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시간선택제 일자리 ‘엄마참손단’ 320명 모집

2024-01-11 17:28 입력

[김명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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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두호동, 사랑의 이웃돕기 릴레이 이어져
포항 두호동, 사랑의 이웃돕기 릴레이 이어져
【KNC 뉴스】이영균 기자=포항시 북구 두호동(동장. 김동수)에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 설머리횟집 지구에서 ‘퓨전 1호횟집’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환여횟집」에서 10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 1백상자를 김동수 두호동장에게 전달했다. 환여횟집 김효성 대표는 “매년 설명절때가 되면 이웃들을 위해 조그마한 정성을 보태고 있다”며 “작은 사랑이지만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한끼 식사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9일 개최된 ‘두호동 신년교례회’ 행사장에서 새로 개발위원장에 취임한 김진국 두호동개발자문위원장이 김동수 두호동장에서 이웃들을 위한 금일봉을 전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진국 위원장은 “추위에서 고생하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두호동 주민들이 조금씩 힘을 보태는 차원에서 금일봉을 마련했다”며 “모든 두호동민들이 행복한 마을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두호동장은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많은 성금과 기부물품이 답지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사랑의 이웃돕기에 많은 두호동민들이 참여해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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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구리를 아시나요?”
“미주구리를 아시나요?”
【KNC 뉴스】김명남 기자=동해안이 고향인 사람들에게 고향같은 말이 있다면 미주구리란 네글자다. 미주구리란 말속에는 고향, 엄마, 오일장, 초고추장, 푸른바다 등 수많은 풋풋한 시골정서가 한가득 묻어 나온다.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삼척 등 동해안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물가자미가 바로 미주구리의 본명. 대게의 본고장 영덕군에서 대게만큼이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어종이 있다면 바로 미주구리다. 영덕군이 이런 물가자미(미주구리)축제를 올해로 벌써 12회째 개최하면서 이젠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미주구리는 특유의 비린내가 있어 외지인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하는 횟감이었지만 그것도 옛말이다. 오히려 외지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것이 미주구리 횟집이라고 지역민들은 입을 모은다. 미주구리의 백미는 뼈째 총총썰어 채소류와 함께 양은그릇에 넣고 초고추장으로 쓱쓱 버무린 후 한 움큼 입속으로 음미하는 그 맛. 바로 그 맛이 동해안이 고향인 사람들을 영덕으로, 바다로 찾아오게 하는 비결이다. 마침 영덕군이 27일, 28일 이틀간 축산항 일원세서 물가자미(미주구리)축제를 개최하게 돼 현지인들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오는 외지관광객들로 또 한번 미주구리가 세상 사람들의 입을 흥분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영덕 미주구리는 횟감으로도 일품이지만 얼큰한 찌개도 인기가 높아 영덕군 곳곳에는 미주구리찌개로 손님들의 발길을 잡는 유명식당들이 즐비하다. 미주구리는 뼈째 씹히는 부드러운 식감과 구수한 맛이 미각을 자극하는 핵심으로 한번 맛을 들이면 도저히 잊을 수 없는 횟감으로 뇌리 속에 단단히 자리잡게 된다고 회 마니아들은 말한다. 오랜 세월부터 동해안 바닷 속을 더듬어온 미주구리의 생을 한꺼번에 느끼듯 그렇게 부드럽고 구수한 미주구리의 맛을 향토사람들은 잊지 못하는 것이다. 영덕이 고향인 A씨는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너무 가난해서 잘 먹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미주구리는 동해안에서 흔하게 잡히는 어종으로 가격도 저렴해 많이 먹었다”며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으레 부모님이 미주구리횟감을 사오시는 게 당연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대게의 고장 영덕이 먼훗날 미주구리의 고장으로 불릴 날도 멀지 않은 듯 미주구리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고 영덕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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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포항역에서 시작되는 포항의 추석
KTX 포항역에서 시작되는 포항의 추석
【KNC 뉴스】정승화 기자=“고향 도착지에서 이렇게 환영해주니 기분이 참 좋네요”. 12일 아침 추석을 맞아 포항을 찾은 KTX 귀성객들은 갑작스런 환영인사에 즐거운 명절을 시작하게됐다. 이들을 맞이한 것은 포항시 홍보담당관실을 비롯한 귀성객맞이 환영차 나온 공무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도착하자 이들은 포항시승격 70주년을 홍보하는 전단지와 특산물 등을 무료로 배부하며 포항사랑을 전파하는 일일 전도사역할에 비지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포항에 뿌리를 둔 출향인들은 고향에 대한 향수가 짙어 홍보효과가 거양될수 있다”며 “포항의 다양한 문화관광인프라와 전략산업 특구로서의 홍보를 통해 대내외적인 경쟁력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포항시 새마을체육산업과 직원들과 포항시새마을회원들이 KTX 포항역에서 귀성객맞이활동을 펼쳤다. 새마을 회원들은 귀성객들에게 지역 농산물인 사과를 무료선무로 배부하고 음료수도 무료로 마실수 있도록 비치해 귀성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승도 과장은 “지진으로 인해 출향인들이 고향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힘찬 모습으로 반겨주니 다들 기쁘하는 모습”이라며 “작은 봉사로 출향객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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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선 서재원 의장협의회장과 경북시군의회 의장들!
독도에 선 서재원 의장협의회장과 경북시군의회 의장들!
【KNC 뉴스】정승화 기자=경북을 대표하는 시군의회의장들이 독도에서 일본 규탄대회를 열었다. 지난 21일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인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도내 23개 시군의장들이 일본정부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는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일본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에 대한 규탄 결의문 채택과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쳐 300만 경북도민들의 일본에 대한 분노와 독도수호의지를 대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한국에 대한 보복적 수출규제를 즉각 중단할 것, △강제징용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정당한 손해배상을 조속히 이행할 것,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 등 세가지 요구안을 천명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 갈등을 해소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재원 의장협의회장은 “일본의 망언에 이은 경제보복에 대해 300만 경북도민을 대표하여 분노를 억누를길 없다”며 “일본은 오늘 이순간부터 모든 보복적 수출규제를 풀고, 독도영유권 문제 등 역사적 과오에 대해 사죄하라” 고 말했다. 한편 서회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힘들어 하는 경북지역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상황을 꼼꼼하게 파악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을 각 시군의장과 집행부에 주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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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의 본고장 구룡포에서 개최되는 ‘과메기 축제’
과메기의 본고장 구룡포에서 개최되는 ‘과메기 축제’
【KNC 뉴스】정승화 기자=과메기의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특미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포항과메기의 본고장인 구룡포에서 올겨울 과메기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를 연다. 오는 11월 9일과 10일 이틀동안 구룡포 문화거리인 아라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올해 4회째로 과메기 본고장답게 각종 요리경연대회와 과메기 레시피를 선보일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홉 마리 용의 전설을 간직한 구룡포를 상징하듯 동해용왕 가두행진과 초청가수공연, 풍물패 길놀이가 식전행사로 펼쳐질 예정이여서 외지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과메기 홍보대사 선발대회’도 하이라이트 행사로 기획하고 있어 역대급 과메기 잔치가 될것으로 행사관계자들은 말했다. 구룡포 출신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은 “구룡포는 경북동해안 최대의 어업전진지로서의 역사성 뿐만 아니라 과메기의 본고장으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과메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이번 축제기간동안 특산품 코너를 마련해 과메기 뿐만아니라 문어, 오징어 피데기, 바다장어 등 각종 지역 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여서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