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웃돕기 캠페인 176억여원 목표

2024-12-03 12:28 입력

[안성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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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고부가 어자원 복원사업 박차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고부가 어자원 복원사업 박차
(줄가자미 채란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동해안 고부가 어패류의 복원과 산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줄가자미(속칭 '이시가리') 인공종자 생산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연구원은 대량생산 기술개발과 완전양식 연구에 매진하고 있어 지역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수산자원연구원에 따르면 경북연안은 대부분 모래로 돼 있어 국내 가자미류의 60%가 서식할 만큼 가자미류 서식에 적합한 바다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10년부터 강도다리,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종자의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한데 이어 대문어 종자생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인공종자생산에 성공한 독도새우로 불리는 ‘도화새우’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량종자생산기술이 확보돼 향후 양질의 새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경북도수산자원연구소가 주력하고 있는 또 하나의 복원어자원은 멸종위기설이 제기된 ‘독도 고유 왕전복 복원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종자확보에 성공한이후 올해부터 차세대 어미육성을 통해 양식시험을 진행한후 향후 고소득상품으로 상업화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또 지역 내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강도다리의 3배체 품질개량 연구와 수정난 지원에 착수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지역 연안의 해삼과 개량조개, 쥐노래미, 볼락류 4종(볼락, 개볼락, 탁자볼락, 세줄볼락 등), 가자미류 2종(돌가자미, 문치가자미)의 자원화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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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세쌍둥이 무적해병탄생
해병대, 세쌍둥이 무적해병탄생
귀신잡는 해병대 역사상 처음으로 ‘세쌍둥이’ 해병대가 탄생했다. 지금까지 쌍둥이 형제해병대는 있었으나 세쌍둥이는 해병대 창설이래 최초의 일이다. 해병대교육훈련단에 따르면 이들은 해병대 1267기생인 김용호·용환·용하 형제가 그 주인공. 최근 수료식을 마친 세쌍둥이는 백령도 6여단에 배치받아 무적잡는 해병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들 세쌍둥이가 해병대에 몸을 담기까지는 해병대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5년 전역한 큰형의 역할이 컸다. “군복무를 앞두고, 큰형처럼 멋진 귀신잡은 해병대원이 되고 싶어 대학1학년때인 지난해 3명이 나란히 입대지원서를 제출하게 됐어요” 7주간의 훈련을 마친 세쌍둥이 형제 해병대원들은 마침내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가슴에 달고 최근 큰형이 복무했던 부대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첫째인 김용호 해병은 "2010년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우리나라에 전쟁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며 ”어머니와 함께 2015년 큰 형 면회를 갔었는데 북한이 보이는 연평도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형의 모습을 본 후 해병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2명의 쌍둥이 동생들도 "큰 형을 포함해 대한민국 서북도서를 지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백령도에 가서도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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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포항해경,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시행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4월 30일 출범한 김천시 최초 공기업인 김천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업을 통해 12일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실내수영장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상구조사 시험은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영법(잠영・머리 들고 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6과목으로, 평균 60점 이상이면서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 득점한 사람을 합격자로 한다. 경북지역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올해 총 2회에 걸쳐 16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을 하는 등 평균 합격률 약 64%로, ‘누구나’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닌,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 능력을 보유한 자를 선별하기 위해 엄격한 합격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수상구조사는 국내 수상구조·안전분야의 유일한 국가자격으로 취득자는 해수욕장,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워터파크, 선박, 마리나 등에서 법령에 의한 구조·안전관리자 역할과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사, 안전교육법에 의한 안전교육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적 능력을 보유한 수상구조사 배출을 위해 김천시 시설관리공단과 협업하여 국가자격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공고 등 상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수상구조사 종합정보(http://imsm.kcg.go.kr/CLMS/main.do)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