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162교에 26억13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33교에 14억1000만원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규모로 주로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RFID) 구축 ▲학교도서관 도서구입비 지원 등에 투입된다.
노후도서관 개선을 위한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은 공모로 49교(초 29, 중 15, 고 5교)를 선정해 총 19억75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시설개선, 교수·학습환경 구축, 리모델링으로 학교도서관 공간을 혁신해 학생의 배움, 교원의 수업탐구, 학부모와 소통을 위한 미래형 학교도서관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RFID) 구축을 위해선 7교(초 1, 중 2, 고 4교)에 3억1800만원을 지원한다.
자동화시스템은 자동대출반납기, 도난방지시스템, 회원증발급시스템, 책 리더기 등 학교도서관 자료관리와 서비스 향상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대출, 반납, 검색 등을 가능하게 해 도서관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교육청은 또 학교도서관 도서 확충을 위해 지난해 학교도서관 활용률과 예산편성 실적 등에 따라 100교(초 50, 중 28, 고 22교)를 선정해 교당 200만원씩 총 2억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신설 학교가 빠른 시일 내에 충분한 도서를 갖출 수 있도록 올해 신설 학교(김천 운남중, 칠곡 석적중)를 포함한 지난해 신설 학교 4교 등 6교에 교당 2000만원씩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