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온상승과 태풍영향 양식어류 집단폐사 잇따라

2019-08-16 17:44 입력

[정승화 기자 @]

사회 인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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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포항신항 내 수산물 불법 포획 총책 구속
포항해경, 포항신항 내 수산물 불법 포획 총책 구속
【KNC 뉴스】김명남 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포항신항 부두에 보트를 타고 무단으로 침입 후 수산물을 불법으로 포획한 A씨 등을 발견하여 추격하자 도주하며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상해를 가한 A씨를 검거하여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월 16일 밤 B씨와 함께 모터보트를 타고 포항신항 부두 안으로 침입하여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포획하던 중 해경 경비정과 수상오토바이가 다가오자 전속 도주하며 모터보트로 수상오토바이를 수차례 충돌하였고, 해경의 계속된 추격에 모터보트와 어획물을 버리고 육상으로 도주하다 이 중 A씨는 포항시 한 도로변에서 발견되어 경찰관이 체포하려하자 차를 후진시키는 등 저항하다 긴급체포 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수상오토바이 승선 경찰관과 체포 경찰관에게 2주 등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추가 적용되었다. 이들에 대한 수사결과 A씨는 전문 스쿠버들로부터 포항신항 내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수산물을 공급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C수산 업체를 통해 전국에 유통 시켜 왔다고 해경은 밝혔다. B씨는 이번 건 외에도 포항신항 내에서 여러 건의 추가 범행을 저질러 A씨에게 수산물을 공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함께 송치(불구속) 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보안구역인 포항신항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안보 위협 행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이번 사례와 같이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여 국가 기능을 해하는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해서도 입체적인 수사를 통해 강력한 처벌로 엄중하게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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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공무원가족 코로나 확진비상, 본청 11층 폐쇄!
포항시청 공무원가족 코로나 확진비상, 본청 11층 폐쇄!
【KNC 뉴스】정승화 기자=포항시청 공무원 가족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포항시가 발칵 뒤집혔다. 포항시 본청건물 11층 부서에 근무하던 여직원 A씨의 남편이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으로 드러나자 포항시가 11층 전층을 폐쇄하고 본청 근무직원들의 절반이상을 재택근무토록 하는 등 큰 소동을 빚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여직원 A씨의 남편 40대 남성 B씨가 지난 12일부터 복통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결과 17일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부인인 A씨가 포항시 본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여서 자칫 가족감염에 이어 공무원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점. 포항시는 이에따라 18일 여직원 A씨가 소속된 부서는 물론 같은층인 11층 전층 모든 부서를 폐쇄해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11층에는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실과 미래전략산업과, 형산강사업과, 해양산업과, 신북방정책과, 수산진흥과, 문화예술과 등이 있다. 또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해 19일부터 7일간 본청직원 1천여명가운데 2/3인 6백여명이상을 재택 근무토록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A씨는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포항시는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방역에 부심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내부직원 가족의 감염으로 긴급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시민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포항지역에서는 지난 17일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49명으로 완치 7명, 검사완료 3265명, 자가격리 8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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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2022년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2022년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개최
경북도의회는 2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구미여자중학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배한철 의장, 황두영 도의원(구미, 교육위원회)이 학생들을 맞고 격려했다. 이날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와 같이 동일한 방법으로 직접 진행했다. 5분 자유발언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수업태도 개선 방안 및중학교 두발 자유화'란 주제로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고민이 담긴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한 입법절차에 참여함으로써 의회의 역할과 지위를 체험했다.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북도의회에서는 2004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10월부터 다시 재개했다. 올해는 구미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의성 안계중학교, 안동 신성초등학교, 경산 정평초등학교, 예천초등학교 순으로 모두 5회 실시할 계획이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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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의회 대표의장, 해양관광도시 포항 방문
전국 시도의회 대표의장, 해양관광도시 포항 방문
【KNC 뉴스】정승화 기자=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는 오는 10일 포항에서 제226차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북시군의회협의회(회장 서재원)가 주관하며, 전국 15명의 시도 대표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안건으로는 지방의회의원의 후원회 설치 허용을 위한「정치자금법 일부개정을 위한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 제도적 보완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포항경제에 활력을 불어주기 위해 전국 시도의회에서 포항개최를 결정한 만큼, 참석자들에게 포항12경 소개와 함께 포항시티투어, 국민여가캠핑장, 이가리 닻 전망대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많은 방문을 협조요청 할 계획이다. 서재원 회장은 “포항에서 전국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며,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북경제가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희망한다”며, “성숙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방의회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