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유초등 교사 합격자 337명 발표

2025-02-05 15:28 입력

[정승화 기자 @]

교육 인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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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소천면 두음분교, 동화작가와의 만남
봉화군 소천면 두음분교, 동화작가와의 만남
경북 봉화군 소천면 두음분교 어린이들이 동화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소천초등학교 두음분교에서는 ‘누가 이무기의 신발을 훔쳤을까?’ 동화저자인 최소희 작가가 학교를 찾았다. 전교생 16명의 작은 분교지만 아이들은 작가와의 만남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수업에 임했다. 이날 만남은 ‘2020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측이 책으로만 만나던 동화작가를 직접만나 동화책에 느낀 감성과 궁금증을 물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약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동화작가가 되었나요?’,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었나요?’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는 등 큰 활기를 보였다. 특히 최작가가 봉화에서 가까운 예천이 고향인데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동화작가를 꿈꿔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후 동화작가의 꿈을 이뤘다고 말하자 아이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환호했다. 최작가는 “동화책의 주인공들처럼 세상에 나쁜 아이와 이상한 아이는 없으며, 오직 서로 다른 아이들이 있을 뿐”며 “모든 어린이들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열심히 노력하면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 각자 자신의 동화책 「누가 이무기의 신발을 훔쳤을까?」에 저자 사인을 받고 저자와 개별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김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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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16대 총장에 최외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선출!
영남대학교 16대 총장에 최외출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선출!
최외출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64)가 제16대 영남대 총장에 선출됐다. 영남대학교 출신으로 평생을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최 신임총장의 선출로 영남대학교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최외출 새마을 국제개발학과 교수가 신임 총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영남학원 이사회는 당초 총장추천위원회로부터 최교수를 포함, 강석복 통계학과 교수, 윤대식 도시공학과 교수 등 3명의 총장후보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친 결과 최종 최외출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최외출 교수는 총장임기가 시작되는 2021년 2월 총장에 취임해 향후 4년동안 영남대학교를 이끌어가게 된다. 영남대 출신으로 지난 1989년부터 이 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최 신임총장은 그동안 대외협력 부총장을 비롯 박정희 새마을대학원장, 국제개발협력원장, 행정대학원장 등 주요보직을 거쳤으며, 한국새마을학회 초대회장과 한국지역발전연구재단원장, 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 등 학내발전은 물론 대외적인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이대학 출신으로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를 맡아 ‘박근혜 정부 숨은 실력자’란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지난 최교수가 신임 총장에 선출되면서 향후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적 학교운영이 진행될것이라는게 대학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영남대학교 관계자는 " 신임 최외출총장이 취임하면 우수학생유치와 융복합 전공교육강화, 전통적 대면강의교육제도 개선, 대학 특성화 강화, 외국유학생 유치확대, 교수연구기능확대 등 학내 전반적 교육시스템은 물론 재정확충방안, 재정합리화 등 영남학원 전반의 개혁적운영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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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북지역 중등교사 567명 채용 예정
내년 경북지역 중등교사 567명 채용 예정
【KNC 뉴스】정승화 기자=경북교육청은 8일 내년도 공립교사 509명, 사립교사 58명 등 모두 567명의 중등교사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과목별로는 공립은 29개 과목 509명(장애인 구분모집 49명 포함), 사립은 16개 사립학교 법인이 위탁한 17개 과목 58명을 선발한다. 공립교사는 지난해보다 73명, 사립교사는 12명이 증가한 수치다. 공립 세부과목별 선발 인원은 국어 27(3. 이하 장애인 선발인원), 도덕·윤리 16(2), 역사 15(1), 일반사회 15(2), 지리 6(1), 수학 34(4), 물리 6(1), 화학 8(1), 생물 7(1), 지구과학 8(1), 체육 27(3), 음악 11(1), 미술 9(1), 영어 31(3), 일본어 5(0), 가정 6(1), 기술 11(1), 한문 7(1), 정보·컴퓨터 12(1), 상업 5, 식품가공 5, 전기 3, 전자 6, 기계 6, 전문 상담 초등 38(4), 전문상담 중등 17(2), 보건 초등 37(4), 중등 18(2), 영양 33(4), 사서 초등 13(1), 사서 중등 8(1), 특수(중등) 10(2)명 등이다. 이번 채용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오는 11월21일 치러지는 제1차 필기시험 교육학과 전공과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 1차 합격자의 경우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20일과 26∼27일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실기·실험 포함)을 평가한 후 내년 2월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교육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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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팀, 거저리유충이 플라스틱 생분해 확인!
포스텍 연구팀, 거저리유충이 플라스틱 생분해 확인!
【KNC 뉴스】김명남 기자=인류의 재앙으로 일컬어지는 ‘플라스틱’을 거저리유충을 통해 생분해할수 있는 것이 포스텍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교수팀과 안동대학교 송인택교수 등은 공동연구를 통해 딱정벌레목의 곤충인 ‘산맴돌이거저리(학명 Plesiophthalmus davidis)’의 유충이 분해가 매우 까다로운 폴리스타이렌(polystyrene)을 생분해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북태평양을 비롯 전세계 바다로 유입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거저리 유충을 활용해 처리할수 있을것이라는 전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017년까지 전 지구에서 생산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83억톤. 이가운데 9%이하만이 재활용되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이같은 쓰레기 플라스틱은 매년 1300만톤씩 바다로 유입돼 북태평양에는 한반도의 7배 크기에 달하는 거대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존재할 정도로 플라스틱이 인류의 최대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포스텍과 안동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산맴돌이거저리의 유충이 폴리스타이렌을 먹어 질량을 줄일 수 있고, 소화 후 폴리스타이렌의 분자량이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산맴돌이거저리의 유충에서 장내 균총을 분리해 폴리스타이렌을 산화시키고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제1저자인 우성욱 씨가 어린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곤충’을 활용한 연구로, 곤충을 응용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차형준 교수를 직접 찾아가 지도를 받으며 실험에 몰두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교신저자인 차형준 교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는 산맴돌이거저리 유충과 장내 균총이 플라스틱을 완전 생분해 할 수 있는 새로운 종을 발견했다”며 “이 연구에서처럼 분리동정한 플라스틱 분해 박테리아를 이용하면, 완전 분해가 어려웠던 폴리스타이렌을 생분해할 수 있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응용 및 환경미생물 분야의 전통적 권위지인 ‘응용·환경미생물학(Applied and Environmental Mircobiology)’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고 포스텍은 밝혔다.