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가 지난 1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시 주관으로 열린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에서 러시아 연해주상공회의소(회장 스투프니쯔키 보리스)와 중국 훈춘시 공상업연합회(주석 왕연)간 공동협력을 위한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간 교류 및 협력이 제한된 상황속에서 동북아 주요 거점도시간 실질적인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상의는 밝혔다.
특히 동북아 주요 도시 상공회의소간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것이다.
이들 3개 도시 상의는 이날 실질적 협력에 관한 특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무역 및 경제 협력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와 박람회, 컨벤션, 전시회, 기타 행사에 상호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공동 관심사와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들이 코로나19사태 이후 시대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경제단체의 역할이며 오늘 교류의향서 체결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3개 도시간 상호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통해 경제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고, 좀 더 실효성 있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