에업은 무소속 복덕규의원 역시 무려 13표까지 얻었으나 숫적 열세로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역대 선거에서 무소속의원이 의장선거에 출마해 과반에 가까운 득표를 한 전례가 없어 비록 낙선했지만 복덕규의원의 저력과 다각화된 표심에 큰 의의가 있었다는 평가이다. 이날 부의장 선거에서는 역시 미래통합당 소속인 백인규의원이 단독후보로 나서 1차 투표에서 18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준영의원(11표)와 김성조의원(2표)을 누르고 최종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에앞서 미래통합당 의원들간에는 전반기의장을 지낸 서재원의장의 재출마로 논란을 빚다 자체적으로 예비선거를 통해 막판 정해종의원으로 단일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포항시의회 후반기의장단 선거는 4.13 총선이후 치러진데다 지방선거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증가로 큰 관심으로 보였으나 숫적으로 앞선 미래통합당이 가까스로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지켜내 큰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초의원들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다 소속정당의 세력을 보여주는 단초역할을 함에 따라 향후 지방선거 풍향도를 미리 가늠할수 있는 선거로 정치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